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제를 모르는 걸까요?

ㅇㅇ2022.05.10
조회1,128

제가 분수에 넘는 걸까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 게시판이 제일 활성화 되어 있고 결혼하신 분들이 많이 보실 것 같아 조언 부탁 드립니다.

결혼 할 때 경제력과 성격중에 어떤 부분이 많이 중요할까요? 제가 잘 벌면 상대 벌이가 적어도 괜찮은데 함께 버는게 적다면 살아가면서 여러 문제가 있을 것 같고 경제적인 부분이 힘들다면 혼자가 나을까요?

저는 30대 후반 사무직으로 성향은 소심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연애경험도 거의 없습니다. 혼자 있는게 편하고 되도록 알던 사람들과 연락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사회생활에 대인관계도 어려워 적게 벌어도 마음 편안한 직장을 찾다 현재 직장에 오래 다니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다 결혼하여 아이가 있고 부모님은 연로해 지고 혼자 남게 될까 두렵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선자리도 거의 없고 제가 활동적인 사람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러운 만남은 더 어렵다 생각이 들어 기회되면 잘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열살 많은 분을 소개 받았는데 대화도 잘 통하고 조용한 성격에 착한분 같아 마음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하나 걱정되는건 경제력에서 많이 약하신 것 같아요. 이유는 본인은 욕심이 없고 본인 쓸만큼 밖에 못번다 하시더라구요. 경제력으로 보면 그분과 저도 비슷한 벌이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면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해 그부분은 마음편하고 좋은데 본인 쓸만큼만 번다고 재차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미래 어떠한 준비가 되어있다 말해주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니구요. 데이트야 재미있고 책임질 일이 없지만 결혼이라는건 또 다른 것 같아서요. 저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닌데 제게 관심 가지고 매일 연락하며 만나러 와주시는건 고마운데 경제적인 부분이 신경쓰입니다. 그래도 성향이 맞아 더 만나봐야 할지 고민 됩니다.

이분을 만나지 않으면 또 기회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제게 과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복잡합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인 부분에 저 또한 자신 없는데 이분과 가정을 꾸린다고 생각하면 걱정 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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