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받고 거절했는데 주위에 말하고 다니는거 어떻게 생각해?

25남2022.05.10
조회1,618

내가 한 여자한테 고백하고 까였었어
뭐 거절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전과 같이 그냥 지내고 있는데
연말에 그 여자랑 친하게 지내는 남사친이랑 전화를 했어
근데 걔는 평소에 날 무시하는 티를 팍팍내는 후배야
그냥 연말 안부인사로 전화했지

갑자기 나보고 연애는 언제 하냐길래 느낌이 싸했는데
내가 여사친도 없는데 여친이 어디있냐
이런식으로 둘러댔지
그런데 걔가 왜 그 여자 있잖아요 하면서
그 여자랑 나랑 여태 만나서 밥먹고 놀고 했던걸 다 알고 있는거야
근데 걔가 전화 하면서 실실쪼개더라고 비웃는듯이
그래서 그때 딱 알았지 얘가 내가 까인거 다 알면서 저따위로 말한다는걸
그래서 전화를 끊고 톡으로 내가
다 아는데 그런식으로 비웃으면서 말하지마라 사람 병신만들지 말라고 했지

그러더니 그 남사친은 끝까지 왜그러냐 무섭다 무슨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시치미를 때더라고 티 다나는데 말이야 ㅋㅋㅋㅋ

그러고 너무 화가나서
그 여자애 한테 전화를 했어
역시나 안받더라고?

근데 여기서부터 소름인게
내가 그여자한테 대시할때 날 도와주던 그 여자 주변친구가 있는데
전화 끊자마자 톡이 오더니
그 여자가 그 주변친구한테
나한테 고백받고 거절한거 주변에 말하고 다닌거 나한테 알려줬냐고 하는거야

내 전화를 받지도 않았는데
내가 그거때문에 전화한줄 어떻게 알았을까?
아까 그 남사친이 알려줬을까?
본인이 눈치가 빠른걸까?

난 눈치가 빠른거라 보긴 힘들다 생각하는데

쨌든 그런식으로 말한게 한두명이 아니라서
나는 내가 속해있는 인간관계에서
아무나 찔러보는 그런 남자가 되고 말았어

관심이 생기는 사람이 생겨도
그 사람도 그 여자가 퍼트린 소문을 알고 있을까봐
겁이나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자신감도 바닥이고..

근데 그 사건 이후에 그 여자는 연애하다 헤어지더니
얼마전에 소식 듣기로는 또 연애를 한다네?

난 그 일이후로 안그래도 낮은 자존감 더 바닥나서
이성관계는 둘째고
인간관계가 망가져버렸는데 말이지
몇몇에게는 손절도 당하고

그 여자가 연애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니까
화가 나더라 억울하기도 하고 불공평하다 느껴지고

내가 속좁아 보여도 할말은 없는데
그일있고 2년이 지난 지금도 난 그여자랑 나랑 둘다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려워 특히 여자는 더
나에대해 안좋게 보고있을까봐

내가 비정상인걸까 그여자가 비정상인걸까...
잠이 안올정도로 괴로워 오늘 판에 두번이나 쓰네 미안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