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을 그만 두었는데 안좋은 소리 듣는게 당연할까요? 아휴

인생실패자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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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고있는 35세 인생 패배자 남자 입니다. 
몸에 지병이 있어 어렸을때 부터 많이 히키코모리로 살기도 했고, 그래도 이래저래 일이나 아르바이트 조금씩 하기도 했고그러다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성에 맞아 어느정도 행복한 시간도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교회에 잘 안나가지만늘 교회 안에서 자라서 사랑도 많이 받고 돌봄도 많이 받고 공급도 많이 받고그렇게 부족하면서도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네요.
요점을 말하자면
지병이 있습니다.뇌전증(간질) 약먹고 괜찮아서 2년 이후 완치판정 받았구요.약먹고 쓰러진적 없어서 이제 안먹어도 되지만 운전면허도 따도 되지만남에게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약도 그냥 먹고있고 운전면허 안따고뚜벅이로 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등등 정신과 병들이 있습니다만혼자 우울해 하거나 슬퍼하거나 그러지 남에게 피해는 안줘요. 
이런 이유로 취직이 잘 안되서 참 많이 힘든 참에최근데 대구 모 xx 화재 에서 전화가 와서 보험 설계사 해보지 않겠냐고하면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도전해 보기로 하고면접도 보고 했거든요. 시험 공부도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해보고;;;;;;; 헤헷근데 회사랑 계약 하는걸 제가 잠시 망설였어요. 꼭 해야할까 하며,근데 안한다고는 안했거든요. 시험 당일 지점장님이 옥상에 담배피다 마주쳐서저 부르시고 담배 4대 뻑뻑 피시면서 막 화내시며 머라 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당신 평생 그래 살꺼야? 하며 저를 완전 인생을 잘 못 살아온 것처럼느끼게 하시고 안한다고도 안했는데 완전 안할꺼면 시험치지말고 집에나 가할꺼야 말꺼야 막 윽박 지르고 그랬어요.
저는 죄인마냥 할께요 하고 시험 잘 치르고 5월 기다리다 출근 하고 했어요.근데 보험 이란게 참 안좋은게 있더라구요.보험은 일단 자기를 가입하고 가족도 가입하고 친척들도 가입하고그러다가 안되면 그만두고 되면 또 지인들 가입하고 지인들과 멀어지고그러다 지인 막히면 또 그만두고 개척이 힘들더라구요.개척 좀 나가봤긴 했습니다만, 얼마나 다들 싫어하시는지 하핫..
제가 영업과 보험의 그릇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원래 생산직이나 서비스직 좋아하기도 해서 정중하게 그만둔다고 했는데,막 반말 하시면서 너는 그거 밖에 안되나 넌 거기까지였어 하면서사람을 무슨 낙오자 취급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평생 그렇게살란듯이 막 악담까지 하는데. 진짜 일 그만두면서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내가 잘못한게 있나 싶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해요.제 카톡 내용을 보시고 제가 그렇게 잘 못 했는지 이야기 좀 해주시겠어요? 저는 참 억울해서 이제 X국 화재 건물은 가지도 않고 보험도 치가 떨려요. 물론 제 그릇이 영업과 보험 그릇은 아니고, 보험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다들 돈되는 보험만 하고, 특약 막 때려넣고, 자기보험 친족 막 가입하는 이 보험 세계가저는 진정한 영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