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 이름과 생일이었던 회사 계정 비밀번호 변경하면서 이제 너와의 추억을 이 글을 마지막으로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둘 준비가 되었어. 너와 이별하고 참 많은 걸 배웠고 훗 날 만날 나의 새로운 인연을 위해서 많은 걸 다짐했어. 내 생각과 방식이 설령 옳더라도 상대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게 맞는 거라 말하기 보다 상대 눈높이에 맞춰서 상대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걸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너와 이별하고 내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처음과 다른 모습으로 동료들을 실망 시켰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날 찾아주고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이 사람들을 위해 시간이 허락하는 동안 만큼은 다시 최선을 다해볼꺼야. 어제를 마지막으로 잘하지도 못하는 술 다시는 내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고 날 더 사랑할꺼야. 더 신중하게 더 준비된 사람이 되서 옳은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을 때 새로운 인연을 써 내려가는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꺼야. 아무런 이유 없이 너라서 널 좋아한, 나 보다 너를 더 사랑했던, 항상 네 편이 되고 싶었던, 내가 이렇게 까지 사랑 할 수 있는구나 라고 느꼈던, 잠 들어있는 네 모습을 보면서 너와는 결혼해도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저 마음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던 나에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나를 위해서도 우리의 미성숙 했지만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위해서라도 모든 걸 이제는 바다에 흘려보내고 나에게 새 출발을 허락해.
너에게 하는 내 마지막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