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요일, 출근해보니 제 학원의 존재를 완전히 가리고 저렇게 큰 현수막을 3면에 둘러놨어요. 직접 만나 항의하니까 시의원 후보자라는 여자분은 말 한 마디 없으시고 남편분이 모든 걸 대신하더군요. 학원을 운영하지 않는 줄 알고 저렇게 현수막을 걸었대요 글쎄. "나의 생존과 관련된 일이다, 빛도 바람도 다 가리고 이게 뭐냐, 얼마나 어두운지 보이시느냐, 당장 치워달라." 단호히 말씀드렸더니 전기세 부담하고 현수막을 크게 걸어주겠대요. "아뇨, 그런 거 다 상관없어요. 그냥 치워주세요." 13일만 참아달래요. "1분 3초도 참고 싶지 않으니 그냥 치우세요."했더니 저거 다는데 2100만원이 들었고 인부 부르고 크레인 부르고 해야 하니 비용이 추가 되어 회계작성도 다시 해야해서 시일이 좀 소요된답니다. 이 좋은 날 창문 다 막혀 바람도 안 들어오고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 같아요.
와 이거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