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직 신혼인 새댁입니다.결혼 전에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할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결혼하고나니 부부싸움의 90%가 시어머니 때문이네요.문제는 저에게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그리고 남편도 인지를하고 최대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기에 다행스럽긴한데요.문제는 제 감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어머니 상과 너무나도 달라서어머니의 말씀에 당황하고 놀라는 순간이 많습니다.어머니는 제 남편을 키웠으니 이제는 당연히 너희로 부터 뭐든 받는게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심지어 결혼전에 남편에게'이제 너한태 들어간 돈 다시 회수 할 때 되니 결혼한다고..' 아쉬워 하셨단 소리를 전해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말씀만 그렇게 하시지 본심은 안그러실거라라고 신랑을 위로했었는데결혼하고보니.....진심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뭐라도 있으면 드리겠는데...양가에서 도움 하나도 안받고 둘이 없는 살림에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어머니의 재산은 저희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여유가 있으십니다.하지만 항상 돈이 없다고하시고 저희에게 사사건건 많이 의지하십니다.표현 방식도 친정과 많이 달라서 적응이 안됩니다.머리로야 비교하면 안된다 하면서 그 상황만 되면 저도 예민해지고 가슴이 답답합니다.채찍과 당근으로 비교를 하자면 저희 친정은 당근으로 주는 방식이거시댁은 채찍이에요. 좋은 말 할 수 있는 상황에도 좋은 말 안합니다.칭찬에 인색합니다. 별거없어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주던 친정 분위기와 너무도 달라서 힘듭니다. 잠들기전에 가슴이 답답한 날이 많네요...요즘엔 덩달아 시어머니의 아들이라는 생각을 하면 남편도 싫어집니다.결혼 선배님들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ㅜ 아직 2년도 안된 신혼입니다.아이는 없고 시댁에서는 아이 생각도 없고 (차라리 그런 잔소리가 낫겠어요 ㅠ)없이 결혼한 저희를 한심하게 보고 미친듯이 일해서 돈이나 많이 벌라는 식입니다.돈 버는 기계... 노예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이럴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작은 거에도 행복을 느끼며 소소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어떡해야할까요... 우울하다 못해 웃음이 나네요 ^^그리고 일하느라 잠도 많이 못자고 식사도 제때 못하는 남편한테 바라는 게 너무 많습니다.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그렇게 사는 아들이 불쌍하지도 않은지... 제가 어머니와 따로 이야기하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달라지지도 않겠죠?휴... 정말 쉽지않네요......어찌하면 마음편히 지낼 수 있을까요?
부부싸움 원인의 90%가 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