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상처때문에 엄마한테 잘하는게 안되요.

ㅇㅇ2022.05.27
조회306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조언을 구할겸 글을 올렸었는데 너무 길기도하고
PC로 써서 모바일로 보기엔 불편해 답변이 올라오지않아
다시 정리를해서 올려봅니다 꼭 조언부탁드릴게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어릴때 가정환경은 부모님 사업하시고, 아빠가 술만먹으면
폭력이 시작되서 어릴때 아빠에 대한 기억은 밤마다 안맞으려고 도망다니는 기억밖에없음.
아빠는 쓰니한테 무관심하고 싫어해서 쓰니는 솔직히 아빠한테 아무런 감정이없음. 좋아하지않음(현재 연락두절된지 10년넘음)

고2때 엄마가 유방암에 걸리면서 이혼하시게 되었고, 쓰니 고3 끝나갈때 엄마가 회복단계여서 매달 100만원 이상 나가는 은행빚과 생활비문제때문에 엄마랑 작은이모가 친척언니가 있는 대기업 디스플레이에 입사해서 돈벌으라고 강요함.
쓰니는 학자금 대출로 대학교를 갈생각이었지만 공부도 못하는데 뭐하러 가냐면서 차라리 돈벌으라고함(동생 미성년자)
차라리 원서에서 자격이 안되서 떨어지길 바랬는데 합격함.

그 회사에서 너무 고생을 함
3교대 근무였고 다들 실업계학교에서 취직하는애들이 많아
서로 아는사이거나 그러는데 쓰니는 혼자 인문계나와서
아는사람 1도없음. 게다가 배정된부서 98%가 여자여서
선배들 이유없는 텃세, 괴롭힘 시작됨(감정대로행동함)
동갑인 친구들 마저 자기가 한달먼저들어와서 선배라고
강조하면서 선배라고 부르라함.
게다가 타지에서 혼자 얼굴도 모르는사람들이랑 기숙사생활.
학교친구들은 대학교 생활에 쓰니는 원하지않는 공장생활
현타오고 현실이 비참했음
20살 그 회사에 입사하고부터 우울해지고 성격도 더 조용해짐.
퇴사하고싶은 마음 컸지만 퇴사를 못하게 막기도하고 가족생각해서 버티고 버팀.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시도 한적도 있고 회식때마다 술만먹게되면 서러워서 펑펑 움..

버는돈 다 집으로 보냈고, 2년10개월 버티고 퇴사했는데
다른사람들 5천만원 모아서 퇴사할때 수중에 한푼도없이
퇴사함. 이것또한 비참했음
퇴사하고 조금 휴식기간을 가지고싶었지만 쉬는꼴 못보고 들들볶고 괴롭혀서 얼마쉬지못하고 일시작함.



제가 엄마한테 상처받은거(많지만 대표적인거 몇가지만적었습니다)

1. 학교다닐때 학비를 안내서 급식도 안먹고 빵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담임이었던 도덕선생님이 반애들 다있는 앞에서
개쪽을줌. 쓰니 너무 창피하고 쪽팔려서 몇일간 힘들었었고
엄마한테 이런일 있었다고 말하니 공부를 못하는데 돈을 뭐하러내? 이러심

2. 대기업 디스플레이 다닐때 너무 힘들다고 그랬더니
왜 다른사람들은 잘만다니는데 너만 힘들다고하냐고 너만 못버틴다고, 너가 문제있는거라고 함.

그리고 나중에 싸울때도 난 내가 가고싶지않은 회사 가족때문에 다니고 돈도 보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막대하냐고 그랬더니 그깟 꼴란돈 보내준거가지고 생색내지말라고함.

야간근무 끝나고 2시간반걸려서 집에갔는데 잘시간이라 잤더니 아침에 잔다고 난리를 부림.

3. 집안사정때문에 공장보내놓고 쓰니주변에는 대학교다닌다고 거짓말하라고함. 그러면서 엄마 주변에는 서울 4년제 대학교 다닌다고 다 거짓말해놓음
쓰니는 스스로 현실도 비참하다고 느끼고 계속 거짓말하는것도 맘에 걸려서 친구들이랑 연락을 점점 안하게되면서 친구도 다 잃음.

4. 20살부터 계속 우울해했는데(주변에서도 병원가보라고함) 20대중반때 병원방문해서 우울증+공황장애 판정받음
가족한테 말안하고 혼자 병원다니면서 치료받고있었는데
저년은 뭘자꾸 숨긴다고 하면서 또 사람 이상한사람 만들길래 솔직하게 말했더니 처음에는 위하는척하더니 니가 나약해서 생긴거라고하면서 주변(처음보는사람앞에서까지)사람들이랑 친척들한테까지 왜 나만(엄마) 인생 왜이러냐면서
쓰니 우울증+공황장애인거 다 떠벌림

5. 국비지원으로 세무배워서 회사다니고있는데 갑자기 목욕탕에서 매점사업하기로 했다면서 계산하고 관리할사람이없다고(본인은나이가있어서쓰니가해야된다고함) 퇴사시킴.
어느날 엄마가 카운터에 앉아있고 쓰니 계단에 앉아있었는데
호흡이 잘안되서 힘들었는데 참고있었음.
근데 엄마눈에 멍청해보였는지 노려보면서 저 미친년하면서 욕설하는데, 결국 쓰니 쓰러지면서 계단에서 구름
쓰러지고나서야 소리지르면서 매점물건 다 발로참
응급실에 실려갔고 그 사업중단하면서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 사람들 사장한테 사기당해서 다 돈못받고 우리만
보증금받고 유일하게나옴.
그러면서 나중에는 매점사업 그만두니까 일하라고하고
멀쩡하게 다니는회사 엄마때문에 퇴사했다니까 니가 맨날 힘들다고했다면서 쓰니탓을함.


저는 20살 일하면서부터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졌습니다. 저도 물론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는 딸들 부럽습니다
근데 그런마음이 잘 안생깁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엄마가 말을 세게하면 스트레스받으면서도 다 참고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또라이될거같다는 느낌을 확받으면서 할말하고 내지르기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미친년, 정신병자년, 개쓰레기같은년 등등
욕설하면서 사람 정신병자 만드네요.
그러면서 본인 화나는게 최고조면 발로차기도해요.
저보고 그 주둥아리 칼로 도려내버리고싶다네요.

넌 니애비 닮아서 그지랄이라고. 넌 어릴때부터 키우기 힘들었다. 같이가서 고시원에서 거지같이살아라
내가 왜 서른넘은년 뒷바라지까지해야되냐 나가라
안보고 살면되지않냐.

넌 남한테는 잘하고 지부모한테는 개떡같이 행동한다면서
너 일하는데 찾아가서 다 폭로할거다. 얼굴못들고다니게 만들거라고함.

니같은년 누가 데려가겠냐, 저년은 바로 이혼당할년이라고하면서 빨리 치워버리게 시집가고 애낳아라 너도 똑같이 개고생해봐라.

알바만해서 100만원대 버는주제에 하면서 개무시하고,
제가 그럼 그동안 번돈달라고 그랬더니 니돈이어딨냐면서
니돈은 니가 다썼다면서 달마다 50만원씩 낼거아니면 나가라고함.

현재 제 신용카드 쓰면서 싸우면 꼭 카드값을 안내려고하고
이번에도 저한테 카드값 1/n 하자네요.
그래서 저 거의 밖에서 사먹고 집에서 잘안먹는다 얘기했더니 그래??? 이러길래
그러면 그냥 신용카드 엄마꺼 발급해서 쓰라고, 왜 굳이 내꺼쓰면서 그러냐고 그랬더니 너 앞으로 50만원씩 내고, 싫으면 나가라네요(어차피 엄마, 동생 신용카드 못만듬)

엄마가 집이 하나있는데(전세낌) 양도세 문제때문에 명의를
제앞으로 해놨습니다. 그리고 올해말에 그집나가면 대출받아서 돈줘야되는데 대출도 제이름으로 받으라고하구요.
처음에는 그거 쓰니줄거다 그런얘기하다가 싸우면 꼭 내집이지 니집이어딨냐 이럽니다.
제돈은 생활비로 쓰면서 가족들있는돈은 투자하거나 그런걸로 씁니다. 그러니 제가 돈도 원래 없지만 더없죠...


전 솔직히 불안합니다.
제가 20-23살까지 번돈도 다 가져갔고, 제신용카드 사용에 대출도 제이름으로 받아야합니다.
저 다 이용해먹고 빚만잔뜩해놓은채로 버림당할거같아서
두렵습니다.
차라리 다 가져가고 안줘도되니까 저한테 뭘 요구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천만원 모아놨던것도 엄마아는곳에 투자하라고해서
다 투자해서 현재 돈한푼없구요.
그것도 나중에는 니돈이어딨냐 그러네요(이돈도못받을거같아요)

동생은 일해서 1억넘게 모았고, 남동생한테는 저한테 대하는것처럼 안합니다. 그리고 동생은 저만큼 당한적이없으니 물론 엄마한테 잘하구요. 전 성격이 더 소심해져서 아부떨고 애교떨면서하는게 잘안되네요.
동생은 저처럼 고생한적도없으면서 엄마한테 잘하라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