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연애를 5년이상 하고 결혼했습니다.결혼할때는 큰 트러블 없이 결혼을 했습니다.문제는 결혼하고 첫 명절(설) 이였습니다.
설전날 시댁에가서 음식장만하고 설당일날 시댁에서 점심까지 먹고 저희부부는 당연히친정으로 간다며 짐 준비를 하고있으니 시부모(시어머니)께서 남편의 누나들도 집으로 오는중이니 보고 저녁먹고 가라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좀더 있다가 가라고 했지만친정 어른들께서도 저녁에 오는걸로 알고계시고 기다리고 계신상황이라 어쩔수없이 한소리 듣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그 이후 시부모(어머니)는 다음날 저(남편)을 불러서 그런 집안은 처음본다고 어이가 없다고 하소연아닌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그이후로 명절, 어버이날 항상 양가를 모셔왔는데 처가집이 조금이라도 먼저, 우선이 되면 예전일을 꺼내면서 너희들이 잘못됬다, 니가 못하니 며느리도 그렇다, 난 널 그렇게 안키웠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한번도 조용히 넘어간 명절, 어버이날이 없네요
많은 사건이 있지만 이번 어버이날 일어날 일을 말씀드려볼게요
현재 백일도 안된 애기가 있는 상황입니다.
와이프와 애기도 아직 어리고 양가 부모님집에서 밥을 먹는게 좋다고 합의보고 불고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였습니다
어버이날 전날 처가집을 방문해서 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니 장인어른이 "챙겨온건 저녁에먹고 나가서 먹자 내가 사줄게" 라고 하셔서 다같이 점심은 나가서 먹었구요 저녁은 챙겨온 음식으로 먹고 끝이났습니다
다음날(어버이날) 저는(남편) 회사일로 인해서 점심시간까지 일을하고 집에왔습니다. 부랴부랴 챙겨서 본가(시댁)에 가니 식당에 가시는줄 알고 계시길래 그냥 식당으로 갔습니다(사전에 음식을 해간다고는 얘기안했음) 식당에서 밥을먹고 집에돌아와서 이런저런얘기를 나누던 도중에 저희가 음식을 해온걸 보셨고 어머니는 "미리 얘기하지, 너희들 고기 가져가서 먹어라" 얘기하셔서 와이프가 괜찮다며 드시라고 하고 두고 왔습니다. 그렇게 이번 어버이날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바로 어버이날 다음날(오늘) 어머니께서 점심시간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어버이날 전날 뭐했고, 당일날은 왜 늦게왔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묻더군요그러면서 하는말이 "처가집 사람들이랑은 식당에서 밥먹고 우리랑은 집에서 해먹을려고 했냐"면서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지난주에는 와이프에게 처음으로 하루 자유시간주고 제가 하루 독박육아를 했습니다. 이날도 원래 다음날 시부모님이 일요일날 집에오시는줄 알고 저는 와이프에게 토요일날 갔다오라고했습니다 하지만 독박육아하는날 시부모님이 오셔서 상황을 언짢게 보시고 가셨습니다.
어버이날, 독박육아날, 옛날일 다 얘기하면서 "니가 결혼하더니 변했다""니가 어떻게 우리를 어떻게 보길래 며느리가 저렇게 행동하냐""애놓으면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 똑같다""내가 어떻게 너를 키웟는데 이렇게 하냐""니가 잘해야지 며느리가 잘한다""음식해온거 안먹을테니까 도로 가져가라" 등생각만해도 치가 떨릴 얘기를 전화통화로 40분간 들었습니다(차마 적을수 없는 욕도 포함)제가 얘기해도 할말만 계속하고 소통이 안되서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곤 마지막에는 처가사람들이랑 잘살아라라는 식으로 얘기하곤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다 잘했다고는 얘기할수는 없지만 노력을 안하고 있는것도 아니구요와이프는 욕먹어가면서 시아버지 생일상도 차렸고 하기싫은 통화도 한번씩 하고있습니다.
부모님(시댁)이 이혼해라 라는식으로도 들은적도 있구요.결혼할때 집값에 80%정도 지원해주셨습니다.
와이프도 눈치보이고 힘들지만어머니와 저 관계에 있어서 해결점이 안보입니다.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저렇게 통화를 한번하고나면 몇일동안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인터넷 찾아보니 부모-자식 간 가스라이팅이 제 얘기같고더이상 참고있으면 제가 병날꺼 같습니다. 와이프한테 대리효도를 시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 1도 없습니다.
많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었습니다.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