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올해 나이가 33세이고 며느리는 올해 30세 입니다. 아들이 한국에서 직장을 잡지 못하자 2017년 캐나다로 와서 5년을 영주권을 받기 위해 기다며 며느리는 식당에서 아들은 자동차 센터에서 일은 하며 기다려 2021년 11월 영주권이 나오게 되어 한국에 와서 저와 한달 15일을 함께보내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제가 이 글을 머리 떼고 몸통을 떼고 꼬리만 쓰자니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꼭 한번만 읽어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캐나다로 다시 돌아간지 한달도 안되어 며느리에게 급성 조현병이란 병이 생겼고 이후 정신 병원에 입원후 퇴원 10일만에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네요. 영주권을 받고 정부 대출을 받아 허름한 오래된 아파트를 산지 3개월도 안되어 이런 일들이 일어나 제 아들은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겠지요. 그래도 아내를 병에서 구해내기 위하여 대출금과 생활비 때문에 일을 안할 수는 없었고 아내 또한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아내를 데리고 회사를 다녔다고 하네요. 그렇게 회사를 다니기를 20일이 넘어가던 사고가 있던 날 아침 출근을 하려는데 며느리가 따라 다니는게 너무 힘이 들다며 오늘은 집에서 쉬고싶다길래 정신상태나 몸상태가 조금 나아져보여 괜찮을 것 같았고 얼마나 힘이 들면 그럴까 안쓰러운 마음에 그렇게 하라며 집에 두고 출근을 하여 한시간에 한번씩 연락을 하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전11시부터 전화가 안되시 시작하더니 오후 4시까지 전화를 받지 않으니 처음엔 낮잠을 자고 있나 생각하다 너무 불안한 마음에 퇴근시간까지 있지 못하고 조퇴 후 미친듯이 달려 집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며느리는 목을 메어 하늘나라로 가있었더래요. 집을 살때 대출금과 생활비를 아들 혼자 벌어서는 어림도 없었는데 며늘애가 같이 벌어야 하는데 본인이 병이 나서 남편을 도울 수도 없고 본인으로 인해 오빠를 힘들게 한다고... 아들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고 한인분들께서 저에게 연락하고 도움을 주셔서 세수도 못하고 입은 채로 캐나다로 와서 보니 아들이 정신병원 있는데 먹지도 잠을 자지고 않는다고 수면제가 소용없다고 하여 퇴원 시켜 집으로 데려왔는데 며늘아이가 죽은 자리에서 울고 또 울고 내가 잠깐만 한눈팔면 며느리와 똑같이 목을 메려하니 혼자 둘수고 없고 먹지 않고 잠자지 않으니 그 까만 눈동자는 촛점이 없고 머리는 한시방향으로 기울어져 강시같네요. 몸에 손가락 자국이 안생길 정도로 단단하고 우람하였던 몸이 한달만에 15kg가 빠져버렸네요. 저도 여기서 거의 2개월을 있으니 제 몸도 말이 아니고 아들을 혼자 여기에 두고 제가 떠날 수가 없네요. 아들은 또 이 집을 사서 며느리가 너무 좋아하며 닦고 꾸미고 했었던 기억에 며느리의 모든 흔적이 여기 있노라 하고 집을 처분하려하지 않네요. 대출금은 매월 갚아야 하니 회사는 나가서는 며느리가 있었던 곳에 가서 3, 4시간씩 울고 일은 한두시간정도 하고 또 차안에서 울고 밤에 들어오네요. 글이 너무 길어지니 대충 사연을 적습니다. 제가 가난하여 아들에게 도움을 못주니 나는 왜이렇게 벌어놓는 것 없이 나이만 많이 들었는지... 대출금 때문에 아들을 혼자 여기두고 저만 한국으로 가면 혹시 지내다 아들이 견딜 수 없으면 또 나쁜마음을 먹지 않을까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신차리고 힘내서 앞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얻게끔 도움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힘이 있는 말로... 앞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이요. 부탁, 또 부탁 드립니다.
늙고 초라한 한 아들을 지키려는 어느 한국 어머니가 절규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아들사랑
늙고 초라한 한 아들을 지키려는 어느 한국 어머니가 절규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