나한테 억대연봉 속인 친구 배신감느껴져

하이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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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친구고 거의 10년을 바라보는 친구임대학교때 첫학기 기숙사룸메였고 같은과다보니 친해짐걘 술도 잘마시고 술자리 좋아해서 여기저기 불려갔고난 공부도 벅차서 맨날 공부만 함그래도 걔가 공부를 더 잘했음 졸업때 4점 넘었어 (4.3만점)될놈될이다 ㅋㅋ
졸업한뒤 각자 다른 곳에 취직했어나는 중견기업, 친구는 외국계 금융회사초반엔 둘다 와 출근힘들다 하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통화했고 한달에 한두번은 주말마다 놀고내주변에 취업한 친구가 별로없어서 서로 고충나누고그렇게 취직 3년쯤 되서 술자리에서 내가 먼저 연봉액수 밝혔는데 (연봉 서로 안밝혀야하는거 맞아. 하지만 진짜 오래된 친구고 취직이후로 유난히 더 가까워졌고. 각자 가족얘기하면서 병원비등 돈얘기 나올때였어) 친구가 내 액수에 1~2천 정도 더 번다고 해서우리 둘이 만나서 밥먹거나 술먹을땐 대부분 친구가 냈어!!내가 내라고 한거 절대 아니고 친구가 먼저 계산해놓거나 한거야!!!우리엄마 병원비 나가는거 끝나면 그때 호텔뷔페나 쏘라고 먼저 말하고 그랬어
근데 그 친구가 억대연봉을 번다는걸 얼마전 알게됐어내 동생네 학과선배가 친구랑 같은 회사에 들어갔거든거긴 남녀임금 똑같이 받고 연차 직급 성과급으로만 달리받는데무조건 억은 넘는다는거야 액수는 정확히 몰라도 내 3배는 돼심지어 그사람 말로는 친구가 중요한프로젝트만 투입되서 성과급 훨씬 잘받을거라는거임
그거 알게된 이후로 친구가 너무 달라보이고 배신감 느꼈어나랑 같은 학교학과인데 취직처 달르다고 사람 가치가 3배까지 차이나냐 싶고결국 학점 못받은건 나지만 내가 학과다니는와중에 몸도 아프고 그랬으니 누굴 탓할수도 없고그냥 친구가 몇년도 넘게 나 속인게 너무 짜증나 내가 알아내지 못했으면 쟨 결혼하고도 나랑 비슷한 돈벌고있다고 거짓말했을거아냐내가 맨날 상사 욕하는데 쟤는 내 상사보다도 많이버네 싶고 ㅋㅋ
나보다 잘버는 사람 쟤뿐만은 아니지만 연봉을 대놓고속인건 처음이라..말하기 싫었으면 야 그런거 왜말해. 라고 나한테 뭐라할수도있었어 애가 거침없어서 그럴성격이기도하고내가 사회생활에 지쳐서 이러는건지 다들 이런생각하는지 모르겠어내가 열폭하는거면 그냥 말해줘 생각고쳐먹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