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편이 제 돈을 본인것처럼 씁니다

ㅇㅇ2022.04.24
조회207,542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한달 전에 글 쓴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후기일지는 몰라도 일단 씁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5628332
이건 전의 글입니다. 이어쓰는거 몰라서 올려요

글을 쓴 후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대화를 적어보자면

남편-ㄴ
아내(저)-ㅇ

ㅇ-요즘 나한테 뭐 사달라는게 많은거같은데 뭐가 갖고 싶어서 그러는거야?

ㄴ-말했잖아, 시계

ㅇ-여보는 내 생일때 케이크랑 달러로 200달러 주고는 나한테 2000만원시계 바라는건 너무 크지 않아?

ㄴ-혼수며 예단이며 다 생략했는데 그거 하나 못해줘?

ㅇ-이 집이 내꺼니까 오빠가 나머지 다 했어야하는게 맞지않아? 이집 시세가 적어도 8억인데 오빠는 8000라도 해왔어?

ㄴ-......

ㅇ-내가 돈이 어딨다고 나를 돈보고 결혼을 해?

ㄴ-너랑 말도 섞기 싫다. 그렇게 계산적인 애였냐

ㅇ-기다려봐 시계 사줄테니까 내가 아빠한테 돈달라할게

ㄴ-장인어른한테 그런걸 왜 말하냐

ㅇ-시계 살 돈 받아야지 기다려

남편은 시댁으로 가버렸고 시어머니랑 같이 와서는 애가 철이 없어서 그렇다며 이해해달라하셨어요. 한번 싸운거가지고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는것도 정이 떨어졌고 누군 부모가 없나 저도 부모님을 불러서 양가부모님끼리 모이게 됐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건 철이 없는게 아니라 심보가 고약한거라 하셨고 저한테 선택을 주셨어요. 이혼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생각이 많아지다라구요....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혼인가 싶기도 하고 댓글에서 이러다가 나중에 이혼할때 재산분할 생각하면 당장 해야할것같고.....

네,, 저 이혼합니다. 남편과 합의이혼을 할것인지 아님 소송을 걸것인지 물었더니 끝까지 이혼 안하겠다 할래 그럼 소송한다 하니까 본인이 해온것들만이라도 돈 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하고 진행했습니다. 짧디 짧은 결혼생활이 돈이 뭐라고 그렇게 끝나는지 우울증도 오고 사는데 아무런 재미도 없네요.

같이 살았던 집 내놓으려고 갔는데 그새 5000 오른걸 안 남편이 그거 반만 주면 안되냐는 모습에 정이 뚝 떨어졌네요. 여러분 말대로 이혼잘합니다. 이 남자는 날 사랑했나 의문도 들고 나도 이 남자를 사랑하긴 했나 생각도드네요. 맨날 10시만 되면 잤는데 이혼 접수 후엔 새벽 4시가 되도록 못자는 일이 빈번해요. 결혼은 신중하게 하세요 여러분


댓글 75

A오래 전

Best이게 자작이 아니라면 님이 정말 만만하고 덜 떨어진 호구였나봐요. 그러니 결혼생활 일년도 안되는걸 지돈하날 보태지도 않은 아파트 오른값을 달라고하죠. 걔가 사온거 돈으로 준다고하니 찔러보는거죠. 님 부모님께 물려받을돈 꽤 된다면서요. 차라리 변호사를 사서 변호사 비용을 주고 말지 저딴거한테 삥을 뜯깁니까? 님이 이번일 그냥 돈주고말지 하면 이다음번에 이런일이 안생길거같아요? 만인의 호구가 되고싶지 않다면 변호사 구해서 상담받고 변호사통해 그남자쪽에다 서류보내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잘하셨어요. 혼인기간 길어지면 남편말대로 오른 집값의 절반이 남편분이 재산증식에 기여한걸로 인정이 되어서 남편말대로 5천만원의 절반인 2천5백만원이 남편분몫으로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답니다. 님앞으로 상가도 있다니, 상가도 마찬가지로 적용이되지요. 지금 집팔면 5천만원 오른 부분에 대해서 세금이 많이 나올것같은데 그냥 전세나 월세놓고 친정으로 들어가시는게 나을것같아요.

LL오래 전

이런걸로 이혼될까? 남자가 이혼 안 하겠다고 버티면 이혼 불가능할텐데.

ㅇㅇ오래 전

남편이 되게 잘생겼나보다 ㅎㅎ

ㅇㅇ오래 전

드라마 대본인가요?

ㅇㅇ오래 전

주작

ㅇㅇ오래 전

쓰니는 혼수비용 주네??? 이혼할때 혼수비 주는 놈 못봤는데.....나만 그런가?? 변호사 찾아가도 소용없음.

00오래 전

그나마 늦기전에 떨궈내는 것은 축하한다.

Yesyes1오래 전

만나는 동안 파악을 못했다니...너무 안타깝....

00오래 전

친정이 돈많은 제 친구도 개뿔 가진거 없는 남자 성실함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그놈에 성실함이 돈앞에선 무너지더라고요? 공부하고 싶다해서 회사그만두고 친정돈으로 외국유학까지 다녀왔는데 가서 공부는 안하고 띵가띵가 골프만 치고 놀다가 5년만에 귀국. 학벌은 좋아서 취직은 됐으나 자기차만 국산차라고 징징대서 바꿔주고.. 여하튼 이혼할때 재산분할 어쩌고 헛소리하며 삥뜯길까 무서워서 제친구는 아파트 전세하나 해주고 돈 얼마 쥐어주고 겨우겨우 떼어냈어요. 잘하신거에요!!!!

ㅇㅇ오래 전

으 사랑해서 결혼해놓고 니돈내돈 하는거 진짜 극혐

ㅇㅇ오래 전

왜 저멍청한걸 사전에 못걸렀지? 저정도 멍청하면 미리알았을텐데 쓰니도 문제있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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