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교육 못받은 사람들.(혹시 나도..?싶으면 일단 클릭)

빡침이깊다깊어2022.05.26
조회34,471
 거두절미하고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 식.사.예.절. 이 네단어를 아예 배우지 못해보이는 완전체를 고발하기 위함. 혹시 밑의 나열한 예시에 본인이 조금이라도 속한다 싶으면 한번 돌아보기 바람. 쓴이 예민한 사람 아니고 ㅆ선비는 더더욱 아님.걍 평범한 직장인임. 강도와 순서는 약->강 순으로 가게 되나 약부터 어...?나도 조금 이런데...?싶으면 진짜 본인 식사예절 한번 돌아보기 바람. 

1. 반찬 뒤적거림. 

네 입에 들어갔다 나온 젓가락으로 밑반찬(김치포함)이것저것 뒤적이면서 골라먹는 행동.개념없는 거 모름?니입에 맛있어보이는 반찬이면 남입에도 똑같이 맛있는 건데, 니가 그거 초이스한다고 뒤적거려놓고 안먹으면 같이 먹는 타인이 먹으라는 거랑 똑같은 거임."난 이쁘고 좋은것만 먹을게 넌 니가 알아서 하든가" 이 뜻이란 말임.이거 배운 적 없음?젓가락질 잘 못해도 괜찮음.그정도는 봐줄 수 있음.근데 젓가락질 개잘해도 반찬 뒤적거려놓는 건 절대 봐줄 수가 없음.번외로 고기집에서 쌈싸먹을 때도, 니가 집은 쌈은 그게 설령 한쪽이 썩은 상추래도 니가 갖고와서 버리는게 맞음.집었다가 도로 내려놓으면 누가 먹으라고? 

 2.접시재배치.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있음.맛있는 음식 자기 앞으로 접시 재배치 하는 사람.잘 들어라.상에 둘러앉은 모든 이들이 찬성하기 전까진 음식은 나온 그대로 먹는 게 맞음.예를 들어 애기 먹을 반찬 없는 상에 계란찜이라도 나오면 애기앞으로 먹게 놓는 정도나 이해하지 본인 먼저 먹으려고 본인앞에 맛있는 반찬 놓는 거.그것만큼 꼴불견이 없음.심지어 손도 안쓰고 젓가락으로 접시 질질 끌어다 지 앞에 놓는다?절레 절레....저정도면 누워서 부모 얼굴에 침뱉기임. 

3. 쪕쪕쨥쨥쬽쬽. 

예전에는 식사를 할 때 조용히 해야한다였지만 요즘은 식사라는 게 소통과 대화의 장이며 친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된 지 오래임.근데 그거랑 별.개.로. 입에만 들어가면 어떤 식감을 가진 음식이든 한가지 또는 두가지 소리 내는 동물들(?)이 있음.챱쨥챱쨥챱쨥..되새김질을 대여섯번 한다는 소도 그정도 소리는 아닐거임.입을 다물고 씹으면 병에 걸리는 증후군이라도 있는지? 이런 사람들 공통적인 특징이 "식탐이 어느정도 있으며 음식을 자주 흘림".그니까 내가 씹는 소리가, 내 입안에서 음식이 분쇄되며 내 침과 섞이고 상악과 하악이 부딪히는 소리가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이란 거임.걍 빨리 남보다 많이 먹고 나만 맛있으면 장땡인 이기적인 사람임. 난 아니야?난 아닌데? 본인 젓가락이 다른 식사하는 이들보다 현저히 분주하거나 음식 씹을때 숨쉬기가 편하면 그거 너 맞음. 

4.몸하나도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 

트름을 꺼~억 해야 잘 먹었다는 성의의 표시라는 개쌉소리 어디서 나온거임?왜 바로 앞에 있던 음식이 당신의 위액과 침과 식도에 붙은 찌꺼기와 함께 믹스되어서 구리한 냄새 풍기며 올라오는 걸 밥상머리 앞에서 왜 내가 느껴야 하는지?같이 밥먹다 말고 전 끼니때 먹은 음식 방구 냄새를 내가 맡아야 하는지?매운 거나 뜨거운 거 먹으면 비염때문에 살짝살짝 코 닦는 거 이해는 가는데, 누가 들어도 힘줘서 빼애앵~!하는 코 푸는 건 어디서 배워먹은 예절인지?내 몸은 식사 때는 입에만 집중하고 그 외 지방 방송은 끄는 게 맞는거임.그게 안되면 그게 짐승이지 사람새끼임? 

5.내입에서 나온 건 부끄러운 거다.

 감자탕,치킨 등 식사 시 부산물이 나오게 되는 식당에 가면 뼈통이 있음.물론 없을 수도 있음.근데 뼈통의 유무와 별개로 입에 들어갔다 나온 거 상에 진열하는 새끼들이 있음.씹다 나온 간장게장 껍데기, 좀 질긴 시레기, 치킨 뼈, 간장새우장 껍데기, 먹다 비위상한다고 못씹은 비계 등등..근데 이런걸 아주 자랑스럽게 밥먹는 상에 자기 밥그릇 옆에 턱하니 내려놓고 그대로 밥을 먹음.근데 소름끼치게 얘넨 똑같음.그게 잘못된 건줄 모름.잘 돌려말해서 그렇게 놓으면 치우기 힘들지 않을까..?하면 그건 치우는 사람 몫이라 함.안돌려말하고 직구로 야이새끼야 더럽게 니입에 들어갔다 나온걸 상에 진열하면 앞에 내가 비위가 상해서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겠냐?해도 잘못된 걸 모름.이것도 똑같다...상 위에 니 입에 들어갔다 뱉은 거 진열할 정신이면, 너 부모님 얼굴에 그거 뱉은 거랑 똑같은거다.특징이 오냐오냐 하는 부모님 밑에서 본인이 상한번 안치우는 삶을 살아본 사람들이 자주 그럼.몰랐으면 배우시길.그거 굉장히 실례임.

 6.물에 뭐 씻어먹는 행동. 

5살바기 어린이가 김치가 매워서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닌 이상 물에 음식을 왜 씻어먹는 거임?다 큰 어른이 씻어먹을 이유가 있음?이게 예절에 속하는 범위인지 아닌지 본인도 잘 모름.왜냐면 이건 내가 이래본 경우가 없어서 부모님이 가르쳐준 적이 없음. 그리고 이 나이 먹도록 주변 친구들이 저렇게 먹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진짜 모름.그런데 물에 김치 씻어서 물컵에 고춧가루 둥둥 뜨는 거 보고 충격 먹어서 써봄.또 하나, 중국집가서 단무지그릇에 물부어서 자기 젓가락으로 단무지 씻어먹는 걸 봐서 그럼.기름이 둥둥 검정 짜장이 둥둥..혹시 그런 사람 있으면 왜 그러는 거임?물어나 보게. 

7. 예.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위 1번부터 6번까지 다~~~하면서 식사 하시는 분이 회사에 계십니다.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고 명문대 나오셨어요. 원래는 안저랬는데 나이가 드실수록 하나씩 늘어나시네요. 자식들도 있는데(희망은 어머니의 가르침뿐...) 그리고 마지막 대박은, 다른사람이 식사가 끝났는지 안끝났는지 상관없이 본인 밥 다먹으면 컵에 물을 따라 입을 헹구십니다.와글와글와글 헹구고 다시 컵에 쭈루룩 뱉어놓네요.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것땜에 식당에서 그만오라고 뺀찌도 먹고 그만둔 직원도 있는데 안고치시네요. 판을 이십여년동안 해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역대급같음..난 아예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데 소리만 들어도 비위상함..

 아몰라 마무리를 어케 해야돼.다들 주변에 이런 식습관을 가진 인간때문에 괴롭다! 있다면 좀 써주세요..상상 그이상을 봐 봅시다 어디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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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톡은 아닌데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일단 고혈압이시라 씻어먹는다는 댓 보고 어 음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뭐 울 아부지도 고혈압이시고 저도 약 먹기 바로 전인데 젓갈같은건 안먹고 김치는 한조각 먹을거 반조각 먹는 식으로 조절을 하거든요.씻어먹는다는 개념을 제가 몰랐습니다.원글 보시다시피 그건 진짜 몰라서 물어봤는데 단무지는..그럼 앞에 앉은 사람은 먹지말란 소리 아닌지..
피곤하게 사냐고요?전혀요~평범한 직딩이라니까요.선비 아니라니까요.사회생활 2n년차입니다.(꼰댄가?!)
행복하고 긍정적이고 둥글한 사람인데(사회생활에 풍화되었지..암...ㅠㅠ)도.저.히 이해안되는 1인때문에 쓰게 된 글입니다.사실 뭐 돈주는 사람이라 대놓고 욕은 못하죠.근데 저 행동들은 같이 생활한 1n년동안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주변 지인,친구,가족,단호히 말하는데 식사 예절 없는 사람 없습니다.(아니 사실 이게 정상 아니냐고..)예전에 군대있을때 저런애들있음 말했습니다.
밥상머리 먹는 교육은 진짜 애기때부터 집에서 가르치는 거라 생각합니다.이유식때부터 투정하면 버릇 잡잖아요.그리고 나중에 몰랐어도 고치면 되는거라 생각해요.그런데 제가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리네요.네..사랑하면 말해보고 별 사이 아님 거르죠 뭐.ㅋㅋㅋ.

다들 맛있는 밥.돈내고 먹는 내 끼니.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직딩들 화이팅!혼밥족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