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식당 아줌마한테 소개팅 받게 생겼습니다 ㅡㅡ

ㅡㅡ2008.12.28
조회762

24살의 건강한 청년입니다~

이틀전 점심때 있었던 황당한 일입니다

머리도 식힐겸 혼자 차를 끌고 강원도 속초로 향했습니다

국도를 타고 양평 홍천을 지나 속초로 향하다가

중간에 담배도 필겸  홍천 어느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는데

국도에 있는 휴게소라 규모도 좀 작고 사람이 저밖에 없더군요

식당이랑 매점이랑 같이 붙어있는 작은 곳이었는데

담배를 사려고 하는데 옆에 테이블에 있던 식당 주방 아줌마들이 4분정도 앉아서

쉬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보고

총각 등치 좋네 하면서 (키는 176~177이라 별로 크진 않은데;; 등치는 조금 있는편임)

얼굴도 귀여운거 같다고 ;; (안 귀여운데 ㅡㅡ;)

잠바도 야구잠바를 좀 큰거 입었었거든요 그래서 등치가 더 좋아보였나봐요

아무튼 그 잠바가 팔부분만 가죽으로 돼있었는데

옷이 좋아보인다면서 막 얘기하시는데 아줌마분들이시지만 관심을 가져주시니 좋더군요 ㅋ

손님도 뜸하고 나 같은 젊은 총각이 휴게소에 잘 안들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께서 저보고 참한 아가씨 있는데 만날 생각 없냐고;;

전 놀래가지고 네? 이랬더니

계속 만나보라는겁니다 예쁘고 착하다면서 25살인데 만나보면 좋을거라고

(나보다 누나긴 하지만 ㅡㅡ;)

아무튼 아주머니의 끈질긴 설득에 저는 혹해서 그만  연락처를 주고 말았는데

느낌이 웬지 아주머니 딸을 소개 해주려는 그런 느낌? ㅡㅡ;

아니면 아주머니한테 대쉬? ㅋㅋ 별의별 생각이 다 들고 황당해서리..ㅋㅋ

그러고 나서 속초에 도착했는데 자꾸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모르는 번호는 잘 안 받는지라)

설마 그 여자? ㅡㅡ;

그래서 그날 한 3통정도 씹고 오늘까지 부재중으로 한 2번 더 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죠? ㅡㅡ;

모르는 아줌마가 소개팅 해준것도 이상하고

받자니 뻘쭘하고..미치겠습니다..ㅋ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