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쯤 이사 오기 전까지만 해도 한 달에 많으면 4번 이상 시댁에 가고 그러다가 이사 온 후로는 한 달에 2~3번 갔었어요.
항상 가면 점심때부터 저녁때까지 있다 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아들은 시킬 생각도 안 하면서 저한테만 자꾸 뭘 시키셔서 갈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요 몇 달 사이에 시키시는 게 더 늘어서 시댁 가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남편이 설거지한다 그러면 놔둬라, 넌 하지 마라, 며느리도 있는데 왜 니가 하니 그러시고 남편이 어머님 바로 옆에 있고 저는 좀 떨어진 데 있어도 굳이 저를 불러서 이것 좀 해라 시키시고...
최근에는 점심 외식하고 들어와서 저녁에 반찬 몇 가지 저한테 만들라고 시키시더니 "우리 며느리가 만든 게 밖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네. 이제 밖에서 먹지 말고 집에서 며느리한테 밥하라고 시키면 되겠다~" 이러시는 거예요.
거기서 진짜 기분이 확 상했죠.
그 뒤로 3주 정도 남편이랑 아이만 시댁에 보내거나 아예 안 갔더니 남편한테 어머님이랑 시동생이 뭐라고 했나 봐요. 며느리가 돼가지고 자주 오지도 않고 필요할 때만 오냐고요.
고작 3주 안 갔다고... 참나...
남편한테 자꾸 이런 거 나한테 전달하는 이유가 뭐냐고 내가 말 전해 들으면 '그래, 내가 나빴구나. 시댁에 더 잘해야겠다.' 이럴 줄 알았던 거냐고 물으니까 그렇대요. 그러길 바랐대요.
그러면서 시부모님이 해주신 게 있는데 좀 잘했으면 좋겠대요.
시부모님이 해주신 거는 결혼할 때 예물 500 정도랑 가구 몇 가지 해주신 거, 이사 올 때 2000 해주신 거, 제 생일에 용돈 10~20 주시는 거, 한 번씩 아이 옷 사라고 10~20 주시는 거.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저 나름 어머님이 시키시는 거 군말 없이 하는 편이었고 그렇게 살가운 며느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시부모님하고 대화할 때마다 기분이 안 좋더라도 웃으면서 말했어요.
남편이 시댁 가기 싫다 그래도 제가 먼저 가자고 하고 그랬어요.
김장도 열심히 하고 명절이나 어버이날, 시부모님 생신 같은 특별한 날에 남편한테 이번엔 뭐해드릴까 물어도 모르겠다고만 하니까 저 혼자 뭐해드릴지 생각해서 해드렸어요.
(한 번은 그 상황이 너무 짜증이 나서 어버이날에 가만히 있었더니 남편도 가만히 있어서 저만 어머님한테 한소리 들은 적도 있네요.)
시댁하고 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지만 시부모님이 명절만큼은 자고 가라 하시는 말에 싫다 소리 안 하고 명절마다 시댁에서 하루 잤어요.
이 정도면 할 만큼 한 거 아닌가요?
남편한테 시부모님한테 잘 해 드렸으면 좋겠다는 말 들을 정도로 제가 나쁜 며느리였나요?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1년 전쯤 이사 오기 전까지만 해도 한 달에 많으면 4번 이상 시댁에 가고 그러다가 이사 온 후로는 한 달에 2~3번 갔었어요.
항상 가면 점심때부터 저녁때까지 있다 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아들은 시킬 생각도 안 하면서 저한테만 자꾸 뭘 시키셔서 갈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요 몇 달 사이에 시키시는 게 더 늘어서 시댁 가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남편이 설거지한다 그러면 놔둬라, 넌 하지 마라, 며느리도 있는데 왜 니가 하니 그러시고 남편이 어머님 바로 옆에 있고 저는 좀 떨어진 데 있어도 굳이 저를 불러서 이것 좀 해라 시키시고...
최근에는 점심 외식하고 들어와서 저녁에 반찬 몇 가지 저한테 만들라고 시키시더니 "우리 며느리가 만든 게 밖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네. 이제 밖에서 먹지 말고 집에서 며느리한테 밥하라고 시키면 되겠다~" 이러시는 거예요.
거기서 진짜 기분이 확 상했죠.
그 뒤로 3주 정도 남편이랑 아이만 시댁에 보내거나 아예 안 갔더니 남편한테 어머님이랑 시동생이 뭐라고 했나 봐요. 며느리가 돼가지고 자주 오지도 않고 필요할 때만 오냐고요.
고작 3주 안 갔다고... 참나...
남편한테 자꾸 이런 거 나한테 전달하는 이유가 뭐냐고 내가 말 전해 들으면 '그래, 내가 나빴구나. 시댁에 더 잘해야겠다.' 이럴 줄 알았던 거냐고 물으니까 그렇대요. 그러길 바랐대요.
그러면서 시부모님이 해주신 게 있는데 좀 잘했으면 좋겠대요.
시부모님이 해주신 거는 결혼할 때 예물 500 정도랑 가구 몇 가지 해주신 거, 이사 올 때 2000 해주신 거, 제 생일에 용돈 10~20 주시는 거, 한 번씩 아이 옷 사라고 10~20 주시는 거.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저 나름 어머님이 시키시는 거 군말 없이 하는 편이었고 그렇게 살가운 며느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시부모님하고 대화할 때마다 기분이 안 좋더라도 웃으면서 말했어요.
남편이 시댁 가기 싫다 그래도 제가 먼저 가자고 하고 그랬어요.
김장도 열심히 하고 명절이나 어버이날, 시부모님 생신 같은 특별한 날에 남편한테 이번엔 뭐해드릴까 물어도 모르겠다고만 하니까 저 혼자 뭐해드릴지 생각해서 해드렸어요.
(한 번은 그 상황이 너무 짜증이 나서 어버이날에 가만히 있었더니 남편도 가만히 있어서 저만 어머님한테 한소리 들은 적도 있네요.)
시댁하고 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지만 시부모님이 명절만큼은 자고 가라 하시는 말에 싫다 소리 안 하고 명절마다 시댁에서 하루 잤어요.
이 정도면 할 만큼 한 거 아닌가요?
남편한테 시부모님한테 잘 해 드렸으면 좋겠다는 말 들을 정도로 제가 나쁜 며느리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