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가 창피하고 싫은경우 어떻게 하나요

큐큐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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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입에 담을수도없는 막말을 하는 친정아버지때문에 돌겠습니다... 무논리에 정상적인 사고도 못하고 지말만 맞다고 박박우기고 말대답하면 소리지르고 물건집어던지고 쌍욕하고 폭력휘두르고... 술안마시면 퍽이나 정상인이고 전문직에 돈도잘벌어서 다른사람들한텐 인망 두터운 사람인데 집에서 술만마시면 그래왔습니다. 30년 넘도록 고쳐지지도 않았고 술깨면 기억도 못해서 포기한지는 오래구요.. 문제는 예비신랑네 가족은 단란하고 화목하며 가족들끼리 술한잔 기울이면서 식사하는것을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저희아버지 술만마시면 개되는 버릇때문에 여태 술자리를 최대한 피해왔는데 양가 모두 술좋아하는걸 서로 아는 상황에서 더이상 술자리 안만들기도 힘들고 결혼뒤에도 평생 숨길수만 없는 노릇인것 같아서 미치겠네요... 고위전문직이라 윗사람한테 싫은소리 들어본적 없는 안하무인이라 말해도 고쳐지지도 않고 손만 들 뿐더러 어머니는 어렸을때부터 저보고 항상 참아라 참아라 하셨기에 이제는 그냥 두분 다 원망스럽습니다. 술마시면 저급한 욕짓거리에 폭언하는사람이 기부나 봉사 사회환원은 또 어찌나 열심히인지.. 시댁식구들은 아무것도모르고 보여지는 이미지만 알고계셔서 항상 곱게 기른 귀한딸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시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지금 사기결혼을 하고있는것인지 고민됩니다. 남친한테는 제 이런마음을 말해야하나 하는데 저희 어머니는 아빠와 딸 관계같은 개인적인 집안일을 굳이 뭐하러 얘기하냐고 술먹고 언쟁만 안붙으면 가족여행도 잘 다니고 식사도 자주하지 않냐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아버지도 연세가 들고 기력이 쇠하셔서 손찌검은 못하시지만 폭언과 고함은 여전해서 걱정입니다.
남친 집안 경제력은 저희집과 좀 차이가 나는데 그쪽은 집사는데 도와줄 형편이 못되고 저도 저희 아버지한테 최대한 빚지기 싫어서 어떻게든 청약이나 급매 알아보는데 오늘도 역시나 술드신 아버지가 딸걱정을 빙자하여 덜떨어진 집안이 어쩌구.. 평생 원룸에서 그짓만 하다가 애배어서 거지같이 살다가 이혼해라 등등 폭언듣고 현타와서 이렇게 글씁니다.
남친과 남친네 부모님과 술자리에서 은연중에 무__언 할까봐, 술마시고 못할소리할까봐 저혼자 항상 이렇게 전전긍긍하는데 이상태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전 대체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