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어린이집 기사를 보니 예전 생각이 나고 갑자기 가슴이 많이 답답해져 글을 올려봅니다. 오래전 저희 아이는 동네에서 유명한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그당시 주변 유치원들은 전부 경쟁률이 높았고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니면서 그 유치원을 오래 다니신 선생님 아이와 우리 아이가 친해졌고 입학부터 잘 다녔는데 일곱살에 새로 오신 선생님이 온 후 아이가 이상해졌습니다. 유치원만 가면 배가 아프다고하고 불안해했고 선생님께서 팔로 밀고 씨라고 하는 등 여러가지 상황을 말했습니다(몇년 전 오래된 기억이네요) 아는 아이 엄마들도 아이가 선생님께서 욕하는 것을 들었다고했고 또 다른 아이가 맞았다는 이야기도 아이가 했습니다. 밝았던 아이가 우울해보이고 아이가 너무 이상했고 선생님 때문에 힘들다고 했습니다. 4살부터 밝게 잘 다녔던 아이가 힘들어하며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하길래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부원장님께 전화해서 상황을 말씀드리고 씨씨티비를 볼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선생님 자녀와 아이가 친했기에 평소 부원장님도 잘해주셨습니다.) 그랬더니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내가 보겠다고 하시고 몇시간후에 오라고 하셨고 학대같은 상황은 없었다면서 안그래도 전화가 많이 오고 어떤 어머님은 전화해서 난리를 치셨다면서 그 어머님과 아는 사이냐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워킹맘이라 많이 알지 못해 모른다고 했습니다.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집에 돌아왔습니다.저는 부원장님께 말씀드리면 아이 담임 선생님께 조심하고 잘 챙기라고 하거나 아이와 대화를 하는 등 일이 해결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치원에서 엄마들을 모아 설명회를 연다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그 설명회에서 엄마들이 아무일도 아닌데 선생님을 힘들게하셔서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별일 아닌데(안좋은 부분은 빼고 말씀하시고 덧붙이고 설명하시더라고요)설치고 난리치는 엄마들 때문에 선생님이 너무 힘들다라고 교육자집안의 딸(원장님 지인)인 선생님은 그럴분이 아니라고 마지막엔 응원해달라고하면서 선생님이 앞에 나오시고 눈물로 마무리가 됐고 그 일로 저는 난리치는 맘이된 느낌이었어요. 저는 단지 상황을 알고싶어서 전화만 드렸는데 친했던 엄마들도 저를 차갑게 쳐다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후로 아이가 힘든데 제가 마음이 힘들어졌습니다. 오해받는 기분이 억울했고요. 일곱살이라 좁은 동네서 옮기는 게 쉬운일은 아니라 졸업은 마쳤습니다. 그 선생님은 결국 아이를 혼내는 역할은 안하고 웃기만 하기로 결정됐고 원감님께서 그반을 맡기로 하셨고 경력이 많은 원감님께서 잘 하셔서 그럭저럭 잘 지나갔습니다. 부원장님은 일이 커지고 유치원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셨네요. 새로 오신 선생님은 원장님의 지인분 자녀로 선생님 경력이 거의 없는 분이셨고 부원장님은 거의 원의 모든 것을 맡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원장님은 잠깐와서 인삿말만하는정도고 취미로 하시는 느낌이었어요. 원장님 남편분이 교수님에 테마파크도 운영하셨고 부원장님은 원장님한테 엄청 잘보이려고하는 게 보였네요.그때 그 선생님은 아이들 통제,훈육 방법을 잘 몰라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방식이 서툴렀고 그게 아이는 상처였던 것 같은데 아이와 대화 하거나 선생님과 대화하고 끝내면 됐을 일을 오히려 크게 벌려 극성 엄마들이 난리다. 우리유치원은 아무문제 없다로 마무리지시더라고요. 아마도 이미 유치원에 그선생님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고 전화가 많이 와서 아이생각보단 유치원 이미지만 고민하신 것 같아요. 그때 그 일이 있고 어린이집 기사들을 보니 경찰에 씨씨티비도 보여달라하고 어떻게 확보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같은 경우 미리 다 돌려보시고 일부만 오분도 안되게 보여주시던데 이제 아이는 다 컸지만 생각나서 글 올려봤네요. 두서없이 썼고 전 그때뭔가 이상한사람같아서 아무데도 말을 못하고 몇년이 흐른 지금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쓰네요. 아직도 원장, 부원장님 잘 운영하시는데 정말 보통이 아니시란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저렇게 오래 운영을 하시는구나 또한 아이들 생각보다는 자기들의 이익, 체면, 돈벌이가 중요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지만 털어 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처음 털어놓네요..
유치원에서 일어났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