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냉장고 식단 간섭. 조언좀 해주세요.

구해줘톡톡2022.05.11
조회16,041
남편과 함께 댓글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20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를 잘 먹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퇴근하고 힘이 들어 가끔 배달음식을 사먹습니다.
그리고 가까이 사시는 시어머니께 육아 도움도 받고(가끔하원픽업) 반찬도 얻어 먹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있긴 한데... 
냉장고 검사가 들어옵니다.. 가끔 오셔서 반찬 남은거 보며 왜 안먹었냐, 밥은 해먹는거냐,, 신랑과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데 전화통화 할 때마다 저녁은 뭐먹엇냐 애기는 뭐 먹였냐 또 배달시켜먹엇냐(하필 피자 치킨 시켜먹은날...ㅋㅋ), 그런거 먹으니 살이 찐다, 건강에 안좋다.. 신랑도 반박은 합니다.. 맨날 시켜먹는거 아니다 어쩌구저쩌구.ㅋㅋ 그래도 뭐... 맞는 소리만 하시긴 하시는데... 
가끔 또 어머님이 와서 밥을 해주시거나 시댁가서 밥을 먹으면 이삼일은 굶은 사람마냥 밥을 먹는 신랑의 모습을 보면 어머님은 얼마나 또 안쓰럽겟어요...^^
그렇다고 노력을 안해본것도 아닙니다.. 장도 봐서 애기꺼 만들어서도 먹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봣는데 애는 안먹고,, 재료는 남고,, 썪고,, 버리고,,, 
이런저런거 다 해보고 도저히 힘들어서 신랑한테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밥할까? 그럼 좀 나아질까? 너무 힘들다... 했더니 신랑이 오늘 어머니와 담판을 지어보겠다고 하네요..
반찬도 안받고 도움 안받기?반찬만 받고 도움도 받고 잔소리는 싫기?^^;;갠히 신랑이 어머니와 이야기 했다가 어머님 서운해하시면 그건 또 속상한데요... 어머님이 워낙 천사같은 분이셔서 말씀 드려도 그럼 더 잘먹게 더 챙겨줘야겟다라고 생각하실 분이라고 신랑은 그러는데ㅠㅠ 천사같은 시어머니 상처드리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한번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말씀 드리는게 맞겠죠? 
다른 집은 어떤지 궁금하고요,, 이런 경험 있으신지,, 해결은 하셨는지,,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