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돈을 주는게 맞는걸까요

ㅇㅇ2022.05.15
조회9,125

이십대 초반입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 손에서 자라왔고 중학생때즈음 새아빠가 생겨서 새아빠와 엄마 이렇게 셋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새아빠가 같이 산 뒤로 엄마가 이전만큼 저에게 애정있지 않았는데요..
학원 이런 건 집안사정이 어렵다며 꿈도 못 꿨고 친아빠가 주는 용돈 오만원+(별도로 학교통학버스비)외엔 돈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엄마가 돈에 대해 되게 예민하셔서 피부병 걸린사람처럼 피부가 뒤집어져도 피부과 한번 안 가고 가정의학과에서 치료받고 치아 상태가 안 좋아도 너네 아빠한테 말해 이러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성인되고 바로 취업해서 돈 벌고나서도 엄마가 뭐 사달라 어디 여행보내달라 이러셨는데 가끔 밥 사드리거나 그런 거 말고는 저도 여태껏 엄마가 한 행동때문에 돈을 정말 쓰기 싫어서 안 썼어요
정말 얄밉고 싫었어요
돈을 벌고나서부턴 저에게 가끔 몇백만원씩 빌려달라고 하시기도 하고 그러셨거든요
안 빌려주면 화내시고 그래서 빌려드리기도 했는데..

이게 점점 빌려주는 횟수가 많다보니까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
근로장려금도 엄마가 엄마 이름으로 신청 안 된다고 해서 제 이름으로 자동 신청이 됐는데, 너 때문에 내 이름으로 돈이 안 들어오는 거니까 근로장려금을 자기한테 다 달라고 하더라고요
너가 가질 거면 엄마가 저한테 돈 빌린 금액에서 제가 근로장려금 받은금액만큼 차감하겠다고 그러는데 .... 진짜 이게 맞나 싶어요ㅠㅠ
이건 아닌거 같다라고 조금 얘길 해보니까 또 기분 나빠하는 티 팍팍 내시더라고요
남의 집 딸은 월급타서 다 엄마한테주고 딸은 용돈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면서요
돈가지고 이러실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고요
친아빠한테 이얘길 해도 너가 참아라 엄마 성격이 원래 그러지않냐 이러고 마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