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서 자아가 형성되고 의식이 존재하던 때가 다섯살 무렵부터인가 기억남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조부모의 막내딸처럼 자랐음
엄마 아빠는 한집에 사는데 같이 자 본 기억이 없음 여동생 남동생은 엄마 아빠 품에서 잤는데 나는 어린시절 그런 기억이 없음
내가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첫손녀라도 데려가서 안돌려 주셨다는 엄마의 후문이 있었음 ㅎㅎ
나는 그렇게 중학교 입학 전까지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에서 매일 동침하고 사랑받고 자랐음
큰집이라 일년에 제사가 10번씩 있었는데
장손인 아빠는 할아버지를 유독 어려워하셨고, 며느리인 엄마는 제사와 시집살이로 혹독하게 사셨음
특히 고모와 삼촌까지 6남매였는데 엄마의 시집살이는 혹독했다고 하심
나는 할아버지께서 너무 애지중지 이뻐해주셔서 버릇 없고 이기적인 아이로 자랐음
할아버지가 압맥공장장이셨는데
퇴근하시는 할아버지를 배웅 나가면 항상 일일 용돈 1만원씩 주셨음 그때 빼빼로가 100원 시대였으니까 엄청난 용돈이었음
그럼 엄마가 그돈 모아야 된다고 달라고 하셨는데 어린 나는 엄마라는 사람을 집에 일하는 식모 이모쯤으로 생각했고, 아빠라는 사람은 시청에 다니는 공무원 아저씨로 여겼음
명절에도 고기반찬은 할아버지께서 다 내앞에 가져다 놓으시고 공주처럼 오구오구 키워주셔서 엄마아빠를 내아래 서열로 생각함
고모들도 애버릇은 할아버지가 다 버린다고
할아버지 곁에서 나 떼어 놓는 시늉하고 그랬음
중학교때 부모님이 아파트로 분가하셨는데 나도 데려가심
할아버지 날마다 통곡하신다는 숙모 말씀에 나는 주말에는 큰집에서 자고 갔음
당연히 분가한 집에서는 나는 어색한 아이였음 부모님이 내가족 같지 않고 정도 못 붙이고 또 부모님은 내가 장녀니까 항상 모범적이고 동생들에게 양보하라고 강조하고
나한테 더 엄하게 대하셨음
나도 부모님한테 정을 붙이거나 떼쓴적 없이
의젓하게 자라게 됐고 표현에 인색한 무뚝뚝한 과도기를 보냈음
사춘기때는 벙어리처럼 입도 안열고 지냈음
아빠는 내가 입이 무겁다는 칭찬을 해주셨는데 그뒤로 집에서는 말없는 아이가 되었음
내가 살면서 진짜 할아버지 사랑 듬뿍받고 자랐는데 내 이상형이자 배우자는 우리 할아버지였음
할아버지는 옛날분치곤 키도 크시고 배우상이셨음 배우이신 고 김무생 닮으셨음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이 할아버지 눈과 쌍꺼플이 너무 닮아서 신기하게 본적 있음
새벽에 깨서 새벽 감수성에 탓에 주절거렸음 마무리 없음 드디어 잠온디ㆍ
나는 부모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표현에 인색한 사람임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조부모의 막내딸처럼 자랐음
엄마 아빠는 한집에 사는데 같이 자 본 기억이 없음 여동생 남동생은 엄마 아빠 품에서 잤는데 나는 어린시절 그런 기억이 없음
내가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첫손녀라도 데려가서 안돌려 주셨다는 엄마의 후문이 있었음 ㅎㅎ
나는 그렇게 중학교 입학 전까지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에서 매일 동침하고 사랑받고 자랐음
큰집이라 일년에 제사가 10번씩 있었는데
장손인 아빠는 할아버지를 유독 어려워하셨고, 며느리인 엄마는 제사와 시집살이로 혹독하게 사셨음
특히 고모와 삼촌까지 6남매였는데 엄마의 시집살이는 혹독했다고 하심
나는 할아버지께서 너무 애지중지 이뻐해주셔서 버릇 없고 이기적인 아이로 자랐음
할아버지가 압맥공장장이셨는데
퇴근하시는 할아버지를 배웅 나가면 항상 일일 용돈 1만원씩 주셨음 그때 빼빼로가 100원 시대였으니까 엄청난 용돈이었음
그럼 엄마가 그돈 모아야 된다고 달라고 하셨는데 어린 나는 엄마라는 사람을 집에 일하는 식모 이모쯤으로 생각했고, 아빠라는 사람은 시청에 다니는 공무원 아저씨로 여겼음
명절에도 고기반찬은 할아버지께서 다 내앞에 가져다 놓으시고 공주처럼 오구오구 키워주셔서 엄마아빠를 내아래 서열로 생각함
고모들도 애버릇은 할아버지가 다 버린다고
할아버지 곁에서 나 떼어 놓는 시늉하고 그랬음
중학교때 부모님이 아파트로 분가하셨는데 나도 데려가심
할아버지 날마다 통곡하신다는 숙모 말씀에 나는 주말에는 큰집에서 자고 갔음
당연히 분가한 집에서는 나는 어색한 아이였음 부모님이 내가족 같지 않고 정도 못 붙이고 또 부모님은 내가 장녀니까 항상 모범적이고 동생들에게 양보하라고 강조하고
나한테 더 엄하게 대하셨음
나도 부모님한테 정을 붙이거나 떼쓴적 없이
의젓하게 자라게 됐고 표현에 인색한 무뚝뚝한 과도기를 보냈음
사춘기때는 벙어리처럼 입도 안열고 지냈음
아빠는 내가 입이 무겁다는 칭찬을 해주셨는데 그뒤로 집에서는 말없는 아이가 되었음
내가 살면서 진짜 할아버지 사랑 듬뿍받고 자랐는데 내 이상형이자 배우자는 우리 할아버지였음
할아버지는 옛날분치곤 키도 크시고 배우상이셨음 배우이신 고 김무생 닮으셨음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이 할아버지 눈과 쌍꺼플이 너무 닮아서 신기하게 본적 있음
새벽에 깨서 새벽 감수성에 탓에 주절거렸음 마무리 없음 드디어 잠온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