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자존감은 어떻게 올리나요?? 조언해주세요 ㅠㅠ

쏠라C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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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로 4식구 건사한지 13년 됐습니다.

아내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전업주부로 돌아섰는데

애들도 이젠 제법커서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제가 퇴근하고 애들 공부 가르칩니다.

문제는 아내가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다는거에요

처음엔 제가 용기로 붇돋아주며 응원했는데

아내 스스로도 본인은 요리에도 취미가 없고,

애들도 자기말 안들으니까 화가나고,

일을 하고 싶어도 할수 있는게 없고,

어쩌다 인생이 이렇게 됐냐며 우울해 하네요...



얼마전엔 동네 커뮤에 중학생 과외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서

제가 한번 해볼까? 했더니

아내가 관련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명문대를 나온것도 아닌데 쓰려고 할까?

그래서 제가 한번 도전해보는거지, 10년전이긴하지만 과외경험도 있고.

그리고 우리 애들 학원비 점점 더 들어가는데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지.

이말에 아내가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말이지?

하면서 씁쓸해 하더라구요

대부분 저희 부부사이는 좋은데

가끔씩 이런 얘기가 오가면 며칠 서먹해져요

그러곤 아내가 또 자존감이 하락하는날엔

그나마 사오던 반찬도 안사오고 배달만 시켜먹어요

이혼은 싫어요 아내의 인간적인 모습은 좋아요

다만 좀 게으르고 자존감이 낮아지는데

어케 회복해야할지, 일거리라도 찾고 싶은데 진짜 마땅한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