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20kg감량 성공한 썰

ㅇㅇ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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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회사에서도 친구들한테도 많이 빠졌다고 칭찬과 놀라움 한가득듣고 동기부여도 잔뜩 주고 있지만 나 자신이 너무 뿌듯해서 자랑하려고 써봐요. ㅎㅎ 계기는 좀 황당해요. 어느날 엄마가 퇴근하자마자 저를 한의원으로 끌고 갔는데 다이어트 전문 한의원이더라구요. 니가 살쪄서 쉬는날 드러누워 있는걸 보고 있자니 자기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끌고갔어요 저를 ㅋㅋ 처음 인바디 쟀을때 165/81키로였어요. 살이 많이 찐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쪘을줄은 몰라서 되게 놀랐던것 같아요. 다이어트 프로그램+요요방지 패키지해서 총 100만원이라 됐다고 그냥 가자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쿨하게 카드 결제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준비도 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하는 일이 현장직이라 워낙 활동량이 많기도 하고 담당 의사쌤도 한달간은 운동 굳이 안하고 진행해도 된다고 하셔서 진짜 그냥 식단조절만 하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한달후 중간 체크겸? 다시 한의원을 갔는데 4.5키로 정도가 빠져있더라구요! 그리고 의사쌤한테 근육량이 적어서 근육운동을병행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워낙 저질체력에 근육통을 감당하며 일할 자신이 없어서 유산소 운동을 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1시간-1시간 30분정도 땀이 나고 숨이 차는 강도의 운동을 해도 상관없다고 해서 저는 1시간정도의 밤산책이랑 닌텐도 스위치의 '저스트 댄스'로 운동을 했어요. 이걸로 했다고 하니 지인들은 다들 방법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저는 일단 몇개를 춰보고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거, 약간 힘든거, 보통, 안힘든거 단계를 네개로 나눠서 1시간 10분짜리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운동모드로 바꾼다음 무작위 플레이를 누르고 노래들이 다 끝날때까지 했어요. ㅎㅎ 이렇게 며칠하고나니까 이제 이거 안하면 허전하고 살 빠지는 속도도 더디더라구요. ㅠ 이렇게 했더니 또 4키로 정도가 빠졌고, 나머지 달도 똑같이 했어요. 먹을땐 먹고 식단 조절할땐 빡세게 하고 ㅎㅎ 3개월간 13키로 정도 뺐는데 만족 못 하고 좀 더 연장해서 지금까지 20키로 뺐네요~ ㅎㅎ 3XL도 꽉 껴서 안들어가서 빅사이즈몰만 이용하던 제가 ㅠㅠ 이젠 쿠팡에서 파는 M-L정도의 사이즈가 딱 맞아요. 전에 입던 바지나 원피스는 이제 이불이 되서 다 버리고 새로 사야하는데 너무 기쁜 소비더라구요. 몸도 너무너무 가볍고 숨도 별로 안차요. 볼살턱살도 많이 빠져서 이목구비도 더 또렷해지고 얼마전에 길거리에서 번호도 따였어요. ㅋㅋㅋㅋㅋ 울부모님 저 볼때마다 입이 귀에 걸려서는 돈 쳐들인 보람이 있다고 하시고 ㅋㅋㅋㅋ 엄마한테 너무 감사해요. 이번 생신에는 명품백하나 선물해주려구요. 뚱뚱할때도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약간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느낌 아직 목표치까지 빼려면 3-4키로정도 남았어요. 더 빡세고 멋지게 하려구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