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넌 시댁이 싫어서 시금치도 싫을거래요..

ㅇㅇ2022.04.23
조회15,666
친정 시가 모두 시골 사시고 자식들한테 김치며 반찬이며 주고 싶어하시는 분들입니다
저희도 감사히 생각해서 용돈도 드리구요
시어머니는 젊으셨을때 식당 하셔서 음식 잘하시구 자부심도 있으세요. 근데 조미료를 많이 넣으시고 김치에 젓갈냄새가 많이 납이다
결혼하고 초반에는 잘 먹었어요 저는 왠만하면 다 맛있었어요 입이 까다롭지도 않았고 실제로 요리도 잘하시니까요...
근데 애낳고 언제부턴가 냄새에 되게 민감해지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안나던 고기잡내도 나고요
원래는 고기에서 잡내가 난다는거 자체를 이해 못했어요
전 그냥 뭘 먹어도 다 맛있으니까 ㅋㅋㅋㅋ;;
검색해보니 면역력이 떨어져도 그럴수 있고 나이 먹으면서 입맛이 바뀐거일수도 있다더라구요
문제는 시어머니 김치도 잘 못먹겠더라고요 젓갈냄새가 너무 심해서요..
근데 남편이 너무 기분 나빠해요
원래부터 싫어한것도 아니면서 이해가 안된대요
제가 냄새에 예민해진거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친정엄마는 김치에 젓갈 많이 안넣으시거든요.. 간도 약하고 음식을 좀 싱겁게 하세요
그래서 그나마 친정엄마 김치는 먹으니 더 빈정 상한다네요
웃긴게 남편은 장모님 음식 싱겁다고 별 맛이 안난다고 깠거든요 ㅋㅋㅋㅋ 지는 첨부터 그랬고 저는 잘 먹다 갑자기 그런거니 다르다네요
우리 엄마 싫고 시댁이 싫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저 시부모님께 엄청 잘하진 못해도 도리는 하고 살아요 집도 가까워서 한달에 두세번 가고요
이 문제로 대판 싸웠는데 제가 뭘 잘못 했나요 진짜 억울하네요ㅠㅠ
객관적인 댓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