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사먹는게 된장녀인가요?

짜증나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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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된장녀 소리 나오기 전부터 별다방의 모카 프라푸치노를 무척 좋아해 온 여성입니다.

 

저의 생활 패턴에 비해 그 커피, 네 비쌉니다.

값이 비싸도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을 하였고, 꾹 참으면서 4개들이로 사서 먹어 왔는데

갑자기 된장녀 소리가 돌면서 별다방 출입자들을 대표적으로 매도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주변 사람들 눈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카 프라푸치노가 너무나 먹고 싶어도 주변 시선 때문에

제 입맛에는 정말 맞지 않는 캔커피를 사다 마셨구요.

집에서는 그 맛을 낼 수도 없고, 먹고 싶을 땐 주변 사람들 안 볼 때 사서 먹었습니다.

 

그 커피가 비싸서 사먹는 것이 아니라,

고급이라서 사먹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맛있어서 먹는건데 왜 남의 눈치를 봐야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한 번은 다른 커피 전문점에 가서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친구가 예쁘게 하고 왔길래 폰으로 같이 셀카를 찍었습니다.

 

근데 뒤에 앉아있던 여성분들이 수근거리면서 된장녀라며 저희를 비웃더군요.

정말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기분이 나쁩니다.

 

제가 아는 된장녀는 사치와 허영에 물들어서

실제 생활은 그렇지 않은데 허세 부리고, 그 모자라는 재력은 선배들에게 뜯어내고

그런 여자들 아닌가요?

 

저는 남자 선배들 만나도 함부로 밥 사달라고 말하지도 않거니와

남자친구랑도 더치페이 하고 있습니다.

 

단지 별다방 커피 좋아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장난삼아 놀리면 정말 듣기 싫습니다.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