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압박

하하2022.04.21
조회15,650
안녕하세요 25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제목과 같듯이 부모님압박때문에 고민입니다.
초중고대 직장인인 지금까지 부모님 압박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저대로 잘 살았다 생각이 들고,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잘 해왔고, 저는 현재 제 힐링을 위해 1박 2일이라는 제시간을 갖고싶어서 기차 4시간을 타고 타지에 나와있는데.. 부모님께 전화가 와서 받았어요. 지금 어디냐고..

타지에 나와서 친구랑 놀려고 외지에 나와있다고 하니 화를 엄청 내시더라구여

저는 대학생때까지 외박이라는걸 꿈도 못꿔보고 친구랑 펜션, 타지로 나가본적 없는 사람이고 아무런 추억하나 없습니다.

물론 친구를 만나면 꼭 전화로 친구바꿔달라는건 필수였고 그 부분에 대해서 친구들도 많이 불편해합니다. 사진찍어서 보내라, 친구바꿔달라 하면서 기분좋게 나와도 이런거 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지게됩니다.

지금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가 계셔서 자취도 생각만하고 못하는중이고.. 어렸을때부터 부모님한테 원했던거 바랬던거 말해본적 없었습니다.. 안해줄걸 아니까요

가부장적인 아빠가 무섭고 숨통이 막힙니다.

현재 놀러나온 저는 아빠한테 계속 연락이 와서 내일 집 돌아가는게 너무 무섭고.. 기차 4시간 타고온 시간이 헛수고인가 싶기도하고.. 놀러나온게 큰 죄인가 싶습니다.

계속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받으면 친구도 불편해하고 혹여나 지금당장 집에 들어오라할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