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결혼식에 친아빠와 새아빠 현명하신 여러분 도와주세요

지겨웡2022.05.22
조회14,406
저는 31살 여자입니다
7살때 이혼해 어머니손에 자랐습니다
아버지의 큰 잘못으로 이혼했지만 아빠는 저라면 끔찍히여기고 사랑해요 취직준비할 때 용돈도 매달 주셨고 저도 명절때는 친가에 방문하고 친척경조사까지 다 챙길정도로 가족사이도 좋아요

근데 고등학생때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는데
새아빠는 제가 방황할때 학교졸업할 수 있게 공부시키고 아침마다 제 밥을 차려주고 저를 14년간 친딸처럼 키워주셨어요
자기 퇴직금도 미리빼서 집얻어주셨구요
저도 새아빠가 아프실때 어머니대신 보호자로 등록하고 간호할 정도로 새아빠를 사랑합니다

문제는 친아빠가 저희 어머니의 재혼사실을 몰라요 굳이 알아서 좋을 것 없는데 뭐하러 말하냐 하셔서 저와 관련된 일 아니면 평생 연락할 일 없으세요

20대 후반부터 결혼식 생각하면 머리아파 결혼을 안해야겠다 생각도 했는데 30대가 되니 부모님이 가정을 꾸리길 원하세요

친아빠한테도 새아빠한테도 상처주고싶지않아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새아빠와 다른집얘기하며 넌지시떠보니 더 많이 해준 사람이 앉아야지~하셨었어요)

엄마는 재혼사실을 알리고싶어하지도 친아빠와 얘기하기도 싫어하셔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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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두군데에 올려서 댓글을 뒤늦게 봤는데 많은생각이 들었어요
진심어린 조언들 경험담 모두 감사합니다

친아빠와도 새아빠와도 매일 전화하고 (독립한상태에요)
두분다 사이가 좋은걸 새아빠는 알고계세요


엄마에게 잘못한 아빠지만 사이가 좋을 수 있는건 엄마가 그래도 니아빠고 너를 많이 사랑한다 어릴때부터 마음에 심어주셔서 그래요

솔직히 친아빠가 앉아야 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글을 보니 그냥 두분께 다 죄송해요
저는 외동이고 새아빠에겐 아들이 있어서 은연중에 제결혼식이 아니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것 같아요

(오빠?되는분은 저는 보지못했지만 교류는하세요)

새아빠가 머리검은짐승은 거두는거아니다 이런소리 듣는다생각하니 가슴아프고 죄송하네요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식을 포기하려했는데 재혼사실부터 알리고 상의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답변 너무감사합니다

저같은 고민 하시는분 하셨던 분 모두 힘내시구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평생 효도하며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