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부조금을 못주겠다는 외가 식구들. 이게 맞는건가요?

ㅇㅇㅇ2022.05.29
조회193,687
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의 입장이 궁금해서 여기에 글 남겨봐요.

거두절미하고 최대한 중립 입장으로 작성할게요.
저희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상주가 처음이라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상태라 저와 제 동생이 상주를 맡았습니다.

갑자기 쓰러지셔서 3일간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계셨으며,
병원비 포함 장례비용으로 약 1800만원정도 청구되었어요.

장례식에 저희 남매와 외가 식구들이 같이 자리를 지켰으나
외가 식구 지원 한 푼 없이 저희 남매가 모두 부담하였습니다.

조문 온 외가 친척들 주차비부터 어머니 중환자실 계실 때
외가 식구들 식비, 커피값, 편의점 이용 비용 등등...
사소한 금액까지 모두 저희 돈으로 사용했어요.

장례가 가족장으로 진행되어 문상객 대부분이 외가 친척들
이었는데 장례 이후 삼촌이 넘겨준 부조금을 정리해보니
외가 친척들이 낸 부조금을 안주셨더라고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연락해보니 다 할머니에게 전달했고,
"우리 손님이니 우리 돈이다. 그걸 너희가 가져가려고
생각 했다는게 정말 실망이다" 라는게 삼촌 입장입니다.

원래 장례식은 손님별로 부조금을 나누는게 맞는건가요?
보통 상황에는 그게 당연하지만.. 장례 비용을 모두
저희 남매가 부담한 지금 상황에도 그게 맞는건가요?
정말 몰라서... 장례식도, 상주도 처음인지라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ㅠ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노발대발 하시는데
외가 식구들은 저희에게 돈 밝힌다고 뭐라 하시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사실 외가 친척들 부조금이 얼마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큰 금액이 아닐 수 있겠지만 저와 동생이 아직 20대 초중반으로
저는 사회 초년생, 동생은 이제 막 전역한 학생이라
1800만원이란 금액을 부담하는게 쉽진 않았어요.

개인 계좌로 들어온 부조금이랑 적금 깨고 있는돈 없는돈
탈탈 끌어모아 겨우 낼 수 있었고 금액을 내고 나니
동생 통장엔 2만원, 제 통장엔 20만원 남았었네요.

아, 그리고 추가로 장례 때 사용한다고 출금해놓고
남은 현금 600만원 정도도 할머니가 가져가셨어요...
삼촌이랑 이모가 통보식으로 이건 할머니 드릴게~ 하셔서
당황해 네?? 했다가 그냥 알겠다고 했고요.

그 돈도 가져가셨는데 부조금까지...
할머니 고생하셨으니깐, 자식 잃은 슬픔이 얼마나.. 하시던데
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엄마 잃은 저희가 하는게 맞나요..?


그리고 글 올린김에 같이 여쭙고 싶은게
어머니가 약 4년정도 만나던분이 계셨는데
혼인신고는 안하고 전세집을 구해서 같이 살고 계셨어요.

호칭을 어떻게 해야될지... 그냥 그 분을 A라고 칭할게요.
근데 같이 사시던 그 집의 전세금이 자기 돈이라고
그 돈을 A분이 달라고 저희에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명의는 어머니 명의였고, 통장 내역을 확인해보니
전세금의 60%를 A분이 어머니 통장에 입금한 기록은 있어요.
왜 60%의 금액만 입금했냐 물으니 횡설수설 뭐라 설명하다
그럼 그 60%라고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통장 내역에 어머니랑 A분이 몇 백, 몇 천 등 큰 금액이
오고간 기록이 많아 계산해보니 어머니가 그 분께 보낸 금액이
훨씬 많아요. 그 분 말로는 전에 살던 집 전세금이랑 생활비등이
오고간 돈이라고 하시는데.. 어머니가 전세금을 입금했어도
그 분께 60% 금액을 돌려드리는게 맞는건가요?


외가 식구들이랑 A분은 저희가 계속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연락하고 물어보니 돈 밝히고 속물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원래 외가 식구들이랑 사이가 좋지 않기도 했고
A라는 분의 존재도 장례 진행하면서 알게된거라
금전적인 문제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요..


주변에 물어볼 어른이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글 올려요.
읽어보시고 어떤게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ㅠㅠ

댓글 240

그림자오래 전

Best어머니 전세금은 A분께 안드려도 되는 돈입니다. 조용히~~ 임대인께 돌려받으세요. 외가는 잊어버리세요.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네요.

ㅎㅅㅎ오래 전

Best외가에서 쓴돈 영수내역정리해서 다청구해요. 드럽네;;

ㅇㅇ오래 전

너므 슬프다 진짜 가족이 남보다 못해.. 천벌 받아라 망할것들

ㅇㅇ오래 전

인스타에서 보고 왔어요. 에효 제가 F긴 한가봐요.. 맘아파.ㅠㅠ 잘 해결되었으면 ㅠㅠㅠ

와이건대단하다오래 전

어머니 사망으로 마음아파할 시간도 주기 전에 돈싸움 시작하는 어른들 정말…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인간으로 삽시다

오래 전

부조금 각자 명의로 받아가는 거 맞아요. 대신 그럼 장례비용도 다 내야죠. 장례비용 친척들 대가리 수대로 나눠서 입금하라고 하세요. 돈 밝히냐고 헛소리 지껄이거들랑 자기들이야말고 딸, 형제자매 죽음으로 한몫 챙기려는 파렴치한 쓰레기들이라고 욕해주시고. 그 동거하던 아저씨한테는 줄 의무 없으니 상대 할 필요없습니다. 참.. 쓰니네 어머니도 운명 기구하네요. 가족이며 동거남이며 다 돈밝히는 쓰레기들뿐이네..

ㅇㅅㅇ오래 전

ㅋㅋㅋㅋ우리나라에 거지년들 많구나. a말을 믿고 보증금 무조건 줘야된다도 아니지만 엄마 유품 중에 휴대폰 내역이나 그런걸 확인해서 돌려줘야할건 돌려주는게 맞다 보는데. 그걸 다 쌩까라그러네

한u60오래 전

삼촌, 장례비용이 총 1800만원 들었어요. 조문 와주신 외가 친척들 주차비부터 외가 식구들 식비, 커피값, 편의점 이용 비용 등등...사소한 금액까지 부조금으로 모자라서 저랑 제 동생 적금까지 깼어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슴 찢어질 것 같은데, 돈 밝힌다고 몰아가시니 제가 오히려 섭섭합니다. 돈 쓸 데 있다고 뽑은 600만원은 제가 모아 둔 돈인데, 저에게 다시 주시지 않고 할머니께 드리고.. 다 저희보다 어른들이신데, 어린 저희에게 왜 그러셔요. 상주인 저와 제 동생에게 주시고 저희가 앞으로의 행사에 두고두고 갚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일단 생각난 메시지에요! 전세금은 절대 돌려주시지 말고요!! 혹시 모르니 임대인에게(집주인) 제대로 말씀해두시고요.

한길바이오1오래 전

참고로 축의금의 경우에는 원칙상 모두 혼주에게 귀속되며 예외로 친분관계로 부의금을 낸 경우가 명확한 경우에는 그 친분관계자에게 우선 배분권이 있습니다.

한길바이오1오래 전

1. 우선 장례비용 충당함. 2. 충당후 잔액은 친분에 따라 부의금을 낸 경우가 명확할 경우에는 친분관계자에게 배분 3. 친분관계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상속인 지분대로 배분함. 위 사례의 경우 남편이 이혼하였으므로 상속 1순위는 직계비속(아들, 딸)입니다. (결론) 1. 장레비용 충당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 친분관계 배분후 잔액이 남은 경우에는 글쓴이가 모두 가져갑니다

푸닭오래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통곡할 일인데?

ㅎㅎ오래 전

할머니한테는 자식이었고 누군가의 여동생이나 누나나 언니인사람이 죽었는데 그지경이면 이미지고뭐고 외가쪽에서 사람보단 돈이 우선이라고 저ㅈㄹ을 하셨고 이미 그딴소리도 들었으니 걍 독하게 마음먹고 소송이나 고발할수있는건 다하세요 또 그딴 식으로 뭐라하면 걍 철판깔고 저 돈만 밝히는 나쁜자식이라 시시비비 다 가려보겠다고 강하게 나가시구 A한테도 통장내역 다 정리해서 알리고 한번만 더 돈타령하면 이대로 경찰서로 간다고 못을박구요!!저도 3월에 부친상 당했을때 처음이라 정신차린다고 챙겨도 실수해서 못챙긴부분들 장례비나 병원비 걱정도 같이하면서 도움받으면서 마쳤는데 이게 보통의 평범한거고 당연한거지 아무리 돈독이 올랐어도 직계가족도 모르는 조의금이 왜 있는것이고 당연하게 통보하고 돈을 가져가버린다는건 그만큼 외가 친첩들이 돈에 미치니 조카를 호구로 보고 덤비는거에요 친아버지께서 얼마나 잘 챙겨주실지 몰라도 결국은 이세상에 님과 님동생만 남은거나 마찬가지세요 정신 단단히 차리고 독하게 사세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도 그런모습을 더 보고싶어하시지 외가 친척들한태 돈 다뺏기고 이용당하는모습보시면 더 슬퍼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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