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결정중에 마지막으로 글한번 올려봅니다

쓰니2022.05.06
조회11,402
40대 동갑 부부 결혼 11년차 같은동네서 친분없이 얼굴만 알다가 우연한 기회로 연락처가 교환돼연애랄꺼도 없이 급하게 추진된 결혼식으로 1년안에 모든게 이루어짐이건 아닌듯 싶어 결혼식 직전 파혼하자했지만 신랑이 잘한다고 매달려서 진행나또한 등떠밀렸어도 내가한일이니 책임감있는 결혼생활을 함둘다 장남장녀에 조용하진 못한 양쪽가정사(아버지쪽들이 못해서 엄마들이 고생하고 살았음)때문에 신혼이딴거 모르고 애키우고 맞벌이하고 양쪽에 시달리고 서로 고생많이했음문제는 둘다 애교없고 연애가 짧아 속궁합이 안맞는것도 몰랐고 어깨에 각자 짐이많아 꽁냥꽁냥따위 할시간이없었음 애때문에 애초부터 각방생활이였고 신랑도 스트레스로인한 ㅂㄱ부전에....결국 사이가나쁘진 않지만 쇼인도 부부가 되버렸음....이제는 신혼때도 안했다보니 애정표현을 전혀 할수없을정도로 서로 어색해졌고 어쩌다 술먹고 내가 들이댔다가 몇번 거절당한 후론 아예 내려놨음..신랑은 혹시나스킨쉽이라도 했다가 더 진행되었는데 성공못하면 나한테 욕먹을까봐 아예 그런일을 만들지않음 ㅋㅋㅋ 미안함에 집안일 육아에 힘써주고 내눈치만 보며 숨죽여살고있음 ㅋㅋ 여태까진 짠하고 전우애같은 맘으로 살았는데 나이 마흔되니까 내가 너무 초라하고 외로움.....짠했던 신랑보다 이제 내자신이 너무 불쌍함.... 이런걸로 부부싸움을 시작하면 신랑은당황하다가 더욱더 내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애를쓰는걸로 항상 마무리됨..둘다 서로 고마워하고 애정은함,, 어색해진 관계를 어떻게 할지몰라서 서로 방황하는것도 알고있음,,,, 노력도 해보자 약속했지만 생각처럼 되지않음 그냥 지금은 서로 배려심많고 양보심많은 이성 룸메가 한집에 살고있는정도임.. 딱 그정도 ..아이한테는 둘다 넘치게 하고있음그래서 오늘저녁에 마지막으로 대화해보고 내가 집을 얻어서 별거를 할생각임..같이있어도 외로운데 속이라도 터지지않게 떨어져 지내자는게 내 주장이고 신랑은 이렇게 크게싸움없이 잘 지내는데 왜 자꾸 떨어져사냐고함 그저 불혹의 사춘기정도? 라고 여기는듯 둘다 멍청한거 알지만 타고태어난 성격 고쳐먹기 힘들고 난 더이상 같은문제로 얘기하고 싶지않음.. 쇼윈도 부부들 많은거 알고 이러다 불륜나는것도 아는데난 이혼전에 그러고 싶진않음... 그냥 소소하게 가끔 둘이 데이트하고 손한번씩 잡는걸로도족한데 이것도 어려워 이러고 궁상임 ㅋㅋㅋ가끔 별거가 아니라 절로 들어갈까 생각중 ㅋㅋ나한테 결정사항이 오늘이 마지막이라 글올림... 어찌사는게 맞는건지 답해줄수있는사람있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