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주신 댓글들 전부 정독했고 진심어린 조언들 감사합니다. 대충 제가 상황적으로 연애든 결혼이든 욕심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기심에 흐린 눈하고 연애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취업을 하고 부모님과의 관계회복에 주력해보고 상담도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하는 쪽으로 도우려고 합니다. 님들 말씀처럼 우선 어머니부터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시켜드리고 저도 어머니의 그늘에서 차차 독립해 갈 생각이구요. 누군가의 댓글처럼 어머니가 스스로 깨닫게끔 심리상담이나 여러가지 방면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완전히 독립적인 인간이 되고 가정문제도 해결이 되고 취업해서 자리 잘 잡히면 다시 여자친구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답정너 같은 모습 답답하셨을텐데 죄송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제 상황이 심각하다는거 깨닫고 정신차리겠습니다. 비난들도 맘은 아프지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라고 새겨 듣고 행복해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행복하세요! -------------------------------------------- 댓글들에 비난은 많지만 감사합니다. 제가 욕심이였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너무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보고 싶었어요. 일단 바람이랑 노는걸로 욕하시는거는 그 후로 여자문제 일으킨 적도 없고요. 그때는 연애를 제대로 못해봐서 뭐가 맞는지 기준이나 도덕적 선이 없었습니다. 만나면서 다 고쳤습니다. 그리고 노는거는 친구들이랑 주에 한 두번정도 보는데 만나면 밥먹고 카페가거나 사는 얘기하고 건전하게 놀지 술을 먹거나 문란하게 놀지 않습니다.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 것 같아서요. 어머니 문제는 저도 아직 막막하지만 답을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제가 유괴될 뻔 한적이 있어서 그 후로 계속 불안하다 하시고요..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시는게 저도 답답한데 몇년 전에는 연락이 조금만 안돼도 난리가 났었는데 많이 싸우고 외박도 일부러 하면서 어머니가 지금은 여친이랑 자주 외박해도 좀 서운해는 하셔도 전처럼 크게 난리치지는 않으세요. 저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어머니가 차차 좋아지시는 중이라고 생각했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든 이혼을 하든 고집을 꺾으시길 바라는데 님들 말씀처럼 만약에 여친과 있을때 카톡이나 전화가 오면 씹어야하나요? 이제 걱정하지마셔라 알아서 잘 한다 이야기해도 어머니는 커서도 저는 아이같이 보이시는거 같아요. 어머니도 꽉 막힌 분은 아니라서 뭔가 얘기를 하면 노력한다는 의지는 보이십니다. 어떻게 해야 서로 서운하지않게 할 수 있을지 막막해서 조언을 구한거에요. 그리고 결혼 해서 어머니와 같이 사는 부분은 여친이 싫다고 차라리 근처에 가까운 곳으로라도 모시고 저보고 살피라고 얘기했었고, 돈은 제가 버는 돈으로 어머니 지원해드릴 생각이였지 여친에게 감당하라고 할 생각 없었습니다. 다들 부모님 아프시면 나몰라라 하실건가요? 어머니가 일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자식된 도리로써 돌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제가 비정상인가요? 취업은 올해 안으로 꼭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돈은 여친이 거의 냈지만 제가 쓴 부분은 반 갚는다고 얘기해서 어떻게 보면 여친이 다 쓴건 아닙니다. 이 부분도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정정합니다. 여친을 설득해서 붙잡고 저 스스로 개선하고 싶습니다. 나쁘게만 얘기하지마시고 도와주세요. ------------------------------------------- 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정독했는데 대댓을 일일이 달 수 없을거 같아서 추가글로 남깁니다. 거의 욕이라 맘이 아프네요ㅜ 제 인생에서 마지막 여자라고 생각해서 저도 할 수 있는만큼 잡아보고 노력해보고 싶었습니다. 초반에 가볍게 만나려고 했던 것도 제가 철이 없었다는거 인정하고 여친에게 너무 상처만 준 것 같아서 많이 반성하고 이제는 이성문제는 일절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소중함을 알았어요. 한 가지 속상한건 어떤 가정환경에서 태어나느냐는 선택할 수 없잖아요.. 저는 노력도 못해보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저에게 의존하는 어머니와 무심한 아버지 사이에서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었습니다. 누가 얘기해준적도 없어서 뭐가 정상의 기준인지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조차 몰랐습니다. 제가 할 수 있던건 나이를 먹고 아빠를 제압하는 것 정도지.. 그래서 아버지는 이제 더는 폭력을 쓰지 않으세요. 하지만 가족 생일이나 전화번호도 모를 만큼 무심하신건 여전하시고 어머니는 늘 외롭다 혼자다 하십니다.. 저는 늘 이혼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머니는 노후 준비도 안돼있고 버는 돈도 없으며 친정도 없어서 더더욱 이혼에 부정적이세요. 여자친구는 아버님과 어머님 감정의 골이 너무 깊으셔서, 그리고 아버지를 봐도 개선하려는 의지나 노력이 없으셔서 이혼이나 별거를 하게하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제 말도 안들으시고 그렇다고 하소연을 멈추시는 것도 아닌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고 부모와의 연을 끊을 수는 없잖아요.. 제가 원해서 생긴 상황도 아닌데 저는 남들 다 누리는 행복을 앞으로도 포기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노력해볼만큼 해봐야 제가 포기가 될거같아서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시지 말고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어요.. ------------------------------------------------ 저는 20대 후반이고 연상의 여자친구를 만나는 중 입니다. 20대 후반까지 저는 사랑이 뭔지도 몰랐고 여러번 연애는 해봤지만 제가 상대에게 금방 식거나 질려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슨 느낌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만난 여자친구는 티키타카가 너무 잘맞고 외모도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깝고 성격도 좋아요. 무엇보다 잘 통해서 그런가 함께있으면 편안하고 편하다보니 친구한테 말 못하는 가정사나 고민을 여친한테는 저도 모르게 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말도 잘 통해요. 예전엔 여친이 있어도 친구들이랑 노는게 제일 재밌었는데 지금은 여친이랑 노는게 가장 재밌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친구가 제게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서로 시간을 갖고 있는데 제가 잘못된건 고치려는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기적인걸까요?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연애초반에 제가 여자에 대해 진중하게 만나기보단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연애를 시작해서 연애전에 정리하지못한 여자들이 몇 있었는데 여친이 폰을 보다 연락하는걸 알고 크게 실망했어요. 썸타다 흐지부지 된 상황이 있었지만 그 후 친구라고 생각해서 연락하던 몇명과 전여친도 있었는데 그걸 보고 매우 신뢰가 깨졌다면서 초반에 헤어짐을 고했었고 제 마음가짐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다 정리하고 연락처 지우고 겨우 붙잡아서 만났습니다. 그 이후부터 여친이 힘들어하고 의심도 생겨서 종종 다투는 일이 생겼지만 제가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2. 집안 가족사가 안좋은데 아버지는 술먹고 과거에 어머니를 때리시고 어머니는 저희 때문에 여태 이혼도 안하고 사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가 제게 많이 의존하시는 편인데 몇년전까지는 연락이 조금만 안되도 친구들한테 전화하시고 제가 노느라 늦게 들어오면 친구들 깨워서 전화로 절 찾기도 하시고 엄청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여친 사귄 후로는 저랑 여친이 있을때 자주 카톡을 했는데 밥먹냐 뭐먹냐 외박하면 잘잤냐 일어났냐부터 연락을 자주 하시고 궁금해하세요. 그러거나 집에서 아버지가 기분 상하게 하거나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저에게 하소연하시고 시시콜콜 얘기하시는 편이라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가도 어머니 연락을 자꾸 하니까 여자친구가 셋이서 데이트하는거 같다고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많이 줄였지만 여전히 제가 밖에 있으면 자주 연락이 오시고 걱정을 많이 하시고 그렇게 여자친구랑 자주 붙어있어야하냐며 질투아닌 질투도 하시는거 같아요. 외박한다고 하면 엄마는 또 혼자라고 하면서 서운해 하셨는데 여친이랑 같이 있다가 어머니랑 통화하는걸 듣고 여친이 어머님때문에 눈치보이니 그냥 집에 가서 자라고 하기도 했는데 저도 과거에 아버지한테 맞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어머니와 연락이 안되면 불안하기도 하고 연락을 줄이셔도 괜히 서운해서 연락없으신가 싶어서 먼저 연락하고 그럽니다. 제 입장은 가족과 함께 사는 입장이면 부모님이 이러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인데 여친은 독립을 해서 그런지 곧 서른인데 간섭이 너무 과하고 독립적이지 못해서 나중에 결혼해서도 어머님때문에 힘들어질거 같다고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결혼해서도 저는 어머니를 부양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어머님이 아프시고 연세가 있으셔서) 매달 용돈 50이상은 드릴거라고 했었고 장난으로 어머니랑 같이 살자고 했었는데 여친은 우리 부모님은 노후 알아서 하시고 용돈은 명절때나 특별한 날 드릴 생각이라면서 절 이해를 못해요. 3. 친구 만나면 거의 새벽에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여친은 안자고 기다립니다. 저는 여친이 새벽에 들어가도 믿음이 있어서 먼저 자는 스타일이라 여친이 자꾸 언제들어가냐고 기다리는듯이 얘기하는게 힘들어요. 저도 성인인데 그런거는 터치 안해줬음하는데 믿음이 깨진후로 여친이 더 그러는거 같아요. 제가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도 아니였어서 여자친구가 더 서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같아요. 제가 취준생이라 여자친구가 1년 넘게 데이트비용을 거의 다 내고 뒷바라지 해줬는데 본인은 아깝다는 생각안하고 했지만 물질적인건 몰라도 적어도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 안받고 싶다고 합니다. 위에 저런 문제들로 1년을 트러블이 있었는데 저는 만날수록 더 사랑하고 제가 부족하다는걸 알아서 너무 안타깝고 부족한건 고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저에게 많이 지친거같아요.. 제가 붙잡는게 이기적인걸까요? 1120
<마무리>제 가정환경과 상황에서는 연애는 욕심인가요?
달아주신 댓글들 전부 정독했고 진심어린 조언들 감사합니다.
대충 제가 상황적으로 연애든 결혼이든 욕심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기심에 흐린 눈하고 연애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취업을 하고 부모님과의 관계회복에 주력해보고
상담도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하는 쪽으로 도우려고 합니다.
님들 말씀처럼 우선 어머니부터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시켜드리고 저도 어머니의 그늘에서 차차 독립해 갈
생각이구요. 누군가의 댓글처럼 어머니가 스스로 깨닫게끔
심리상담이나 여러가지 방면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완전히 독립적인 인간이 되고 가정문제도 해결이 되고
취업해서 자리 잘 잡히면 다시 여자친구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답정너 같은 모습 답답하셨을텐데 죄송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제 상황이 심각하다는거 깨닫고 정신차리겠습니다.
비난들도 맘은 아프지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라고
새겨 듣고 행복해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행복하세요!
--------------------------------------------
댓글들에 비난은 많지만 감사합니다. 제가 욕심이였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너무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보고 싶었어요.
일단 바람이랑 노는걸로 욕하시는거는 그 후로 여자문제
일으킨 적도 없고요. 그때는 연애를 제대로 못해봐서 뭐가 맞는지
기준이나 도덕적 선이 없었습니다. 만나면서 다 고쳤습니다.
그리고 노는거는 친구들이랑 주에 한 두번정도 보는데 만나면
밥먹고 카페가거나 사는 얘기하고 건전하게 놀지 술을 먹거나
문란하게 놀지 않습니다.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 것 같아서요.
어머니 문제는 저도 아직 막막하지만 답을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제가 유괴될 뻔 한적이 있어서 그 후로 계속 불안하다
하시고요..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시는게 저도 답답한데
몇년 전에는 연락이 조금만 안돼도 난리가 났었는데 많이
싸우고 외박도 일부러 하면서 어머니가 지금은 여친이랑 자주
외박해도 좀 서운해는 하셔도 전처럼 크게 난리치지는 않으세요.
저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어머니가 차차 좋아지시는 중이라고
생각했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든 이혼을 하든 고집을 꺾으시길
바라는데 님들 말씀처럼 만약에 여친과 있을때 카톡이나 전화가
오면 씹어야하나요? 이제 걱정하지마셔라 알아서 잘 한다
이야기해도 어머니는 커서도 저는 아이같이 보이시는거 같아요.
어머니도 꽉 막힌 분은 아니라서 뭔가 얘기를 하면 노력한다는
의지는 보이십니다.
어떻게 해야 서로 서운하지않게 할 수 있을지 막막해서 조언을
구한거에요. 그리고 결혼 해서 어머니와 같이 사는 부분은 여친이
싫다고 차라리 근처에 가까운 곳으로라도 모시고 저보고 살피라고
얘기했었고, 돈은 제가 버는 돈으로 어머니 지원해드릴 생각이였지
여친에게 감당하라고 할 생각 없었습니다. 다들 부모님 아프시면
나몰라라 하실건가요? 어머니가 일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자식된
도리로써 돌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제가 비정상인가요?
취업은 올해 안으로 꼭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돈은 여친이 거의
냈지만 제가 쓴 부분은 반 갚는다고 얘기해서 어떻게 보면
여친이 다 쓴건 아닙니다. 이 부분도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정정합니다. 여친을 설득해서 붙잡고 저 스스로 개선하고 싶습니다.
나쁘게만 얘기하지마시고 도와주세요.
-------------------------------------------
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정독했는데 대댓을 일일이 달 수 없을거
같아서 추가글로 남깁니다. 거의 욕이라 맘이 아프네요ㅜ
제 인생에서 마지막 여자라고 생각해서 저도 할 수 있는만큼
잡아보고 노력해보고 싶었습니다.
초반에 가볍게 만나려고 했던 것도 제가 철이 없었다는거
인정하고 여친에게 너무 상처만 준 것 같아서 많이 반성하고
이제는 이성문제는 일절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소중함을 알았어요.
한 가지 속상한건 어떤 가정환경에서 태어나느냐는
선택할 수 없잖아요.. 저는 노력도 못해보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저에게 의존하는 어머니와 무심한 아버지 사이에서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었습니다. 누가 얘기해준적도 없어서 뭐가
정상의 기준인지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조차
몰랐습니다. 제가 할 수 있던건 나이를 먹고 아빠를 제압하는 것
정도지.. 그래서 아버지는 이제 더는 폭력을 쓰지 않으세요.
하지만 가족 생일이나 전화번호도 모를 만큼 무심하신건
여전하시고 어머니는 늘 외롭다 혼자다 하십니다..
저는 늘 이혼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머니는 노후 준비도
안돼있고 버는 돈도 없으며 친정도 없어서 더더욱 이혼에
부정적이세요. 여자친구는 아버님과 어머님 감정의 골이 너무
깊으셔서, 그리고 아버지를 봐도 개선하려는 의지나 노력이 없으셔서
이혼이나 별거를 하게하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제 말도 안들으시고
그렇다고 하소연을 멈추시는 것도 아닌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고 부모와의 연을 끊을 수는 없잖아요..
제가 원해서 생긴 상황도 아닌데 저는 남들 다 누리는 행복을
앞으로도 포기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노력해볼만큼 해봐야 제가 포기가 될거같아서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시지 말고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어요..
------------------------------------------------
저는 20대 후반이고 연상의 여자친구를 만나는 중 입니다.
20대 후반까지 저는 사랑이 뭔지도 몰랐고 여러번 연애는
해봤지만 제가 상대에게 금방 식거나 질려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슨 느낌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만난 여자친구는 티키타카가
너무 잘맞고 외모도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깝고
성격도 좋아요. 무엇보다 잘 통해서 그런가 함께있으면 편안하고
편하다보니 친구한테 말 못하는 가정사나 고민을 여친한테는
저도 모르게 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말도 잘 통해요.
예전엔 여친이 있어도 친구들이랑 노는게 제일 재밌었는데
지금은 여친이랑 노는게 가장 재밌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친구가 제게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서로 시간을 갖고 있는데 제가 잘못된건
고치려는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기적인걸까요?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연애초반에 제가 여자에 대해 진중하게 만나기보단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연애를 시작해서 연애전에 정리하지못한
여자들이 몇 있었는데 여친이 폰을 보다 연락하는걸 알고
크게 실망했어요. 썸타다 흐지부지 된 상황이 있었지만 그 후
친구라고 생각해서 연락하던 몇명과 전여친도 있었는데
그걸 보고 매우 신뢰가 깨졌다면서 초반에 헤어짐을 고했었고
제 마음가짐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다 정리하고 연락처 지우고
겨우 붙잡아서 만났습니다. 그 이후부터 여친이 힘들어하고 의심도
생겨서 종종 다투는 일이 생겼지만 제가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2. 집안 가족사가 안좋은데 아버지는 술먹고 과거에 어머니를
때리시고 어머니는 저희 때문에 여태 이혼도 안하고 사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가 제게 많이 의존하시는 편인데
몇년전까지는 연락이 조금만 안되도 친구들한테 전화하시고
제가 노느라 늦게 들어오면 친구들 깨워서 전화로 절 찾기도 하시고
엄청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여친 사귄 후로는 저랑 여친이 있을때
자주 카톡을 했는데 밥먹냐 뭐먹냐 외박하면 잘잤냐 일어났냐부터
연락을 자주 하시고 궁금해하세요. 그러거나 집에서 아버지가
기분 상하게 하거나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저에게 하소연하시고
시시콜콜 얘기하시는 편이라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가도
어머니 연락을 자꾸 하니까 여자친구가 셋이서 데이트하는거
같다고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많이 줄였지만 여전히 제가
밖에 있으면 자주 연락이 오시고 걱정을 많이 하시고 그렇게
여자친구랑 자주 붙어있어야하냐며 질투아닌 질투도
하시는거 같아요. 외박한다고 하면 엄마는 또 혼자라고 하면서
서운해 하셨는데 여친이랑 같이 있다가 어머니랑 통화하는걸
듣고 여친이 어머님때문에 눈치보이니 그냥 집에 가서 자라고
하기도 했는데 저도 과거에 아버지한테 맞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어머니와 연락이 안되면 불안하기도 하고 연락을 줄이셔도 괜히
서운해서 연락없으신가 싶어서 먼저 연락하고 그럽니다.
제 입장은 가족과 함께 사는 입장이면 부모님이
이러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인데 여친은 독립을 해서 그런지
곧 서른인데 간섭이 너무 과하고 독립적이지 못해서 나중에
결혼해서도 어머님때문에 힘들어질거 같다고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결혼해서도 저는 어머니를 부양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어머님이 아프시고 연세가 있으셔서)
매달 용돈 50이상은 드릴거라고 했었고 장난으로 어머니랑 같이
살자고 했었는데 여친은 우리 부모님은 노후 알아서 하시고
용돈은 명절때나 특별한 날 드릴 생각이라면서 절 이해를 못해요.
3. 친구 만나면 거의 새벽에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여친은 안자고 기다립니다. 저는 여친이 새벽에 들어가도
믿음이 있어서 먼저 자는 스타일이라 여친이 자꾸 언제들어가냐고
기다리는듯이 얘기하는게 힘들어요. 저도 성인인데 그런거는
터치 안해줬음하는데 믿음이 깨진후로 여친이 더 그러는거 같아요.
제가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도 아니였어서 여자친구가 더
서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같아요.
제가 취준생이라 여자친구가 1년 넘게 데이트비용을 거의
다 내고 뒷바라지 해줬는데 본인은 아깝다는 생각안하고
했지만 물질적인건 몰라도 적어도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 안받고
싶다고 합니다. 위에 저런 문제들로 1년을 트러블이 있었는데
저는 만날수록 더 사랑하고 제가 부족하다는걸 알아서
너무 안타깝고 부족한건 고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저에게 많이
지친거같아요.. 제가 붙잡는게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