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자존감 뚝 떨어졌어

ㅇㅇ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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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도 들어주라… 부탁할게…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솔직히 그렇게 존예는 아니어도 어디가면 항상 예쁘다고 듣고 칭찬받아서 나한테 만족하고 친구들도 나한테 어떻게 그렇게 항상 행복하냐고 물어볼 정도였는데 요즘은 주변 사람들도 느껴 연애 초중반쯤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ㅠ…

딱 1년정도 됐고 남자친구가 나한테 못해주는건 아니야 객관적으로 잘해주는 편이고 사귄것도 난 연애생각 없었는데 걔 일방적인 대쉬로 사겼어

근데 걔 이상형이랑 나랑 딱 반대야 걔는 앞머리에 단발 조그만 스타일 좋아해 사귀기전에 어쩌다 애스크 본적도 있는데 그때 이상형 질문에도 이렇게 대답했고 근데 난 키 크고 앞머리 없는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야 생긴것도 순하게 생긴것보단 사나운쪽에 가깝고

얘가 예전부터 나한테 잊을만하면 앞머리 내려달라 단발해달라 그랬어 근데 나 예전에 단발했을때 내가 보기엔 되게 별로였어서 다시는 자를 생각 없거든 기르기도 힘들고 그런데 하도 그러니까 그것도 좀 그렇고… 앞머리 정도야 금방 기르니까 얼마전에 한번 잘랐다가 이틀정도 내리다 불편해서 넘긴날에 하루종일 앞머리 얘기하고….지금 나는 싫은건가 싶어
나도 나 좋다는 사람 많은데 그냥 애초에 내가 이상형인 사람을 만났으면 이렇게 안힘들까 싶고… 어쩌다보니 내가 대학교에서 여자인 친구가 거의 없고 다 남자인데 걔가 너무 싫어해서 친구도 다 끊었어 걔 없으면 놀러가고 싶어도 터대학 고등학교 친구만 만나 걔도 그렇긴 한데 과가 극여초과라 걘 어차피 수업가면 항상 부딪히고…

이제 뭔가 내가 걔한테 서운한게 생기면 내 문제같아 내가 더 예쁘고 그랬으면 나한테 안이러고 잘해줬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

걔가 좋아하게 생긴 애들 보면 차라리 얘를 만났으면 더 나았지 않을까? 싶고 얼마전에 우연히 나 처음 만나기 이틀 전까지 누가봐도 걔 이상형이랑 연락했던거 알게됐어 왜끊어졌는진 몰라 근데 묘하게 나 처음 만나서 연락할때랑 말투가 많이 다른것같아서 더 상처야

나한테 진짜 다정하고 잘해주는거 아는데 그냥 이 사실 알게 된 이후로 더 힘들어졌어 어떡하면 좋지 진짜로… 얘를 안만났다면 여태껏 행복했던 기억은 없겠지만 이반큼 힘들지도 않았겠지 싶어서 후회되기도 해 요즘

그리고 얘 성형이 싸우기 싫어서 숨기는 타입이라 내가 신경쓰는 여사친 연락이 오면 숨겨 그게 다 티나서 뭐냐고 물으면 계속 회피를 해 알고보면 별거 아닌 내용인데도

이런것들 보면 내가 모르고 지나간게 얼마나 많을까 싶고 얘에 대해 잘 모르는거같아 진짜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 마음이 지옥이야 그냥 정떼고 싶어 내가 너무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