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혼자사셔서 아버지가 걱정이 많으세요..
은퇴 후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가 계신 시골마을로 돌아가 할머니와 셋이서 살고싶어하싶니다. 즉 어머니께 노후 시집생활을 하라는 뜻이죠.
(어머니의 부모님, 즉 제 외조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어요)
할머니와 어머니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그 시골마을에 있어요. (제 이름이 '정xx라고 가정해볼께요!)
그 시골마을은 정씨마을이에요. 앞집도 정씨, 뒷집도 정씨, 옆집도 정씨입니다. 정씨와 그 부인들이 사는 마을이에요. 아버지의 16촌까지의 이웃들 혹은 32촌일지도 모르는 친인척들이 마을에 살고 계십니다. 물론 대부분 어르신들이십니다.
노후생활을 어머니가 그곳에서 하실지도 모른다는게 걱정이 좀 되는군요...
지난번 할머니댁에 갔는데, 정씨어르신이 오시자 어머니가 일어서서 상을 차리시고 접대를 하시더군요. 할머니는 앉아서 '커피좀 내와라' 하시고요.
저희 부모님 사이는 매우 좋습니다. 다만 은퇴 이후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분위기가 안좋아져요. 은퇴가 몇년 남지 않았거든요.
아버지는 본인 고향으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어머니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계십니다.
(참! 부모님은 맞벌이세요. 아버지혼자벌고, 어머니는 여행다니시고 그런거 아니에요!)
제가 중간에서 조율을 좀 해야할까요? 아버지랑 어머니께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추가
다들 조언들 너무 고맙습니다. 사실 아버지나 어머니 한쪽 편만 들 수가 없더라고요. 저한테는 두분다 소중하니까요. 이번일은 아버지편을 도저히 들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께 모된말로 쏘아붙이면 저와 아버지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어서 차마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용기가 없네요.ㅜㅜ
대신 어머니께 댓글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집성촌에서 막내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는 아버지 고향마을로 가실 생각이 없고, 절대 끌려가는 일도 없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현명하신분이라 안심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은퇴 후 얘기를 꺼내면서 시골마을로 가자고 하시면, 어머니께서 "그럼 주말부부 하면 되겠네" 하면서 받아치고계세요. 어머니께서 이번 일을 잘 해결하실 듯 보입니다. 아버지께서도 어머니께서 싫다는 표현을 계속 하시니 며칠전부터 이것에 대한 얘기를 안하십니다.
다들 조언 고맙습니다.
시댁마을에서 어머니께 노후 시집살이하라는 아버지...
은퇴 후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가 계신 시골마을로 돌아가 할머니와 셋이서 살고싶어하싶니다. 즉 어머니께 노후 시집생활을 하라는 뜻이죠.
(어머니의 부모님, 즉 제 외조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어요)
할머니와 어머니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그 시골마을에 있어요. (제 이름이 '정xx라고 가정해볼께요!)
그 시골마을은 정씨마을이에요. 앞집도 정씨, 뒷집도 정씨, 옆집도 정씨입니다. 정씨와 그 부인들이 사는 마을이에요. 아버지의 16촌까지의 이웃들 혹은 32촌일지도 모르는 친인척들이 마을에 살고 계십니다. 물론 대부분 어르신들이십니다.
노후생활을 어머니가 그곳에서 하실지도 모른다는게 걱정이 좀 되는군요...
지난번 할머니댁에 갔는데, 정씨어르신이 오시자 어머니가 일어서서 상을 차리시고 접대를 하시더군요. 할머니는 앉아서 '커피좀 내와라' 하시고요.
저희 부모님 사이는 매우 좋습니다. 다만 은퇴 이후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분위기가 안좋아져요. 은퇴가 몇년 남지 않았거든요.
아버지는 본인 고향으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어머니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계십니다.
(참! 부모님은 맞벌이세요. 아버지혼자벌고, 어머니는 여행다니시고 그런거 아니에요!)
제가 중간에서 조율을 좀 해야할까요? 아버지랑 어머니께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추가
다들 조언들 너무 고맙습니다. 사실 아버지나 어머니 한쪽 편만 들 수가 없더라고요. 저한테는 두분다 소중하니까요. 이번일은 아버지편을 도저히 들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께 모된말로 쏘아붙이면 저와 아버지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어서 차마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용기가 없네요.ㅜㅜ
대신 어머니께 댓글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집성촌에서 막내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는 아버지 고향마을로 가실 생각이 없고, 절대 끌려가는 일도 없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현명하신분이라 안심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은퇴 후 얘기를 꺼내면서 시골마을로 가자고 하시면, 어머니께서 "그럼 주말부부 하면 되겠네" 하면서 받아치고계세요. 어머니께서 이번 일을 잘 해결하실 듯 보입니다. 아버지께서도 어머니께서 싫다는 표현을 계속 하시니 며칠전부터 이것에 대한 얘기를 안하십니다.
다들 조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