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치매일까봐 무서워요

ㅇㅇ2022.05.22
조회11,899
일단 방탈 죄송해요
전 19살 고3 여학생이고요 엄마는 이제 56세이세요
근데 엄마가 몇년 전부터 자꾸 뭘 자주 깜빡하세요
처음엔 그저 나이 들어서 그렇다~ 하길래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더 심해지신 것 같아요
맨날 정해진 시간에 가는 학원도 까먹고 오늘 학교 끝나고 뭐할거냐, 학원 몇시에 가냐, 어디에 가냐 등등 물어봐요
근데 이건 정말로 나이 들어서 기억을 잘 못하시는 거라고 해도

아까 10시 반 쯤에 엄마한테 2시에 봉사 활동을 간다고 분명 말씀 드렸고, 어제도 엊그제에도
“오늘 2시까지 어디에 봉사활동을 간다” 고 분명 말씀을 드렸는데
방금 나갈 준비를 하던 저에게 “어디 가?”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2시에 봉사 간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냐고 하니
제가 봉사 활동을 간다는 말을 안 했다고 그러셨어요…
순간 덜컥 겁이 나서 혹시 몰라 여기에 글 남겨봐요
저희 엄마가 이러다 나중에 치매 오는거 아닐까요…?ㅠㅠ
아니면 제가 그냥 괜한 걱정 하는걸까요…?

병원에 가보자 해도 나이탓이라며 괜찮다고 죽어도 안 가겠다 하셔서 병원에도 못갈 노릇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