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밥 차리는 거 관련

2022.05.01
조회168,040
우리 집은 맞벌이고
내가 퇴근을 5시 (집 오면 5시 30분)
남편이 퇴근을 6시 30분(집 오면 7시)에 함

가사노동 분배를 내가 식사 준비하고, 남편이 설거지+간단한 청소를 맡음
(분리수거, 빨래, 화장실 청소 등 대청소는 같이 함)

근데 남편이 내가 밥을 차리는 과정에 불만이 많아
일단 난 요리를 아예 못해 진짜 아예 못함
내가 설거지 청소 하겠다니깐 남편이 자기도 요리 못한다고 그래도 빨리 퇴근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내가 반강제로 맡음

내가 밥 차리는 방식이
밥 > 현미밥으로 내가 직접 압력밥솥으로 지음
국 > 비*고 레트로 식품 냄비에 데워서 냄 (물론 그대로 내는 건 아니고 파, 소고기 건더기 등 건더기 당연히 추가로 넣어서)
김치 > 종*집 김치 깍두기 냄
고기 반찬 > 마트에서 양념된 거 사와서 그냥 볶아서 냄
반찬 > 마트에서 세일하면 마트꺼 그대로 내고, 아니면 간단하게 내가 콩나물무침/두부구이/계란버섯구이 등 해서 내놓음...

근데 남편이 나 보고 365일 같이 먹어야하는 밥을 이렇게 사제로만 내놓아도 우리 건강 괜찮은거냐고 노발대발을 하네
그리고 내가 약간 꿀빤다?? 라는 생각이 강한거 같아
정성이 부족하다고 얘기함

나름 반찬가지수도 매일 5-7개는 되고 국 고기반찬 다 차리는데 남편이 화내는 포인트가 이해가 안 가네

댓글 269

ㅇㅇ오래 전

Best아니 그럼 쓰니가 설거지랑 간단한 청소 맡고, 요리에 불만인 남편이 미리 밑반찬이랑 요리 해놓고 밥만 그때그때 해먹는 걸로 하면 되지 않음? 요리도 못하겠다 아내가 하는 것도 마음에 안든다 뭐 어쩌라는 거? 전업주부도 아니잖음.

오래 전

Best지는 요리 좀 하나 했더니 ㅋ "남편이 자기도 요리 못한다고" 그러면서 아내는 여자니까 만능이길 바라는거네 .. 주말에 같이 반찬 한꺼번에 만들어 두던가...

ㅇㅇ오래 전

Best밥도 햇반으로 내놓고 냉동식품만 해동해서 내놓기전에 좀닥치라고하세요. 님이 만만한가봄 맞벌이인데 직접만들어 대령해라~ 이지랄떠는거보면. 농약무서우니까 집안의 가장이 유기농으로 기른 채소와 항생제안먹이고 직접키운 가축들 키워서 잡아오면 조미료없이 조리해서 내놓겠다고해요. 전업주부들도 반찬사다먹고 고기재운거 사다가 볶아먹거나 시판양념쓰는 엄마들도많던데 맞벌이하는데 뭘그리 바라는거임.

오래 전

솔직히 파는걸 차려도 매번 다른거 구매하고 찾아보는 노력과 그걸 조리하는게 얼마나 번거로운데 ㅋㅋㅋㅋ 설거지나 이런건 한두가지 행동의 반복이라면 요리는 더 어렵구만

하루오래 전

난 내가 일을 적게하고 사 먹는 거 안 좋아해서 되도록 해먹긴 하지만 반찬 거의 먹지도 않으면서 하나하나 만드는 게 귀찮아서 사먹을 때도 있고 일이 바빠지거나 힘들 때 대비해서 가끔 밀키트 같은 거 사뒀다가 해먹는데 솔직히 요즘 잘 나온다 ... ㅋㅋㅋㅋ 엄마가 장 담그고 김치 담그고 고춧가루 빻아 쓰고 이러니까 그런 맛을 더 좋아해서 요리하는 거지 그런 거 아님 굳이 ...? 싶음.

ㅇㅇ오래 전

사제로만 내놓아도 우리 건강 괜찮은거냐?? --------> 요즘 대기업 뭐로 보고 그러냐? ㅋㅋㅋ 그리고 요리할 때 결국 소금, 설탕, 식초, 고추장, 된장, 등등 갖은 양념장은 어디서 삼? 마트에서 대기업거 사지? 응 대기업도 그걸로 조리해. 오히려, 집에서 하는 거 보다 더 위생적이다. 그냥 요리시키려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어.

ㅎㅅㅎ오래 전

우리 엄마아빠 결혼하실 때 아빠가 더 음식 잘하셔서 아빠가 엄마 밥해주시고 엄마한테 요리도 가르쳐주셨었음. 지금은 두 분 다 잘하시고.

ㅇㅇ오래 전

18년차인데.. 우리 신랑은 맞벌이 하면서 저녁 식사 준비하는것 힘들다고 마켓보면서 반찬 재료는 사지도 못하게 하던데.. 오히려 레트로 음식 자기가 카트에 넣으면서 이거면 충분해~ 라고 해주는데.. 덕분에 내 요리실력이 신혼때보다 더 나빠짐.. 부작용

ㅇㅇ오래 전

전 15년찬데 요새 국. 밥. 김치만 냅니다. 계란 후라이정도 . ㅈㄹ.. 직장다니는데 저정도도 잘하는거지. 음식 직접 하려면 장도 봐야하고 재료손질해야하고 시간 걸리는데 퇴근하고 피곤한데 언제 하냐? 설겆이 쉬운거 하고 생색내내.

광놈이오래 전

생각해보면 그렇다. 여자라도해서 어릴때부터 요리를 배우는건 아니다. 대부분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을때 엄마가 해주는거 먹다가 결혼을 해서 따로 살면 음식을 먹어야되는데 그때 누군가는 해야한다. 둘다 요리를 모르는데 누군가는 해야되는데 그런걸 생각을 안하고 하는가보다.

ㅇㅇ오래 전

계속 못하면 결국 남편이 하게 되있어요

ㅇㅇ오래 전

저녁 각자 해결하자고 해요

ㅇㅇ오래 전

배달음식 시켜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