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언제하냐는 말이 저는 왜 이렇게 불편할까요

ㅇㅇ2022.05.16
조회78,956

30대중반
남친 30대 후반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3년정도 되었고
서로 아끼며 꽁냥 꽁냥 잘 만나고 있어요 ㅎㅎ

근데 결혼계획은 아직이에요..
저도 좀 자신없고 조심스러운게
회사 이직준비 중이고..
부모님 노후 준비 안되셨고..
오빠도 사업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요즘 좀 안 좋아
여러가지 상황으로
그냥 잘 만나기만 하고 있는데


주변에 남친의 존재를 아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결혼 언제할거냐
결혼 올해 하냐


이런 관심 받기 싫어서
카톡 인스타 남친 사진 절대 안올리고
친척이나
많이 친하지 않은 무리에는
저 남자친구 있는거 모르는데

자연스럽게
제가 연애중인거 아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제 결혼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

친구들도
만날 때마다.. 결혼 언제하냐

"아직이다 구체적 계획은 없다"

하면

왜 없냐
오빠가 결혼하자 안하냐
오빠는 너랑 결혼 생각 없는거 아니냐


제가 결혼 이야기 하긴 한다 이렇게 대답하면
친구는 결혼해서 어디살꺼냐..
결혼관련해서 무슨 이야기 하냐..


하....
이렇게 선을 넘는 경우도 있구요


저는 진짜
결혼언제해? 애기 언제 낳아?
이런 질문 다른 사람에게 해본적이 없어요

사실 궁금하지도 않도
실례될까봐 절대 하지 않는데.

저는 좀 듣기 싫고
불편한데..


제가 예민한 걸 까요...


거리두기 풀리면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기로 했는데...
만난다기에 너무 좋았는데..
백퍼 그 자리에서 제 결혼이야기
나오면서 집중될거 생각하면
후....

피하고 싶네요

정색하면서
"내 결혼 질문 그만 듣고 싶어"

갑분싸~~ ㅋㅋ

아놔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