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엄빠를 보면서 언니가 생각나네요

ㅇㅇ2022.04.26
조회7,710
안녕하세요 요새 핫한? 고딩 엄빠를 보면서 진짜 인간같지도 않은 언니가 생각나서 글 적어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생각나서 적다보니 두서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가족 구성원은 총 4남매에요 언니 오빠 저 동생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전 언니는 대뜸 17살에 임신했다고 온집안이 뒤집어졌죠 언니가 평소에 행실이 양아치 이런건 아니고 그냥 반에서 있을법한 평범한 언니였어요.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면서 엄마는 어안이 벙벙해서 울고 붙같던 저희 아빠는 당장 병원 가자고 난리 쳤었죠 초딩이였던 저랑 동생은 엉엉 울고 오빠는 그당시에 그 남자 찾겠다고 난리가 났었어요.
얘기를 들어보니 한번 ? 했는데 임신이라고했느넫
그 당시 이미 배는 조금씩 불러왔었어요 너무 어렸을때라 기억이 다 나지는 않지만 5-6개월쯤 됬던것 같아요
저도 기억이 희박해서 잘은 기억 못합니다
근데 저 장면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요..
애 무조건 낳겠다고 잘살거라고 아주 떵떵 거렸고 언니는 학교 자퇴하고 남자가 일 한다고 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오히려 안심시켰대요
엄마 말에 따르면 그당시에 임신하면 퇴학이였대요
아니면 호적을 저희 가족밑으로 올리자 엄마가 갑자기 그당시 살이 조금 쪘는데 그걸 핑계 삼아서 늦둥이로 키우자고
아님 아빠가 실수해서 낳은 자식으로 하자 이런 얘기까지 했었는데 언니가 죽어도 안된다고 하면서 집을 나갔어요
언니가 자기 찾지 말라면서 그 문자로 가족하고 연이 끊겼어요 엄마는 밤새 우시고 경찰에 신고 하자 했지만
아빠도 첨엔 노발 대발 하시더니 없는 자식으로 생각하겠다하면ㅅ ㅓ 사셨어요
아니나 다를까 정확히 3년후에 못살겠다고 하면서
집을 찾아왔드라고요 울면서 아주 그냥 애기랑 같이요
제발 한번만 잘못했다고 봐달라고요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부모님도 결국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눈뮬겨운 화해를 했고
애는 우리가 키워 줄태니 넌 일단 고등학교 졸업장이라고 따자면서검정고시 학원을 보내줬어요
한동안 잘 다니기도 했는데 학원 다니는 남자랑 또 눈이 맞아서 임신 3개월 이라고 하면서 그 남자랑 살겠다면서 또 나갔어요 첫 조카 버리고요.. 그 남자는 자기 애엄마인주 모른다면서 집에서는 너무 얼척이 없었지만 어쩌겠나 싶어서
또 받아줬고요 그 조카는 결국 저랑 동생이랑 엄마몫이였죠
열심히 키웠어요 알게 모르게 엄마가 뒤에서 엄청 도와줬어요 언니한테 돈 보내주고 필요한거 먹고싶은거 다사줬어요
그렇게 잘 살는주 알았는데 애 낳자마자 집에 또 찾아 왔길래 왜 그러나 싶었더니 시집살이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견디고 나왔다 하더라고요
엄만 불쌍해 죽을라 하고 아빠는 안된다고 나가라고
니 새끼들 데리고 알아서 키우라고 소리쳤는데
결국 언니는 그렇게 본가에서 아빠가 다른 조카들을 키우면서 살고 있어요 진짜 철이 없고 생각도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돈도 버는둥 마는둥 하고 남자 만나는건 그렇다 치는데 본인 새끼 생일도 귀찮가고 안챙기는데
새로운 남친 생일 기념일은 잘 챙긴다 하더라고요~
지금 저랑 오빤 나와 살지만 막내동생이 매일 힘들다고
그래서 저랑 같이 살자 했더니 조카랑 엄마가 불쌍해 죽겠다고 도저히 그렇게는 안되겠다 하고 언니는 조카가 중학생인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살고 있어요
결국은 피임 제대로 못해서 온 가족을 힘들게 하고
조카들이 무슨죄인가 싶어서 잘해주다가거 언니가 너무 부노님을 힘들게 해서 참 그래요…
물론 저희 부모님 잘못이 커요
요샤 고딩 엄빠를 보면서 언니가 생각나더라고요
미성년자분들이 이 글을 읽을진 모르겠지만
세기의 사랑은 그때뿐입니다 결국 본인자식도 제대로 키우자 못해서 제3자까지 피해를 보니 피임을 꼭 하세요….
피임을 하기 싫으면 그냥 아예 관계를 갖지 마시고요
애들이 무슨죄인가요 제발 그 프로그램 볼때마다
미성년자들이 쉽게 생각할까봐 걱정이네요
그냥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작 아니고 이백프로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