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로봇이 되는 기분

사회적응기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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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물어봐요. 어떤 것을 보고 느끼는 점이 없냐고. 근데 저는 이제 공감하는것도 지치고 뭘 보고 느끼는 것도 지쳐요.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도 귀찮아 졌어요. 남들이 저는 연애 안하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왜 굳이 그런 감정노동을 했었는지 그런거에 왜 목을 멨는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아주 친한 친구들까지 귀찮은건 아니에요. 가끔 만나서 밥먹고 하는건 좋아요. 하지만 매일 연락하고 이런건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혼자사는게 편해서 본가에 가끔 가서 지내다 보면 끊임없이 들려오는 말 소리 듣는 것 조차 벅차고 힘들어요. 이렇게 적고나니까 사회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네요... 그래도 가면쓰고 생활하는건 익숙해서 밖에선 일반인인 척 해보는데, 집에선 제 스스로가 사회 부적응자 인것 같고 감정적으로 너무 메마른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