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무 살이에요.”, “아이돌 판을 바꾸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잖아요.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했던 말이었어요. 음악이랑 무대에서 춤추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서 아이돌을 꿈꾸게 됐는데 연습생을 하고 K-팝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느낀 것들이 조금 있었거든요.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어요?아이돌에 대한 엄격한 기준에 맞추기보다 하나씩 깨고 싶어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당연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저의 본 모습을 감추기보다 조금 더 자유롭게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왜냐면 저는 제 자신을 누구보다 더 잘 알잖아요. ‘Blue Flame’에서는 작사도 했죠. 평소 어떤 내용을 쓰나요?평소 작사를 할 때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나는 이런 힘듦이 있고 그런 것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든지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위로 같은 걸 위주로 쓰는 것 같아요. 원래 작곡이랑 작사에 욕심이 있기도 하고, 어쨌든 저희의 이야기니까 저도 참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했어요. ‘Blue Flame’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가사를 써달라고 하셨는데, 스토리텔링하는 걸 좋아해서 재밌게 작사했어요. 제가 작사한 첫 번째 줄이 딱 제 파트가 됐어요!(웃음) 제가 쓴 가사가 저희 커플링 곡의 시작이 되고, 그걸 부르는 사람이 저여서 신기했어요. 자신만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연습생 생활은 어땠어요? 아이돌이 되기 위해 홀로 한국에 왔잖아요.사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기억이 잘 안 나요. 너무 정신없고, 해야 되는 일도 너무 많고, 진짜 열정 가득했거든요. 그런데 방송(Mnet ‘PRODUCE 48’)이 끝나고 다시 잔잔한 연습생 생활로 돌아갔을 때는 조금 외롭더라고요. 가족이 다 미국에 있기도 하고 영어를 써왔다 보니 한국어가 조금 부족해서 저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데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제대로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게다가 주변에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영어도 계속 어색해지더라고요. 외로움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어요?저는 무의식적으로라도 음악이랑 무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항상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무조건 나는 음악을 할 거고, 무조건 나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포기를 못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팀으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됐어요. 르세라핌은 어떻게 하나의 팀이 되어가고 있을까요?저희끼리 그라운드 룰 같은 걸 세웠거든요. 첫째 그냥 받아들이기. 어떤 상황이든, 어떤 상태이든, 컨디션이 어떻든, 다른 멤버가 뭘 하든 일단 받아들이고 이해해주기. 둘째 표현하기인데, 저희가 다 내향적인 면이 있다 보니 힘들다는 얘기를 잘 못 꺼내고 다툼이나 서운했던 일이 있어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서 더 알게 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표현하기로 했는데 이미 이렇게 한 지 조금 오래돼서 이제는 어떤 얘기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다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은 뭐만 하면 “우리 진짜 운명이다.”, “어떻게 이렇게 모일 수가 있지?”, “우리 이렇게 될 운명이었나 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왜 운명이라고 느껴요?우리는 너무 다른데 같이 있으면 너무 잘 어울리거든요. 가람이는 처음에는 차가워 보였는데 알고 보니까 굉장히 웃기고 엉뚱한 친구예요. 또 웃을 때랑 먹을 때가 너무 예뻐요. 우리 가람이가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저희끼리 맛있는 거 먹으면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그리고 채원이랑 꾸라 언니를 거의 3년 만에 봤는데, 마지막으로 방송한 게 2018년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많이 달라졌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대로여서 너무 신기했고 반가웠어요.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말도 잘 통하고 생각도 같아서 너무 든든한 언니들이에요. 그리고 은채는 너무 귀여워요. 은채가 막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됐을 때 하루 만에 처음 들어보는 노래의 안무랑 대형까지 다 외워야 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때는 그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상황 때문인지 조용했는데, 지금은 너무 유쾌하고 재밌는 친구예요. 그리고 즈하는 처음 봤을 때 진짜 성실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성실하고 열심히 해요. 그리고 그냥 있는데도 확실히 발레를 15년 한 티가 나요. 인생이 발레예요.(웃음) 르세라핌의 데뷔 이후에 멤버로서나 자기 자신으로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음악으로 저를 온전히 표현하고, 음악을 통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르세라핌으로서 그 꿈을 조금이라도 이루어낼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고 그래서 더 작곡이랑 작사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음악이랑 무대니까 그걸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라든지 표현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르세라핌으로서는 월드 투어를 하고 싶어요.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요!(웃음) 1634
허윤진 위버스 매거진 인터뷰
“저는 스무 살이에요.”, “아이돌 판을 바꾸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잖아요.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했던 말이었어요.
음악이랑 무대에서 춤추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서 아이돌을 꿈꾸게 됐는데
연습생을 하고 K-팝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느낀 것들이 조금 있었거든요.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어요?
아이돌에 대한 엄격한 기준에 맞추기보다 하나씩 깨고 싶어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당연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저의 본 모습을 감추기보다
조금 더 자유롭게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왜냐면 저는 제 자신을 누구보다 더 잘 알잖아요.
‘Blue Flame’에서는 작사도 했죠. 평소 어떤 내용을 쓰나요?
평소 작사를 할 때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나는 이런 힘듦이 있고 그런 것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든지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위로 같은 걸 위주로 쓰는 것 같아요.
원래 작곡이랑 작사에 욕심이 있기도 하고,
어쨌든 저희의 이야기니까 저도 참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했어요.
‘Blue Flame’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가사를 써달라고 하셨는데,
스토리텔링하는 걸 좋아해서 재밌게 작사했어요.
제가 작사한 첫 번째 줄이 딱 제 파트가 됐어요!(웃음)
제가 쓴 가사가 저희 커플링 곡의 시작이 되고, 그걸 부르는 사람이 저여서 신기했어요.
자신만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연습생 생활은 어땠어요?
아이돌이 되기 위해 홀로 한국에 왔잖아요.
사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기억이 잘 안 나요.
너무 정신없고, 해야 되는 일도 너무 많고, 진짜 열정 가득했거든요.
그런데 방송(Mnet ‘PRODUCE 48’)이 끝나고
다시 잔잔한 연습생 생활로 돌아갔을 때는 조금 외롭더라고요.
가족이 다 미국에 있기도 하고 영어를 써왔다 보니
한국어가 조금 부족해서 저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데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제대로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게다가 주변에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영어도 계속 어색해지더라고요.
외로움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어요?
저는 무의식적으로라도 음악이랑 무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항상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무조건 나는 음악을 할 거고,
무조건 나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포기를 못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팀으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됐어요.
르세라핌은 어떻게 하나의 팀이 되어가고 있을까요?
저희끼리 그라운드 룰 같은 걸 세웠거든요.
첫째 그냥 받아들이기. 어떤 상황이든, 어떤 상태이든, 컨디션이 어떻든,
다른 멤버가 뭘 하든 일단 받아들이고 이해해주기.
둘째 표현하기인데, 저희가 다 내향적인 면이 있다 보니
힘들다는 얘기를 잘 못 꺼내고 다툼이나 서운했던 일이 있어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서 더 알게 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표현하기로 했는데 이미 이렇게 한 지 조금 오래돼서
이제는 어떤 얘기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다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은 뭐만 하면 “우리 진짜 운명이다.”, “어떻게 이렇게 모일 수가 있지?”,
“우리 이렇게 될 운명이었나 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왜 운명이라고 느껴요?
우리는 너무 다른데 같이 있으면 너무 잘 어울리거든요.
가람이는 처음에는 차가워 보였는데 알고 보니까 굉장히 웃기고 엉뚱한 친구예요.
또 웃을 때랑 먹을 때가 너무 예뻐요.
우리 가람이가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저희끼리 맛있는 거 먹으면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그리고 채원이랑 꾸라 언니를 거의 3년 만에 봤는데,
마지막으로 방송한 게 2018년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많이 달라졌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대로여서 너무 신기했고 반가웠어요.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말도 잘 통하고
생각도 같아서 너무 든든한 언니들이에요.
그리고 은채는 너무 귀여워요.
은채가 막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됐을 때
하루 만에 처음 들어보는 노래의 안무랑 대형까지 다 외워야 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때는 그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상황 때문인지 조용했는데,
지금은 너무 유쾌하고 재밌는 친구예요.
그리고 즈하는 처음 봤을 때 진짜 성실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성실하고 열심히 해요.
그리고 그냥 있는데도 확실히 발레를 15년 한 티가 나요. 인생이 발레예요.(웃음)
르세라핌의 데뷔 이후에 멤버로서나 자기 자신으로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
음악으로 저를 온전히 표현하고,
음악을 통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르세라핌으로서 그 꿈을 조금이라도 이루어낼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고
그래서 더 작곡이랑 작사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음악이랑 무대니까
그걸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라든지 표현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르세라핌으로서는 월드 투어를 하고 싶어요.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