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빌려달라는 임산부,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나요..?

ㅇㅇ2022.05.28
조회329,607

야심한 새벽에 빡쳐서 씁니다.


출퇴근은 보통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지방으로 출장이 생기게되어 큰맘먹고 suv 신차 뽑았습니다.

평소에는 주차해놓고 출장갈때나 답답해서 드라이브 갈 때 운전하는 편이에요.


문제는 임신한 새언니가 차를 빌려달라고 합니다.

원래 대중교통타거나 오빠 차 가끔 안쓸때 타는걸로 알고있는데, 임신을 해서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오빠차는 작고 승차감?이 별로라며 제 차를 빌려달랩니다.

자기는 뭐 사고도 낸적없고 보험이고 뭐고 다 들고 탈테니, 세워놓기만하면 뭐하냐고 오빠 옆구리 찔러서 몇차례나 은근슬쩍 요구하더니
어제 가족끼리 저녁먹는 자리에서 배나와서 다니기 불편하니 어쩌니 일장연설 하더니 결론적으로는 차 빌려달란 소리였어요.

제 차를 세워놓고 쓰든말든 제 소관이고
그럼 출장갈때는 뭘타냐니까 아버지차 놀지 않냐고 그거 빌려 타랍니다. (sm3) 그럼 ㅡㅡ 자기가 그거 빌려타든가요. 굳이 신차를요?

그자리에서 표정관리못해서 뭔소리하는거냐고 내가 왜 빌려줘야하냐니까 오빠X끼는 가만히나있든가. 그냥 빌려달라는것도 아니고 임산부 불편해서 빌려달라는데 그걸 못빌려주니, 곱게 타고 주니, 이기적이니뭐니 별소릴 다 지껄이더라구요. 아 쓰다보니 또 빡치네요.

옆에서 새언니는 옆에서 다 듣고도 마치 꿔준거 빚 받아가듯 새초롬하게 저 운전 잘해요~ 기스하나 안나게할게요 이러고 있고
부모님도 큰 말은 안하시는데 차 놀리니 임산부 위해 빌려줄수도있지 입장 취하시더라구요? (원래도 항상 아들위주이심, 배에 아기도 아들임)

아, 그리고 새차 귀하고 아까워서 안빌려주고싶은것도 맞는데. 또 전에 새언니가 결혼식간다고 제가 아끼는 가방 빌려가서 스크래치 만들어 온 뒤로 사과는 받았지만 더더욱 타인에게 뭐 빌려주기 싫어졌어요.

솔직히 요즘같은 저출산시기에 애가진거 대단한거라 생각하고, 저도 지하철에서 일반좌석에서도 멀리서 임산부보이면 앉으라고 불러 앉히고 배려하는 사람이고. 임신했다고 까칠하게굴고 가족모일때마다 손하나까딱 안하는 새언니한테 인상한번 쓴적 없어요.

근데 임신했다고 내것까지 다 내주면서 배려해야하는건가요?
그걸 안해주면 제가 야속하고 못된건가요?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솔직히 임신 자기들 좋아서 했지. 그렇게까지 유세떨면서 온갖사람한테 다 대우받아야하는건가 생각까지 들어요. 제 애도 아니잖아요.


분명 전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집에서 임산부 대우안해주는 죄인취급 받는 기분이라 기분 더러워서 하소연해봐요.


같은 상황이면 거리낌없이 차 빌려주실 분 과연 계실까요??





댓글 535

ㅇㅇ오래 전

Best시댁에 차 한대 뽑아 달라고 눈치주는거고만~

그렇군요오래 전

Best저도 아는 분이 빌려달라고 해서 친한분이다 생각하고 빌려줬었습니다. 한번은 딱지가 날라와서 내가 간곳이 아니라 생각해보니 빌려줬던 분이더군요 그래서 드렸더니 준다더니 쌩까더군요 두번째 다른분은 부탁을 하셔 빌려드렸는데 돌려받은뒤 차를 보니 앞 범버가 많이 까져서 블받 봤더니 방지턱을 140키로 이상으로 넘고 쏘고 다니더군요 앞에서 영상틀어주니 그냥 허허 하고 웃고 말더군요 사람이 그래요 자기꺼 아니면 막 쓰고 나중에 오히려 적반하장처럼 나오죠 그냥 처음부터 딱 짤라버리는게 답입니다.

ㅇㅇ오래 전

가방 스크래치 좋게 넘어갔다가 호구로 보였네

ㅋㅋㅋ오래 전

빌려주는 순간 그 집 차 됩니다. SUV 라면서요 ㅋㅋㅋ 아이 태어나면 카시트 놓기엔 SUV가 좋다 아이있는 집은 SUV 타야한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님 차도 그 집 차. 그 집 차도 그 집 차 됩니다. 님은 그냥 차값, 보험료만 내주는 사람이구요 어떤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단 1번이라도 빌려주지 마세요 그냥 장기렌트 링크 보내줘버리고 말아요. 아. 홈쇼핑에서 요즘 렌트카 방송도 많이 하던데 방송할때 렌트카 방송한다 SUV 얼마라더라. 계속 보내요 알겠으니까 그만하라고 할때까지요.

ㄱㄱ오래 전

죄인취급한다고 해도 내가 아니면 그만입니다. 거절하셨으니 됐고 잘하셨습니다. 이래서 염치없는것들이 애가지면 유세한다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내가 애 낳아달라 한것도 아닌데 애낳으면 축하해줘 선물해줘 다 웃깁니다.

ㅇㅇ오래 전

차 하나 사세요만 무한반복

ㅇㅇ오래 전

쏘카는 부도 났나요? 요즘 세상에 누가 차를 서로 빌리고 빌려주나요? 쏘카로 시작해서 각종 렌트회사가 여러 플랜으로 렌트해주는데 왜 스트레스 받나요? 렌트도 못하고 쏘카도 못하겠으면 택시타라고 하세요~ 자고로 여자친구(마누라) 자동차 소총은 부모님한테도 안빌려 주는거래요~

딸기우유오래 전

나는 내 남편차도 타기 꺼려지던데, 굳이 왜 남의 차를 빌려타려고 하지? 아무리 운전 잘한다 해도 나만 잘하면 뭐하냐고~ 방어 운전? 냅다 와서 박는걸 어떻게 피함? 참 희한한 종자들 많다니까~

오래 전

차 팔아버리세요. 필요하면 렌트 하시고.

ㅇㅇ오래 전

내용상 한집에 사는거같은데 독립하세요. 서로의 바운더리 없이 한집에 사니까 더 그런거같아요

똥싸다잠잠오래 전

차랑 마누라는 빌려주는거아니다

ㅇㅇ오래 전

빨리 독립하세요. 어디서 거지같은게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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