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말하고 싶었다. ( 1 )

바람과함께살빠지다2004.03.09
조회342

저의 얘길하기엔 어쩌면 시간도 그리고 한페이지의 종이도 한없이 부족할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의 아픔과 비슷한 아픔을 아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지네요..

제소개를 간단히 하면 남자구요 숨한살 입니다 담달에 군대가는 군바리...ㅜㅡㅠ

그럼 사설은 여기서 접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욤.

 

그러니까 얘기를 하자면 시간은 3년전으로 흘러가야겠네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였으니까.. 01년 2월 16일쯤인가.. 그때 한참 전에 일하던 주유소

에서 아르바이트가 빵구 났으니 와서 도와달라는 소장님의 부탁에 어쩔수 없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총을 한참 쏘고있는참에 초등학교 친구녀석(여자)에게 전화가 왔어염.. 중학교 올라가서 한번도

보지 못한녀석.. 그래서 저도 방갑고 해서 만나자고 하고 일을 마치고 만나기로한 커피숍으로 갔죠.

그렇게 우리의 악연일지  아님 지긋한 하늘의 장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죠.

저는 초등학교 친구인 그 S.H녀석과 (실명을 쓸 수 없으니 이니셜루 쓸께요) S.H고등학교 친구인

J.S를 만나게 됐죠.. 그렇게 커피숍에서 친구녀석과 J.S와 이러쿵 저러쿵 살아온 얘기들 하며

웃끼지도 않은 (지금생각하면 너무 유치한) 얘기들하면서 낄낄 거리고 잡담을 한참하는데..

내가 자꾸만 그녀 (J.S)를 바라보게 된다는걸 느끼게 돼었죠. [이런젠쟝.. ㅡ_ㅡ;;]

그런데 그때 저에게 연상인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그때엔. 헤어진 사이였지만 다시 붙을거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친구(S.H)에게 J.S가 맘에든다 말을 할 수 없었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집에가게되고 그렇게 몇일이 흐른뒤에나

또 볼수 있었는데.. 그때부터 저의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더라고요. 왜 자꾸 J.S를 보고 맘이 생기는지.

왜 내 눈은 J.S를 바라보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이렇게 점점 내마음은 J.S를 향해가는데..

어쩔 수 없는 제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 아픔은 이제부터 그 두번째 만남 이후로 부터

시작되네요...

그다음날 학교 교실에서.. 한참 어울리며 놀던 우리 패거리(?) K.M , J.H , M.K 등등

그렇게 모여서 점심시간에 라면사다 먹고 담배(?)한대 태우고 교실와서 쉬던참에 K.M녀석에게

"야 너 여자친구 소개시켜줄까?" (이말이 저는 두고두고 평생 후회가 될 말인것 같네요)

하고 말을 건내니까.. 이넘은 언 2년동안은 외롭게 지낸터라 물어보나마나 대답은

"당근 -_ㅡ;;"

이뿌냐? 누구냐? 키는? 몸매는 어때? 이런것도 묻지 않고 바로 당근이라고 말을 해버리는 녀석

외롭긴 외로웠나 봅니다. 불쌍한녀석... 그리고는 어제 만난 S.H에게 문자를 날렸죠.

'내 친구가 여자친구가 필요하덴다 괘안은애로 하나 골라와봐라'

하고.. 답문이 진짜 15초도 안되서 오더군요 이녀석이 핸펀자판뚜둘기기 300타 이상인 녀석입니다

속타수죠..

'그래 그럼 이번 토요일 3시에 역앞에 X윙 커피숍에서 보자 늦으면 너 뒈진다'

헐 마니 컷습니다. 초등학교때엔 내말 한마디면 꿈뻑하던 뇬(?)이였는데..

피어오르는 옛 기억을 억누르며 다시 답문을 보냈죠

'그래 그때보자. 즐~'

 

그렇게 시간이 흘러 토요일 아침 학교에서

그넘이 그렇게 들떠있는건 처음 봤쉽니다. 아침부터 헤벨레~ 해가꼬는 입꼬리는 귀에 걸리고

나한테는 온갓 아부 다떨며.. 아양을 떨었죠. (ㅎㅎ 귀여운 녀석)

잠이 터질듯이 밀려오는 토요일 수업.. 그냥 터져라 하고 4시간을 연짱으로 자고선..

흐르는 침을 스읍 닦고는 청소는 뒷전 바로 K.M이네 집으로 텨갔죠 그런데 이녀석이

무슨 때빼고 광을 내는지. 욕실에 가서는 1시간이 다되도록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기다리다 지친저는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화장실문을 두들기며 말을했죠

"야 너 하수구 막혔지 X탱아! 빨리나와 X발아!! 짱나 죽겠어"

(제가 욕은 잘하는데요 읽으시는 분들 지루하실까봐 좀 첨가좀 하겠습니다.)

그러자 친구넘 왈~

"알써 쉐이야 다 했다."

이넘 나오는 모습을 보니까 과관이였습니다. 온몸이 벌개가지고... 얼굴은 왜또 그리

뻘것던지.. 그래서 노파심에 물어봤죠

"넌 때타올로 얼굴도 박박 밀었냐? 응?"

대답은 당연그렇다는 듯이

"응?"

헐 정말 지독한 녀석이였습니다.

그렇게 머리말리고 로션 쳐 바르고 있을때 시간을 보니까 어느덧 3시.. 저의 짜증은 속구쳐 올랐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오늘 뒈지게 맞고 싶은건지 아님 그냥 유서를 쓰고 싶은건지..

옷을 이거 저거 이리저리 대보는것이 아니겠습니까?ㅡㅡ;;

"이게 어울리냐? 저게 어울리냐?"

진짜 욕나옵니다.. 그래도 빨리 나가야 하기에. 대충 골라줬죠.

청바지에.. 음... 노란 후드티였나?ㅡㅡ;; 그렇게 입히고

시계를 보니까 3시 15분쯤.. 제 핸펀이 울립니다. 띵동~

'야 너 어디야? 빨리 안오믄 나 간다. 5분내로 텨와...!!'

그래도 욕은 들먹으려고 거짓말까지 해가며

'다왔어 앞이야 기다려 올라갈께...'

속으론 X댓다 생각하고 이넘팔을 잡고 부랴부랴 택시 승강장에 갔는데..

다른날엔 그 많던 택시들이 왜 오늘은 그것도 하필 왜 오늘인지... 택시는 커녕 줄줄이 늘어져있는

사람들만 보이더군요.. 이러다 나 진짜 욕먹는다는 생각에 콜택시를 불렀쉼다.

그리고 아쟈씨한테

"아쟈씨 역전요 최대한 밟아주세요 딱지끊기면 벌금 드릴께요.."

아자씨왈..

"헐. 기대료봐.."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급가속을 하는 아쟈씨...

헐 그 아저씨 거의 카레이서 수준이였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이다보니까 얼마 못가서 길이 꾹꾹

매여 터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삐~~리~~리~~리~~잇

그뇬의 전화였습니다.

(열리 가라앉은 목소리로)

"야 너 어디야! 죽구잡냐? 나 짜증슬슬나는데.. 배딴지에 숨구녕 30개만 내주리..."

이뇬이 많이 독해졌나봅니다. 젠쟝. 일단 잘못은 저희쪽에 있으니 머라 대꾸도 못하도 (어색하게 웃으며)

"야~ 차가 너무 막힌다.. 금방갈께!"

이말만하고 바로 끊고는 K.M녀석을 분노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는데 이녀석은 제가 왜 그렇게

쳐다보는지도 모르는지 태연하게

"왜?"

랍니다. 아 순간 죽이고 싶은걸 참았습니다.

그렇게 가다가다 안되길래 내려서 냅따 뛰엇죠 흠... 한 600~700미터정도..

숨차 뒈지는줄 알았죠.

그렇게 뛰어올라간 커피숍.. 초등학교 친구인 S.H와 S.H의 친구들인 S.M , K.O , N.L등등

그리고 J.S... 많더군요.. 이것들이 늦었다고 우릴 잡아먹을 기세였습니다.

일단 쪽수로 밀리던 우리는 목까지 차오르는 숨을 어거지로 누르며 말을 했죠

"소개 받는 여자는 누구냐?"

그리고는 숨이 가라앉으며 정신을 조금 차릴 수 있을때 S.H녀석 앞에 앉은 J.S를 보게 됐죠

그리고 저는 많이 놀랬죠 의문도 많이 했고 실망또한 마니 했습니다..

'왜 그녀일까.....?? 왜...'

어쩔수 없이 그렇게 소개팅을하고 커피를 마시고 얘기좀 하다가 제가 J.S에게 물어봤죠

조금은 안면이 있던터라 쉽게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때? 맘에 들어?"

그녀는 내 귀에 소곤히..

"아니 내 스타일이 아니야.."

아... 진짜 무너졌던 제 마음이 다시 쉽게 일어설수 있게 만들어준 한마디였는데...

저 말 한마디에 저는 조금은 안심을 했었는데...

 

.......................................THE END.........

 

계속 쓰면 너무길어져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샤드리고요

하루에 한번씩 계속 써볼께요 마니 읽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