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제발 알려주세요

쓰니2022.04.23
조회1,601
[요약] 남편이 새벽일로 일찍자야하는데 제가 드라마 보고싶다고 먼저자라고 했더니 그럼 뭐하러 기다렸냐고 배려심이 없다고 그러면서 잠자러 가더니 저보고 카톡으로 너 앞으로 배려없어 라고 남기고 코골면서 잠



(글이 쫌 길어요)

저희는 혼전임신을 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였고 현재는 6개월 아기를 키우고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으로 남편과 8살 차이가 나고 남편은 20대 후반입니다.

남편은 원랜 잘살았지만 교도소를 갔다오면서 재산 압류당해 빈털털이가 되였고 그때당시엔 전 임신 상태였습니다. 교도소에 들어갔을때만해도 재산 압류 전이라서 편지로 저에게 나가기만 하면 걱정없이 살게 해주겠다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정말로 나오면 저에게 모든걸 다해줄것만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그 말만 믿고 희망을 가지면서 모든게 잘될꺼라고 되세기면서 있다가 아기 낳기 한달전에 출소하여 만났습니다.

어찌저찌 그래도 아이를 건강하게 낳고 남편도 다시 맘 잡고 착하게 살기로 약속하고 지냈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엄청 싸우기도 했지만 아이만을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출고한지 한 3개월간은 남편은 직장도 없고 저희 부모님댁에 제방에서 지내면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습니다.

그러다 아는 사람이 일을 소개시켜줘서 취업하여 다니기 시작 했구요.

남편은 산지에서 시장으로 물건을 가져오는 유통업? 에서 일합니다.
새벽5시쯤나가 오후 2~3시에 들어오는 일이 많고
오후 추가일까지 나가면 3~4시쯤 들어왔다가 8시쯤 들어오곤 하는 일입니다.

일요일엔 쉬는 날 또는 가끔 오후일을 가곤 합니다.

저희는 원룸에서 살고있고 3층에는 친정집이 있습니다.
건물자체가 친정집꺼라서 월세를 내곤있지만 언처사는 느낌으로 육아할때 도움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남편이 새벽에 일을 나가고 들어오는 일이라 힘든건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배려한다고 남편쉬라고 친정집에 올라가서 육아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게 불만이였는지 이럴까면 뭐하러 같이 사냐고 그러더군요.
이 일로 싸우다가 올라가는걸 최소화 하고 남편이 있을땐 내려가는걸로 했습니다.

그렇게 또 지내는데 솔직히 많이 힘들더라구요.
친정집에선 할아버지가 봐주고 할머니가 봐주고 그러니깐 전 쫌 쉴수있고 집안일도 하고 밥도 재대로 차려먹을수 있고 그랬는데 내려오는 순간 남편은 힘들다고 육아는 나몰라라 저 혼자서 키울려고 하니 너무 힌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도모르게 계속 다시 올라가게 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또 싸우다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그럼 적어도 30분 봐주겠다고 하더군요..

30분만 봐준다 하니 저는 더 화가 올라왔고 고작 30분이내고 그랬더니 일하고 온 사람한테 30분이면 엄청 큰거라도 하더군요

그렇다고 30분 진짜로 봐줬냐구요?
아뇨 그것도 안봐줬습니다.
오자마자 피곤하다고 자고 제가 씻거나 집안일 때 잠깐이라도 봐주라고 하면 눈치 엄청 주고 그것도 재대로ㅠ안봅니다.
아기는 꼬꼬맘 장난감 틀어놓고 게임하면서 놉니다.
제가 화나서 뭐라고 하니깐 이부분에 대해선 터치 하지마랍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 뭐라고 하니깐 친누나한테 전화해서 아이보면서 폰 본게 잘못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친누나는 자제하는게 좋다고 하니 전화를 끊더니 본인도 폰 안할테니깐 저도 아이를 보고있을땐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는 하루종일 아이 보고있는데 그럼 아에 하지 말란소리냐 했더니 아이 자면 하라고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계속 싸우는데 남퍈은 항상 싸우면 막말에 욕설에 협박에..
저는 화나면 눈물이 나온다면 남편은 화나면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항상 말로 하면 제가 못따라가요.

그래도 결국 서로 예민해서 그런걸로하고 사과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그러더군요.
오늘은 회사 사람들이 저희 건물에서 꾀 많이 살고있습니다. 그 회사 사람들하고 같이 옥상에서 고기 구워먹고 저는 아기 보러 내려갔는데 남편이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안치우냐니깐 자기가 다 세팅 했는데 안치울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막내인데 해여하지 안겠냐고 하니깐 안치울꺼야 하고 내려갔습니다.
그땐 아이도 자고있어서 저도 내려가서 씻고 조금있다가 아이 인나면 씻길꺼야 도와줘 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인나서 남편한테 전화하니 안받길래 찾아가서 대려와 씻기는데 도와주라고 불렀는데 도와주김 커녕 쇼파에 앉자서 티비 보더니 안도와줘? 이러니깐 그제서야 움직이더군요.

씻길때도 제가 다했습니다. 옷입히는것도 제가 다했습니다.
남편이 한거라곤 수건으로 물 닦아준거?
제가 너무 답답해서 남편한테 계속 잔소리 하니 기분 나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눈치 채고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원룸엔 티비가 없지안 친정집엔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데 재밌더라구요 10시 드라마인데 9시쯤에 전편을 하더라구요.
남편이 먼저 그걸 보고있었고 저도 따라 보다가 전 본편도 보고싶어서 보고 내려가고 싶다고 그랬더니 그럼 난 뭐하러 기다렸냐고 뭐라고 하면서 새벽에 일나가는 팬때문에 시간 맞춰서 자야하는데 여태껏 기다려줬으면 된거 아니냐고 너무하다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아이 안고있었는데 급똥 마려워서 남편한테 안겨주고 화장실갔는데 밖에서 아이한테 엄마가 아빠도 배려안해주고 이기적이다 그치? 이러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와보니 아이는 쇼파에 내팽겨 쳐놓고 게임 하고있더라구요.
보자마자 어이가 없었는데 남편이 저 나온거 보자마자 나 내려간다 하고 내려가더군요.

저도 부랴부랴 따라 내려가니깐 침대에 누워있더라구요.
그리고 외출복을 벗는데 옷을 바닦에서 화내듯이 던지더라구요.
그리곤 저한테 카톡으로 앞으로 너 배려없다.
이렇게 보내곤 코 드릉드릉 골면서 잡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제가 잘못한거라면 사과 할꺼고 아니라면 뭐라고 남편한테 말해야하는지좀 알려주세요..

남편하고 이혼 위기도 있었는데 남편이 잘하겠다고 서로 노력하자 해서 이혼 안하고 그때도 휴대폰 줄이고 아이 더 자주 놀아주기로 했는데 제눈엔 그런거 안보이는데 본인은 노력하는 거라고 그러고...
그런데 저도 그런적있긴해요 사랑해 라고 자주 말하기로 했는데 노력했지만 남편눈엔 안그렇게 보인다고 싸운적있거든요.. 그래도 전 그때 미안하다고 했는데... 모르겠네요.. 그리고 짜증나는게 육아는 힘들다 피곤하다 하면서 안할려고 하면서 ㅅ스는 항상 하려고 합니다.
그 채력으로 육아좀 도와달라하면 그거랑 이거랑 다르다고.. 어쩌라는건지

쓰다보니 짜증나서 길어젔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