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땜에 엄마와 대판싸움,, 제잘못인가요

홀리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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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30대 중반이고, 저희 부모님은 같이 사업을 하십니다. 제가 20살때부터 알바식으로 부모님 일을 도와드렸고 자연스레 부모님이랑 같은 진로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월급의 형태로 돈을 받아본적은 없고 대학생때는 보통 대학생들정도의 용돈만 받았고(방학때만 일을 할수있었음) 20대중반부터는 평일부터 주말까지 똑같이 일을 했지만 월급형태가 아니라 그냥 엄마카드를 주시면 제가 용돈을 쓰는 형식으로 살아왔고 트러블이 조금씩 생길때 마다 월급형태로 달라고 하였으나 매번 무산되고 쭉 그냥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이니까 그냥 믿고 그래 , 이런마인드고 제가 손해본다고 생각을 안했기때문에요.

근데 이번에 트러블이 생겼고 저는 그동안 엄마와 돈때문에 트러블이 있었을때마다 10년넘게 , 저도 나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제가 잘못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씀씀이, 돈을쓰는곳) 그당시에는 다투어도 서로 화해하고 넘어가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에 일하는데 엄마가 와서 이번달에 휴대폰 요금이 100만원 나왔다고 뭐라고 했고 , 저는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폰으로 그냥 배달음식 시켜 먹고 자잘한거 산거 그런게 다다. 이렇게 설명했고 담부터는 적게 쓴다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엄마가 계속 저한테 불만을 표하길래 저도 억울해서 카드로 쓰나 폰으로 쓰나 똑같은데 나도 일하고 돈쓰는건데 이런식으로 말하다가 일하는중이니까 집가서 말하자 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집에와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해보다가 그래 내가 100+자동차 할부금(60만원) 적게 쓰는게 아니지 , 하면서 생각하고 있는데 엄마가 방에와서 저한테 니 예전에 피티한다고 돈냈던거 , 대학교 2년 더 다닌거 그런거 등록금 내준거 계약금 10만원 내고 날린거 뭐 이런식으로 나열을 하면서 돈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거다. 근데 저는 돈을 실질적으로 만져서 관리하고 이런입장이 아니기에 신용카드, 휴대폰으로만 생활하니 아무리 많이쓴 달이라고 해도 내 월급정도 쓰는거 같은데 억울한 감도 있었습니다. 일을 안하는게 아닌데 ,,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자존심도 상하고 아무리 엄마라도 자꾸 돈돈돈 하니까 저도 짜증이 났지만 엄마말도 맞으니까 저도 참고 입다물고 있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엄마가 제 방 문을 쾅! 이렇게 신경질 적으로 닫고 나가길래 저도 너무 짜증이 났고, 예전부터 엄마가 저한테 기분 안좋으면 문을 쾅쾅 닫고 나가서 계속 참아왔는데 이번에 저도 못참고 엄마랑 대판 싸움을 했습니다. 이부분은 아빠한테 심하게는 아니라도 맞은적도 많고 (머리채 잡혀서 길거리에서 끌려간적도 있음) , 그래서 저도 그런 환경이 되면 좀 욱하거나 이상하게 과격해집니다. 변명일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는 제 자신에 대한 느낌이 그래서 적습니다.
엄마랑 싸우다가 엄마가 내집에서 나가라, 카드고 차키고 다 놔두고 나가라, 하던데 저는 지금까지 일하고 알거지마냥 내쫓겨야 하는거 같아서 현타가 오네요

제가 다 잘한거 아니것도 알고 보통의 30대와는 다를수 있는 것도 알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