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교사 많이 못 미더우세요?

ㅇㅇ2022.05.01
조회155,868
안녕하세요
여기에 학부모님들이 많을거 같아서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걸 알지만 글써봅니다..

저는 2년차 교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고민도 많고 회의도 많이 생겨서요

학부모님과 통화할 일이 자주 있는데 늘 “선생님은 애를 안 키워봐서 모르시겠지만”, “제가 아이 키워본 엄마로서 조언드리자면”, “선생님은 아직 어려서” 라는 이라는 말이 빠지질 않아요.
분명 제가 말씀드릴 게 있어서 전화드린건데 오히려 제가 가르침(?)을 받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구요…

물론 저는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키워보지 않은 20대 여자는 맞습니다만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거든요
하지만 늘 그런 제 노력이 학부모님들의 말 앞에서는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어리다는게 그렇게 못 미덥게 보이시는건지ㅠㅠ
저도 나름 교육대학교에 다니는 4년동안 초등교육을 위한 교사로 양성되었는데 말이죠


제가 고경력 교사보다는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자신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이루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한다는걸 학부모님들이 알아주셨으면….


오늘도 다음주에 있을 수업 준비를 위해 자료 찾아보다가 갑자기 현타 아닌 현타가 와서 글써봅니다 ㅎㅎ
제가 그냥 나이가 들면 해결될 일들일까요?

댓글 202

ㅋㅋ오래 전

Best저도 몇년전까진 쓰니의 입장이었어요. 근데 실제로 그 말을 내뱉는 학부모는 진상밖에 없었어요. 대부분은 선생님이 젊고 열정적이라서 좋다는 얘기만 하셨구요. 선생님이 아이가 없어서 뭘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완벽하지 않거나 문제행동을 많이 하는데, 젊은 교사는 너무 이해를 못해주거나 아니면 너무 이해를 많이 해서 잡아주지 않거나 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걸거에요. 저도 교편잡고 있고 전문성이나 열정, 학급 관리 능력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는 편입니다만 제 아이를 가져서 길러보고, 그 아이가 소위 말하는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가 되어보니 그제서야 학부모 마음을 알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선생님이 전문성이 뛰어나도 자신의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학부모의 마음을 백프로 이해해줄 수 없다는 것을요. 정말 어려운 문제이긴 해요. 혹시나 학부모 상담을 할 때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 지적만 하거나 정확한 판단 없는 칭찬만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고 열정도 좋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을 계속 쌓아나가보시면서 학부모 상담에서의 기술을 습득해나가시길 바라요. 제가 학부모 입장이 되어보니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판단해주고 개선을 위해 원/학교에서 어떤 지도를 할 것인지 이야기 해주는 선생님이 존경스러웠어요.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해주시는 것도 필수고요. 학부모 상담도 많이 해보셔야 실력이 늘고, 상담 잘 하는 동료 선생님께 코칭도 받아보세요.

ㅇㅇ오래 전

Best그렇게 본인들이 잘 알면 학교보내지 말아야지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ㅇㅇ오래 전

Best저는 30대 초반 교사입니다. 저도 님과같이 결혼을 안해봐서 모른다는 이야기 깔고 갑니다. 무슨말만 하면 자식이 없어서 그런다고. 우리반 아이들에게 늦은시간에 급한일 아니면 연락 안 했음 한다고 하니, 니가 그러고도 담임이냐고!! 이렇게 들었네요. 니가? 너가? 그러고도 선생이냐? 큰일 내기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넘어갔는데, 지금 저.... 우울증 약 먹습니다. 이럴러고 내가 교사가 됐나.. 이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잘 모르실텐데, 학교생활하는 딸과 집안에서의 딸은 다른 사람이고. 그 딸들 생각보다 영악합니다. 부모님 앞에서 연기 합니다. 우리 자식은 아니겠지..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진심 저는 수업 공개 해도 되니, cctv 있었으면 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젊어서, 나이 많아서 등등 가지각색 이유로 교사 못 미더워하는 인간들은 그냥 홈스쿨링 시키세요~

ㅇㅇ오래 전

그런말하는 병신 있으면 "꼭 똥을 찍어 먹어봐야 그맛을 아나요?" 하 하하하 이렇게 말해주세요 ㅋ ㅋ ㅋ

몬드리안오래 전

무식하고 애 낳은게 최고 유세거리인 줌마들보다야 어려도 선생이 낫죠 그런 부류들은 교육학 이론으로 조져버리세요 상담할때 교육학 전문용어 일부러 좔좔 읊어대면서 어려운말쓰면 무식한 줌마들 알아듣지도 못하고 멍때리고 있음 내가 어려도 꽁으로 교사된게 아니다. 임용고시가 장난인 줄아냐를 보여주려면 그들이 부족한 부분을 파고들어야 됌. 지가 애낳고 키워봤다고 그리 유세떨면 난 교사로서 이론과 학문적으로 유세 떨어줄 수 밖에 없죠 뭐

ㅇㅇ오래 전

엄마들은 자기 자식 안좋은 얘기하면 저 선생님 아직 어리고 애를 안키워봐서 저런ㄴ다고 본인 합리화를 하면ㄴ서도 엄청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런식으로 선생님 후려치면서 내 자식이 저평가 받는건 평가를 하는 니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런거야 이런 심리가 있는거죠. 엄마들은 자기 아이만 딱 보니 잘못된걸 잘 모르는데 우리 선생님들은 하루에 수십명 혹은 수백명의 아이들을 대하다보니 뭔가 정상범주에서 벗어나는 일반적이지 못한 아이들의 행동이 금방 눈치 채이거든요. 그런점을 부모님께 어필하셔야 해요.

오래 전

경력있는 교사의 장점만큼 젊은 교사의 장점도 대단한데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심지어 전 경력6년차때 학부모께서 저 초임같다며 반 바꿔달라고 하시도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어머 어머니 제가 그렇게 젊어보엿나요? 가까이 와서 보세요 경력자 같죠? 하니 웃더라구요 ㅋㅋㅋ 아오

ㅇㅇ오래 전

젊은 교사님이 더 믿음직해요

ㅡㅡ오래 전

그건 학교만이 아님 그냥 젊은여자는 다 우스운가봄. 저는 자영업인데 알바인줄 알고 어디서 말대꾸냐고. 말하지마~ 반말시전 지랄지랄들 하 나이드신 남자들이나 40-50대 여자분들 심함 근데 나도 37임. 어려보여서 좋아해야하는건가. 학부모들 오죽할까. 아 끔찍해

ㅇㅇ오래 전

진짜요? 그런소릴 해요?이상한아줌마들. 아줌마들 지들이 늙어서 그런가봐요. 저는 젊은선생님이 더 좋아요.

ㅇㅇ오래 전

개소리 시전할때 무지개반사용으로 까는 멘트 맞습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오래 전

기간제 교사가 젤 못미덥

ㅇㅇ오래 전

사람들의 착각. 초임 교사는 열정적이다! 겁나게 내성적이고 방어적인 공무원스러운 교사들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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