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치 않으면서 애들 과외안시켜주고 옷안사주며 3명 낳을거라는 친구

ㅇㅇ2022.05.07
조회179,174
안녕하세요 37살 여자사람입니다.기혼에 애둘엄마입니다.
아들 둘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 친구가 형편이 그리 넉넉치 못해요.
그래서 같이 놀러가거나 키즈카페같은데 가도 애들이 뽀로로 쥬스 하나 사달라고 우는데도돈아깝다고 절대 안사주는.. 아무튼 그런형편이에요.
맞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종일반 맡겨놓고
친구가 요리도 거의 할줄 아는게 없어서 애들도 저녁마다 짜파게티 먹이거나 3분짜장 데워주는게 다인 아무튼 그런 친구입니다. (주말은 할머니 집에 종일 맡기다시피함)
같이 어딜 가도 엄마아빠가 애랑 잘 놀아주지도 않아서 저희 남편이 거의 다 데리고 놀아주기도 하고 .. 그게 이젠 당연해진 듯한 느낌도 들구요.자연스럽게 저희남편보면서 삼촌한테 가서 놀아~ 합니다.
그래 힘들겠지, 어려워서 그렇겠지 하고 크게 관여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친구가 국가지원금이 높아지고 있고, 셋째부터는 혜택이 아주 많다면서셋째를 내년에 가지겠다고 선언을 했는데
솔직히 옆에서 보기에 좀 답답했지만 남이사 셋을낳든 다섯을 낳든 관여할 바가 아니었지만
저보고 남편좀 같이 설득해달라고부탁을 부탁을 해서 안된다고 거절을 두번 했는데 자꾸 보채어 너무 답답합니다.
아무리 국가지원금이 많아도 애 키우는데 드는 돈이 100배는 더들거 같은데 푼돈때문에 애를 낳는거냐? 너무 이해가 안된다. 라고 하니
자기는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가족은 무조건 가족 편이니내편이 하나 더 생기는게 좋아 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너 나중에 사교육은 어떻게 시킬거냐고 물으니, 과외 학원 안보내주고EBS로 공부시키고 용돈은 최소한만 줄거고 결혼할땐 지원없이 알아서 가라고 할거라고 하네요
여러분들 같으면 그렇구나- 이해하고 남편설득에 동참하실 수 있으신가요?
내심 딸욕심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친구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알고싶어요. 가난한형편에 애들 둘셋 이상 낳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해요.
참고로 첫째가 7살인데 빨간펜 하나 이번에 겨우 시켜주는데 남편이랑 싸우고 볶고 난리나 났어요. 남편은 돈없는데 무슨 빨간펜이냐 그게 얼만줄 아냐 이런 입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