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작년 6월에 평촌역 3번 출구에서 고등학생한테 몰카 당한 사람입니다.몰카 당한 것도 당한 거지만 우리나라 말도 안되는 법으로 인해 억울하고 분해서 글이라도 올리면 나아질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기 위해 반말로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1. 출근길 평촌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던 중, (다른 보통의 에스컬레이터와 같이 오른쪽 줄은 그냥 가만히 서서 올라가고, 왼쪽 줄은 걸어서 올라가는 상황) 그날따라 왼쪽줄은 아예 비었고, 오른쪽에 서서 올라가는 사람들만 서있었음. 2. 갑자기 왼쪽줄에서 어떤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 바로 뒤에 고등학생이랑 얘기를 함, 나는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그냥 '아는 사람 만났구나~'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걸어온 남자가 나를 툭툭 치더니 "그쪽 지금 촬영 당하셨어요" 라고 함, 너무 놀랐고 일단 셋이 같이 에스컬레이터 내림 3. 목격자 남자분께서 바로 신고를 해주셨고 경찰 기다리는 동안 몰카 고등학생한테 훈계해 주심, 몰카범은 이 상황이 재밌는 듯이 웃었고 목격자분이 "너 지금 이 상황이 웃겨?" 라고도 함 4. 경찰이 왔고 나는 간단한 진술 작성을 하고 몰카범은 경찰 측에서 이송한 뒤 사건 접수 후 나한테 연락이 갈 거라고 일단 출근하라고 함 여기까지 그날 몰카 당한 일이었고, 저는 진짜 너무 놀라서 한 몇 달 동안은 그 에스컬레이터 탈때마다 그날 일이 계속 떠오르고, 전철에서 그냥 핸드폰 보고있는 사람들을 볼때 마다 '설마 나 찍고 있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짧은 치마도 아니었고(짧은 치마 입으면 뭐 어떻겠지만요..) 플레어치마라 퍼져서 바로 밑에서 찍으면 속옷까지 다 찍히는 구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격자분께 고마워서 사례까지 해드렸고, 당연히 제가 고마워서 한 사례지만 이런 상황조차 없을 수 있는 일인데 이 사례비까지 피해보상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후부터 우리나라 노답법 때문에 더 억울한 상황입니다. 5. 며칠 뒤 경찰 사건 접수됐다고 진술하러 오라고 전화가 옴.가서 자세한 진술서를 작성하고 선택란 중 여자 경찰로 배정, 국선변호사 선임에 둘 다 선택함.그리고 이날 진행한 경찰분께서 핸드폰 확인했을때 피해자가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몰카 동영상도 많이 나왔다, 분석팀에서 분석을 더 해봐야 하지만 일단 초범이 아니기에 그래도 처벌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건 당일에 가해자랑 부모까지 와서 진술하는데 가해자는 반성하는 모습이라곤 전혀 안 보였다고 하심. 영상 분석하는데만 2-3개월 정도 걸릴거고;; 국선변호사가 배정되는 데까지 1-2주 걸리니까 연락올거라고 하고 끝남. 차가 없는 나는 이날도 경찰서까지 오고 가는 택시비, 진술까지 총 2시간정도 소요로 인한 시간 낭비, 체력 낭비, 감정 낭비 다하고 옴 6. 며칠 뒤에 어떤 남자 경찰이 자기가 담당이라며 전화옴, 나는 여자 경찰 배정에 선택했는데 남자분께서 배정돼서 이것도 좀 의아했지만 어쨌든 잘 봐주실 거라 생각하고 딱히 문의하진 않았음 (이럴거면 선택란이 왜있는지..)이게 담당하시는 다른 범죄에 비해선 경미한 범죄라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할때 본인도 "저도 이거 사건 보고해야 돼서 보고드리는 거고요~ " 이런식 으로 보고 목적으로만 말하고 끊으심. 7. 국선변호사한테 연락 와서 사무실로 오라고 하셔서 또 날 잡고 교통비+시간+감정+체력 낭비해서 가서 진술하고 옴가해자 측에서 국선변호사한테 합의 전화 올수도 있으니 기다리라고 하고 재판하는 날짜 정해지면 알려준다고 함. (그 부모는 합의는 커녕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연락 안옴) 8. 국선한테 연락 와서는 재판 진행은 했지만 소년법으로 인해 가해자도 보호받는 상황이라 가해자 신상, 재판 결과조차도 알 수 없다고 함. 사과라도 받고싶다고 했지만 이름 등 아무것도 알려줄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함. 국선 추측으로는 아직 어려 벌금형도 안되고 처별형도 안되고 그냥 보호처분으로 끝났을 것 같다고 함. 결론은 1년 동안 진행된 것도 없고 사건은 이대로 끝났다고 합니다.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보호받아야 돼서 피해자가 재판 결과조차 모르고 가해자의 이름, 나이 조차 모르고 아는 내용이라고는 학교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사건당일에 목격자분이 어디 학교냐고 물어봐서요. 저는 몰카 당한 거에 대한 사과 한마디 못 받았고 (오히려 합의를 보는 것보단 처벌이 더 약해서) 정신적 피해, 금전적 피해 등 다 겪고 제일 심각한건 초범도 아닌 저런 범죄자를 방치해두는 우리나라 소년법이 제일 심각한 것 같네요. 이번 계기로 인해 가해자는 '처벌 별거아니네' 라고 여기며 잠재적 살인마가 되겠죠. (경찰 불렀다 해도 웃던 아이^^) 아무튼 평ㅊ경ㅇ고등학교 나이는 지금 고2려나 이름은 약간 여자 이름 같은 중성적인 이름(국선이 잘못 내뱉었을 때 들었음) 키는 160대에 뚱뚱하고 안경쓰고 생김새는 히키코모리 같이 생긴 몰카범아 우웩 너는 태생이 찐따라서 매장 당해도 별 타격 없겠지만 그렇게 음침하게 살지말고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 좀 차려라
평ㅊ경ㅇ고등학교 몰카범 남학생 신고합니다.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기 위해 반말로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1. 출근길 평촌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던 중, (다른 보통의 에스컬레이터와 같이 오른쪽 줄은 그냥 가만히 서서 올라가고, 왼쪽 줄은 걸어서 올라가는 상황) 그날따라 왼쪽줄은 아예 비었고, 오른쪽에 서서 올라가는 사람들만 서있었음.
2. 갑자기 왼쪽줄에서 어떤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 바로 뒤에 고등학생이랑 얘기를 함, 나는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그냥 '아는 사람 만났구나~'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걸어온 남자가 나를 툭툭 치더니 "그쪽 지금 촬영 당하셨어요" 라고 함, 너무 놀랐고 일단 셋이 같이 에스컬레이터 내림
3. 목격자 남자분께서 바로 신고를 해주셨고 경찰 기다리는 동안 몰카 고등학생한테 훈계해 주심, 몰카범은 이 상황이 재밌는 듯이 웃었고 목격자분이 "너 지금 이 상황이 웃겨?" 라고도 함
4. 경찰이 왔고 나는 간단한 진술 작성을 하고 몰카범은 경찰 측에서 이송한 뒤 사건 접수 후 나한테 연락이 갈 거라고 일단 출근하라고 함
여기까지 그날 몰카 당한 일이었고, 저는 진짜 너무 놀라서 한 몇 달 동안은 그 에스컬레이터 탈때마다 그날 일이 계속 떠오르고, 전철에서 그냥 핸드폰 보고있는 사람들을 볼때 마다 '설마 나 찍고 있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짧은 치마도 아니었고(짧은 치마 입으면 뭐 어떻겠지만요..) 플레어치마라 퍼져서 바로 밑에서 찍으면 속옷까지 다 찍히는 구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격자분께 고마워서 사례까지 해드렸고, 당연히 제가 고마워서 한 사례지만 이런 상황조차 없을 수 있는 일인데 이 사례비까지 피해보상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후부터 우리나라 노답법 때문에 더 억울한 상황입니다.
5. 며칠 뒤 경찰 사건 접수됐다고 진술하러 오라고 전화가 옴.가서 자세한 진술서를 작성하고 선택란 중 여자 경찰로 배정, 국선변호사 선임에 둘 다 선택함.그리고 이날 진행한 경찰분께서 핸드폰 확인했을때 피해자가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몰카 동영상도 많이 나왔다, 분석팀에서 분석을 더 해봐야 하지만 일단 초범이 아니기에 그래도 처벌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건 당일에 가해자랑 부모까지 와서 진술하는데 가해자는 반성하는 모습이라곤 전혀 안 보였다고 하심. 영상 분석하는데만 2-3개월 정도 걸릴거고;; 국선변호사가 배정되는 데까지 1-2주 걸리니까 연락올거라고 하고 끝남.
차가 없는 나는 이날도 경찰서까지 오고 가는 택시비, 진술까지 총 2시간정도 소요로 인한 시간 낭비, 체력 낭비, 감정 낭비 다하고 옴
6. 며칠 뒤에 어떤 남자 경찰이 자기가 담당이라며 전화옴, 나는 여자 경찰 배정에 선택했는데 남자분께서 배정돼서 이것도 좀 의아했지만 어쨌든 잘 봐주실 거라 생각하고 딱히 문의하진 않았음 (이럴거면 선택란이 왜있는지..)이게 담당하시는 다른 범죄에 비해선 경미한 범죄라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할때 본인도 "저도 이거 사건 보고해야 돼서 보고드리는 거고요~ " 이런식 으로 보고 목적으로만 말하고 끊으심.
7. 국선변호사한테 연락 와서 사무실로 오라고 하셔서 또 날 잡고 교통비+시간+감정+체력 낭비해서 가서 진술하고 옴가해자 측에서 국선변호사한테 합의 전화 올수도 있으니 기다리라고 하고 재판하는 날짜 정해지면 알려준다고 함. (그 부모는 합의는 커녕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연락 안옴)
8. 국선한테 연락 와서는 재판 진행은 했지만 소년법으로 인해 가해자도 보호받는 상황이라 가해자 신상, 재판 결과조차도 알 수 없다고 함. 사과라도 받고싶다고 했지만 이름 등 아무것도 알려줄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함. 국선 추측으로는 아직 어려 벌금형도 안되고 처별형도 안되고 그냥 보호처분으로 끝났을 것 같다고 함.
결론은 1년 동안 진행된 것도 없고 사건은 이대로 끝났다고 합니다.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보호받아야 돼서 피해자가 재판 결과조차 모르고 가해자의 이름, 나이 조차 모르고 아는 내용이라고는 학교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사건당일에 목격자분이 어디 학교냐고 물어봐서요.
저는 몰카 당한 거에 대한 사과 한마디 못 받았고 (오히려 합의를 보는 것보단 처벌이 더 약해서) 정신적 피해, 금전적 피해 등 다 겪고 제일 심각한건 초범도 아닌 저런 범죄자를 방치해두는 우리나라 소년법이 제일 심각한 것 같네요. 이번 계기로 인해 가해자는 '처벌 별거아니네' 라고 여기며 잠재적 살인마가 되겠죠. (경찰 불렀다 해도 웃던 아이^^)
아무튼 평ㅊ경ㅇ고등학교 나이는 지금 고2려나 이름은 약간 여자 이름 같은 중성적인 이름(국선이 잘못 내뱉었을 때 들었음) 키는 160대에 뚱뚱하고 안경쓰고 생김새는 히키코모리 같이 생긴 몰카범아 우웩 너는 태생이 찐따라서 매장 당해도 별 타격 없겠지만 그렇게 음침하게 살지말고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 좀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