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제대로 못키우는 주부

2022.04.29
조회2,414
안녕하세요 6살 아들 신생아 딸 키우는 엄마에요
제목 그대로..제가 엄마 자질이 부족한건지..
첫째 하나 키울땐 첫째가 워낙 순하기도 했고
베이비시터가 돌까지 와서 첫째를 봐줘서 그닥 힘든걸 모르고 키웠어요
근데 둘째는 일단 제가 오롯이 보고있고 잠투정도 너무 심하고 ... 이제 다른 남자아이들처럼 활발해진 첫째까지 같이 케어하려니
육체적으로도 지치고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어요
다른집 엄마들은 다들 잘 키우는것 같은데
저는 매일을 눈물짜고 있네요
겨우겨우 둘째 재워놓으면 첫째가 소리지르고 말걸고 하는 소리에 둘째는 깨버리고..그럼 저는 감정조절 못하고 첫째에게 소리지르고... 안자고 악쓰고 우는 신생아한테도 소리지르고...
남편도 해외출장중이라 없는 상황에..
다들 애 둘 셋 잘 낳고 사는거 보고
나도 할 수 있다 생각해서 남편 해외출장 가는거 쿨하게 보냈는데 지금은 그냥...애들도 다 놓고 집 나가버리고 싶어요
베이비시터 비용이 첫째때만 같았으면 바로 시터 쓰겠지만 지금은 금액이 너무 비싸서 시터 쓰기도 아깝고....
하루하루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우는 제 모습 보고 첫째가 자꾸 불안해하는것도, 제 화를 못눌러 첫째에게 자꾸 화내는것도..돌이켜 보면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느끼면서도 순간순간의 감정이 참아지질 않네요.. 저는 진짜 엄마 자질이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