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소한 이혼 사유인가요?

ㅁㅅ2022.04.22
조회3,044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아내입니다.
진짜 진지하게 지금 이혼까지 생각 중인데 마지막으로 결심하기 전에 맞는 선택인지 물어보기 위해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씁니다.
빠른 설명을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외동딸이고 친정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셔서 나는 부모님 없이 결혼식을 치름
결혼식날 남편 사촌누나 가족들이 올화이트로 차려입고 나타남
사촌누나 본인도 하얀 원피스에 사촌누나 남편도 완전 하얀 정장에 애들도 올 화이트였음
원래 나를 반대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촌누나인데 본인이 뭔데 반대하나마나 생각했는데 내 결혼식에 그렇게 입고 와서 진짜 완전 열받음
남편한테 따지고 사과하라고 이야기 전달하라고 했음
본인이 나중에 때를 봐서 하겠다고 했음
중간입장에서 어려운 위치인걸 이해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지금 4년째 감감무소식임
어제 도대체 언제 말할거냐, 말할 생각은 있는거냐라고 하니 자기는 솔직히 지난 일을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이야기는 할건데 그 시기는 본인이 정하겠다고 함
나는 기한을 정하라고 이야기함
그랬더니 싫다고 함
나는 그러한 태도는 본인 아내를 무시하는 본인 가족을 더 생각하는 행동이라고 이야기했더니 내가 너무 나의 감정만 앞세우고 본인의 중간에서의 난처함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함
나는 그동안에 서로 연락도 주고 받고 했으면서 운도 안뗐다는건 할 생각이 없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본인은 결혼 후에 개인적으로는 연락 한 번도 안주고 받았다고 함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니 본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고 난리
그렇게 떳떳하면 카톡 보겠다고 하니 더 난리
카톡보니 작년에 개인적으로 연락 주고 받음
서로 연락 주고 받지 않았냐고 하니 생각이 안났었다면서 생각 안난걸로 본인을 거짓말쟁이 몰았다고 난리치고 집 나감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니 그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저는 이게 저보다 본인 가족을 더 생각하는 일인 것 같고, 진짜 오버하는게 어이없어요.
진지하게 이혼 생각 중인데 너무 이혼을 하기에는 사소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