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법을 알게해줬으니

ㅇㅇ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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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다 되었어요. 고마워요.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당신은 우연히 나와 인연이 닿아서 만났고,
전혀 예상치 못하게 당신에게 빠져들었고,
감정따위 내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내게
진심으로 누군가가 보고싶다는 감정을 알게 해줬고..

그걸로 다 됐어요.
내게 많은 것을 주고 갔어요.

마음 속 깊은 곳에 고여있던 미련은 비워나갈게요.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동안은 가끔씩 여기 들러서 쏟아놓고 갈게요.
아팠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