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가가지 않는건

2022.04.23
조회4,898
언제 무너질 지 모를 관계 때문에
섣부른 감정 내세워 당신을 대하기 싫었어요
내 감정이 크던 적던
당신에게는 넘어선 안될 선이 있는데
쉽게 감정을 넘치게 만드는 솔직한 당신이,
그런 당신이 자꾸만 신경쓰여서 싫었어요

참 좋은 사람이에요, 당신은
나와는 꽤나 다른 사람이고
취향 하나 닮지 않았지만
당신은 내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진 사람이니깐.
그래서 그런 당신이 부럽고 대단했어요
어쩌면 동경일지도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그런 당신의 모습이
이젠 참 많이 좋아졌거든요

당신과 대화하면
나도 모르게 솔직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해요
어쩌면 그런 내 모습을 끌어내는 것도
당신의 능력일 지 모르겠네요
그런 당신이 점점 더 좋아질 것만 같아서
난 그런 당신이 더 어려워져만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