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지 않은 시가 사고방식, 이혼할만한가 봐주세요. (시가, 남편에게 보여줄려고 합니다)
쓰니2022.05.26
조회36,701
결혼한지 2년 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쌓여있던 시가에 대한 감정과 제 생각이 이상한 것인가 의문이 들어 올려봅니다.
고부갈등이 해결이 안 될 경우 링크를 보내드리고 시가와 연을 끊거나 이혼할 생각도 있습니다.
한번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결혼당시 남편은 가진 건 없으나 빚도 없다고 했고, 사람 좋은 것 하나만 보고 결심해서 결혼 시 친정 도움만 받고 결혼. 시가에서는 해주는게 없으니 예물예단 없는걸로 진행.
2. 결혼 해보고 시가에 들락날락 거려보니, 돈 자랑을 너무나 좋아하시고 아버님이 돈 잘번다고 자랑하심(정작 각자 친아이들이 있는 상태로 재혼이며 사실혼 관계라 권리도 없고 직접 이익을 받으시는 건 없음). 필요할때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집 문제로 2번 손 내밀었는데 칼차단. 이후 자꾸 도와주면 버릇되니 일부러 안 도와준 것이라고 부연설명.
3. 친정에 투자사업 하는 가족이 있어 정보를 몇번 드렸는데 당시 1억은 넘게 버셨고 그 외에도 짧게 10%씩 수익을 내드린 적이 있으나 고마워하시기는 커녕 10%밖에 못벌어다줬다고 아쉬워함.
이때도 집문제로 도움 요청하면 없다고 하더니 투자건 있다고 하면 곧바로 보냄. 나를 투자정보처 정도로 생각하는 듯함.
4. 도움 안 받고 결혼해서 돈 없는 거 알텐데, 생일선물로 4백만원이 넘는 돌침대 요구함. 장난이라고는 하는데 어이가 없어 정색했더니 '쟤 표정 좀 봐, 못웃네?' 함
5. 평소 입버릇은 '왜 어른만 자식들한테 돈 줘야해?' (더 많이 지원해주신 저희 친정은 더 못줘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심)
6. 말로는 싸우면 나는 며느리편이다 하는데, 정작 남편이 싸우고 이혼한다고 시모한테 전화하니 '너꺼는 다 챙겨나와야지, 너 가진것도 없는데 빈 손으로 나오면 어떡해'
7. 이후 시모랑 통화하면서 다 들었다고 하니 남편을 자극해서 이혼하지 않게 하려는 방법이었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함.
8. 이때 집 계약금, 가전, 집기 엄마가 다 해줬는데 남편이 챙겨나올게 어디있냐고 반론했는데, 이후 남편을 통해 자기한테 어떻게 사돈이 얼마 해줬다는 얘기를 하냐며 나에게 사과를 요구한 사실을 알게됨.
9. 남편이 이때 엄마가 안 해준건 맞지 않냐고 반문, 시모는 여자가 돈 해오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는 소리함.
10. 평소 친정에 대한 열폭을 자주 드러냄.
- '어머님이 좀 검소하신가봐? 저번에 보니 택시비 쓰는것도 아까워하시던데'(평생 부모님은 열심히 일하시며 재테크도 하셔서 자산이 꽤 됨)
- '사돈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다고 하니 질투가 나서 나도 공부해야겠다'(당연히 안함)
- 친정에서 외제차로 바꿔주려고 했는데, 여기서 '너네는 그 어린나이부터 외제차 타서 나중에 뭐하려고 그러니. 나도 아직 국산차 타는데' 라며 열폭
+ 우리 결혼시, 볼 사람은 많은데 모닝을 타는게 부끄러워 시아버지를 졸라 차를 큰걸로 바꾸심. 보통은 그 돈을 살림에 보태라고 주는 경우만 봤는데 본인 보여지는게 중요해 차를 바꾸는게 이해가 안 갔음.
11. 명절때 고기를 보내면 친정은 그냥 없는 형편에 뭘 자꾸 보내 잘먹을게~ 하는데 시가는 '그 고기 완전 밑에꺼는 비계덩어리더라 하나도 먹을게 없었어' 라며 불평.
평소에 아무거나 안먹는다는 음식에 대해 자부심이 엄청남. 아껴서 다주택자이신 부모님과 음식에 과소비하며 돈 없는 시가를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며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 정도.
10. 주변에는 아들 결혼 시킬때 집을 팔아서라도 마련해주는 정도인데, 암만 생각해도 이렇게 돈에 대한 사고방식이 이상할 순 없어서 시가 집을 검색해보니 임대주택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됨. 충격적인 사실은 상견례 자리에서 '우리 동네가 신도시가 되면서 집값만 얼마가 뛰었다' 라는 얘기를 하며 자가인척 하면서 우리 부모님을 기만했다는 사실에 치가 떨림. 지금 보증금으로 계산해보면 부동산 자산만 100배가 차이나는 정도. 10년전 입주했으니 아마 더 낮은 금액으로 입주했을 것으로 추정.
11. 이 사실을 남편에게 얘기하니 임대 맞다고 함. 그 전에는 자가라고 했는데 지네 엄마라고 감싸느라 우리가족 기만한 것에 정떨어짐.
12. 시모는 단순히 부부싸움이 우리 둘 문제인 줄 알고 말리는 상황. 당신 때문이라고 다 얘기하고 싶으나 도장찍는 날이 오면 얘기하려고 참는 중.
13. 평소 자신이 개념찬 시모인줄 알고 있음. '요즘도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댁이 있다더라', '이 집은 시집살이 때문에 사이가 안좋다던데, 너도 내가 싫으니?' 같은 소리나 함.
14. 눈썹문신을 한 다음날 만나게 되었는데, '아이고 너 짝짝이로 됐다. 나처럼 잘하는데 가서 해야지'라 함. 정작 시모는 눈썹 밑에 초록색 잔흔이 남아 녹물 물든 모양처럼 생겼는데 정말 자기 상태를 생각 안하고 남 깎아내리는 걸 너무 좋아함.
그럼에도 2년 반이란 시간을 산 건 남편이 정말 시모만 빼면 좋은 남편이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이런 사위가 없을 정도로 헌신하는 모습에 항상 고마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 친구 만나기 좋아하는 성향과 술자리가 더해져 귀가시간 문제로 여러번 싸우게 되었고 이렇게 싸움은 제 근본적인 스트레스인 시모 문제로 번지게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남편은 시가 간다고 짐싸서 갔다가 다음날 와서 한다는 말이 미안하다가 아닌 '이혼한다고 하니 엄마가 울어서 왔다'고... 어느정도 풀고 나니 애라도 있으면 덜 싸우지 않냐고 애기를 가져보는건 어떨까? 라는 개소리를
하는데 예전에는 모두가 한입 모아 이렇게 사고방식 잘 박힌 남편 없다고 한 게 안 믿길 정도로 시모 문제로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솔직히 남편이 못생긴 편인데, 시모는 불독상으로 더 못생겼어요. 그래서 싸우고 나니 남편 얼굴에서 심술보 가득한 시모 얼굴이 보이니 자꾸 화가 나고 남편이 더 못생겨보여요. 정떨어졌다고 표현하는게 맞을지도요.
혼자 있다가도 화가 너무나서 오죽하면 진짜 근본없는 집안이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있는데, 결혼을 잘못 한 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여러 문제 때문에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아져서 한명을 버려야할지, 둘 다 내쳐야할지 결혼 선배님들 의견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상적인지 않은 시가 사고방식, 이혼할만한가 봐주세요. (시가, 남편에게 보여줄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쌓여있던 시가에 대한 감정과 제 생각이 이상한 것인가 의문이 들어 올려봅니다.
고부갈등이 해결이 안 될 경우 링크를 보내드리고 시가와 연을 끊거나 이혼할 생각도 있습니다.
한번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결혼당시 남편은 가진 건 없으나 빚도 없다고 했고, 사람 좋은 것 하나만 보고 결심해서 결혼 시 친정 도움만 받고 결혼. 시가에서는 해주는게 없으니 예물예단 없는걸로 진행.
2. 결혼 해보고 시가에 들락날락 거려보니, 돈 자랑을 너무나 좋아하시고 아버님이 돈 잘번다고 자랑하심(정작 각자 친아이들이 있는 상태로 재혼이며 사실혼 관계라 권리도 없고 직접 이익을 받으시는 건 없음). 필요할때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집 문제로 2번 손 내밀었는데 칼차단. 이후 자꾸 도와주면 버릇되니 일부러 안 도와준 것이라고 부연설명.
3. 친정에 투자사업 하는 가족이 있어 정보를 몇번 드렸는데 당시 1억은 넘게 버셨고 그 외에도 짧게 10%씩 수익을 내드린 적이 있으나 고마워하시기는 커녕 10%밖에 못벌어다줬다고 아쉬워함.
이때도 집문제로 도움 요청하면 없다고 하더니 투자건 있다고 하면 곧바로 보냄. 나를 투자정보처 정도로 생각하는 듯함.
4. 도움 안 받고 결혼해서 돈 없는 거 알텐데, 생일선물로 4백만원이 넘는 돌침대 요구함. 장난이라고는 하는데 어이가 없어 정색했더니 '쟤 표정 좀 봐, 못웃네?' 함
5. 평소 입버릇은 '왜 어른만 자식들한테 돈 줘야해?' (더 많이 지원해주신 저희 친정은 더 못줘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심)
6. 말로는 싸우면 나는 며느리편이다 하는데, 정작 남편이 싸우고 이혼한다고 시모한테 전화하니 '너꺼는 다 챙겨나와야지, 너 가진것도 없는데 빈 손으로 나오면 어떡해'
7. 이후 시모랑 통화하면서 다 들었다고 하니 남편을 자극해서 이혼하지 않게 하려는 방법이었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함.
8. 이때 집 계약금, 가전, 집기 엄마가 다 해줬는데 남편이 챙겨나올게 어디있냐고 반론했는데, 이후 남편을 통해 자기한테 어떻게 사돈이 얼마 해줬다는 얘기를 하냐며 나에게 사과를 요구한 사실을 알게됨.
9. 남편이 이때 엄마가 안 해준건 맞지 않냐고 반문, 시모는 여자가 돈 해오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는 소리함.
10. 평소 친정에 대한 열폭을 자주 드러냄.
- '어머님이 좀 검소하신가봐? 저번에 보니 택시비 쓰는것도 아까워하시던데'(평생 부모님은 열심히 일하시며 재테크도 하셔서 자산이 꽤 됨)
- '사돈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다고 하니 질투가 나서 나도 공부해야겠다'(당연히 안함)
- 친정에서 외제차로 바꿔주려고 했는데, 여기서 '너네는 그 어린나이부터 외제차 타서 나중에 뭐하려고 그러니. 나도 아직 국산차 타는데' 라며 열폭
+ 우리 결혼시, 볼 사람은 많은데 모닝을 타는게 부끄러워 시아버지를 졸라 차를 큰걸로 바꾸심. 보통은 그 돈을 살림에 보태라고 주는 경우만 봤는데 본인 보여지는게 중요해 차를 바꾸는게 이해가 안 갔음.
11. 명절때 고기를 보내면 친정은 그냥 없는 형편에 뭘 자꾸 보내 잘먹을게~ 하는데 시가는 '그 고기 완전 밑에꺼는 비계덩어리더라 하나도 먹을게 없었어' 라며 불평.
평소에 아무거나 안먹는다는 음식에 대해 자부심이 엄청남. 아껴서 다주택자이신 부모님과 음식에 과소비하며 돈 없는 시가를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며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 정도.
10. 주변에는 아들 결혼 시킬때 집을 팔아서라도 마련해주는 정도인데, 암만 생각해도 이렇게 돈에 대한 사고방식이 이상할 순 없어서 시가 집을 검색해보니 임대주택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됨. 충격적인 사실은 상견례 자리에서 '우리 동네가 신도시가 되면서 집값만 얼마가 뛰었다' 라는 얘기를 하며 자가인척 하면서 우리 부모님을 기만했다는 사실에 치가 떨림. 지금 보증금으로 계산해보면 부동산 자산만 100배가 차이나는 정도. 10년전 입주했으니 아마 더 낮은 금액으로 입주했을 것으로 추정.
11. 이 사실을 남편에게 얘기하니 임대 맞다고 함. 그 전에는 자가라고 했는데 지네 엄마라고 감싸느라 우리가족 기만한 것에 정떨어짐.
12. 시모는 단순히 부부싸움이 우리 둘 문제인 줄 알고 말리는 상황. 당신 때문이라고 다 얘기하고 싶으나 도장찍는 날이 오면 얘기하려고 참는 중.
13. 평소 자신이 개념찬 시모인줄 알고 있음. '요즘도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댁이 있다더라', '이 집은 시집살이 때문에 사이가 안좋다던데, 너도 내가 싫으니?' 같은 소리나 함.
14. 눈썹문신을 한 다음날 만나게 되었는데, '아이고 너 짝짝이로 됐다. 나처럼 잘하는데 가서 해야지'라 함. 정작 시모는 눈썹 밑에 초록색 잔흔이 남아 녹물 물든 모양처럼 생겼는데 정말 자기 상태를 생각 안하고 남 깎아내리는 걸 너무 좋아함.
그럼에도 2년 반이란 시간을 산 건 남편이 정말 시모만 빼면 좋은 남편이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이런 사위가 없을 정도로 헌신하는 모습에 항상 고마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 친구 만나기 좋아하는 성향과 술자리가 더해져 귀가시간 문제로 여러번 싸우게 되었고 이렇게 싸움은 제 근본적인 스트레스인 시모 문제로 번지게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남편은 시가 간다고 짐싸서 갔다가 다음날 와서 한다는 말이 미안하다가 아닌 '이혼한다고 하니 엄마가 울어서 왔다'고... 어느정도 풀고 나니 애라도 있으면 덜 싸우지 않냐고 애기를 가져보는건 어떨까? 라는 개소리를
하는데 예전에는 모두가 한입 모아 이렇게 사고방식 잘 박힌 남편 없다고 한 게 안 믿길 정도로 시모 문제로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솔직히 남편이 못생긴 편인데, 시모는 불독상으로 더 못생겼어요. 그래서 싸우고 나니 남편 얼굴에서 심술보 가득한 시모 얼굴이 보이니 자꾸 화가 나고 남편이 더 못생겨보여요. 정떨어졌다고 표현하는게 맞을지도요.
혼자 있다가도 화가 너무나서 오죽하면 진짜 근본없는 집안이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있는데, 결혼을 잘못 한 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여러 문제 때문에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아져서 한명을 버려야할지, 둘 다 내쳐야할지 결혼 선배님들 의견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