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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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댓글 300개 중에 80% 정도의 댓글이 제 욕이네요ㅋㅋㅋㅋ
병신이고, 입뒀다 뭐하냐고ㅋㅋ식탁은 저도 소름돋긴 합니다. 등신도 저런 등신이 없죠. 시아버지가 바라던 대로 군기가 잡혔던 거 같아요. 감히 며느리따위가 시아버지에게 사과를 받아서 기뻤나봐요.^^
댓글의 80%가 제 욕이라는 건,
지금 이 상황에 잊을수있냐없냐를 물어볼게 아니라
잊을 수 없는 상황은 이미 맞는 거고
이 상황까지 등신마냥 끌어오고 질질 끌고 말한마디 제대로 대놓고 하지못하면서 잊지는 않는 제가 병신이라는 결론 인거죠?
시부모님은 이제 일절 안그러시고 시댁외엔 신랑과 잘 맞으니 결혼생활은 유지해도 된다 생각했어요.
시부모님의 지난 발언들은 저만 꾹꾹 참으면 된다 생각했던거라 억지로 웃으며 봤던 거 뿐이에요. 그러나 잊혀지지가 않아서 2년째 난리부르스ㅋ 답답이…ㅋㅋㅋ
와.. 눈뜨고 보기에 심한 욕 댓글 달아주신 몇몇 분들..
살면서 할말 못하고 참게 되는 억울한? 나자신이 병신같은? 상황은 한번이상은 꼭 맞이하게 될거거든요.
언제든 꼭 다 할말 똑부러지게 하고 사시는 분들이길 바랍니다. 다른데선 찌질하게 조용하면서 여기와서 익명뒤에 숨어 으시대는건 아니시죠?ㅋㅋㅋㅋㅋ
심각하게 너무 화를 내는 몇몇 댓글엔 웃음이 났어요 그렇게까지 화를 내주시고 ㅋㅋ감사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정도 도움되는 진심담긴 댓글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호구 아닌데.. 대한민국 며느리로선 호구 병신 등신 맞는거 같슴다^^ㅋㅋㅋ 시부모님 이라는 존재가 너무 어려웠고 이유없는 미움을 받아본게 처음이라 바보 등신이 되었었습니다ㅎㅎㅎㅎ
글 삭제는 안할거니 걱정마세요.!
새로 글 읽으시는 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으니 읽기전에 조심하시고……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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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엄청난 얘기가 맞나보네요
베스크 갈정도네요.
너무 고구마죠? 네이트판 즐겨보는 제가 이 글을 제3자 입장에서 봤다면 어디 모자란가 했을 거 같긴 합니다.
사회나 친구, 지인에게 불합리한 일에 할말 다하고 끊어내고 쌩까는 건 잘하는데.. 회사 대표님한테도 할말 하는 성격인데 저도 제가 왜 그렇게 한마디도 못하고 벙어리같이 그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시부모님은 더더욱이 어려웠겠죠 저 때는.. 신혼때고.. 잘보이고 싶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컸던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은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사과받은 후 만나고 나서 조금이라도 정말 조금이라도 아닌 모습이 보이면 전부다 쏟아내고 말 하려 했지만 사과 하신 후론 단 한마디도, 일절 그러질 않으시네요. 자주 뵙지도 않지만요…
그리고 상담 받으란 댓글이 많은데요.
심리상담도 받았었어요. 시부모님은 더이상 안그러고, 사과도 했으니 1년중 딱 5일(명절과 시어머니생신)은 눈감고 가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혼이란게 그런거라고.. 제 상처 100프로 이해 하고 시부모님이 계속 그렇다면 안보는게 맞지만 그런 분들이 사과를 한 것도 용기를 내신거라고 그랬어요….
못잊을 일이 맞군요. 제가 예민한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분노 해주시고 저를 고구마라 욕하시니 확실히 알겠네요.
너무나도 긴글 읽어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자신은 제가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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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 펌 금지입니다*
제 동의 없이 글 다른곳에 올리지 마세요 부탁드릴게요
결혼 이제 2년차고 임신중입니다.
요새 신혼 때 있었던 일이 정말 자주 생각나네요. 이제는 시부모님이 안그러시기 때문에, 한동안 가끔만 생각나고.. 잊고 살았는데 자꾸 생각나서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다다다다다 하고 전부 쏟아내고 싶은 심정이에요
신혼때 시댁 행사가 몰려있었었어요.
친정은 일주일 차이나는건 그냥 한번만 오라고 쉬라고 하셔서 그렇게했는데(신혼여행 인사 따로 안가고 그 다음주 친척결혼식 있어서 결혼식때 만남.그리고 추석)
시댁은 주말마다 부르셔서 갔었고
(신혼여행 후 인사드리기. 시누 생일 너무 막혀서 왕복8시간. 친척결혼식. 시어머니 생신. 그리고 추석.
피곤함에 입술이 다 터짐)
100일동안 총 다섯번 갔고. 2주연속 가고 그랬네요.
그중 시어머니 첫 생신 그리고 추석 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외에도 만날때마다 일이 있었지만 그 두개가 좀 커요.
시어머니 첫생신
결혼한 시누이가 있어요.
생에 첫 엄마 생일상을 차린다 하더라구요.
저는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려야지 라는 생각은 1도 하지 못했어요. 애초에 시부모님께 인사드릴때도 밥은 신랑이 사고 제가 후식샀고
따로 밥한번 사주시거나 차려주신 적도 없었고 대놓고 내 마음에 차진 않는다 말 하시는데..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려드려야겠단 생각 전혀 못했네요.
생신 전주에 갖고싶은 거 있는지 물어보고자 카톡을 드렸어요. 신랑에게 갖고싶은거 답변하셔서 그거 사드렸구요. 그게 실수 였을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생신전에 친정엄마 생신이었는데 그땐 찾아뵙지도 않았고 전화만 드렸습니다..
아무튼, 30만원짜리 신랑이 배송으로 보냈고 케잌 비싼거 사들고 시간내서 찾아뵈었고. 시누의 생일상이 좀 흠.. 했지만 신랑은 괜찮다하니 시간 맞추어서 갔습니다.
시누가 음식을 해서 포장해왔어요. 잡채.미역국 직접해오고.. 밀키트 불고기 이렇게요
제가 도착하니 상은 하나도 차려져있지 않더군요.
제가 상차렸습니다. 지지고볶고. 시누랑 같이했어요.
그러다 그릇이 모자라서 시어머니가 그릇을 하나 씻었어요. 전 당시 쭈뼛 거렸고, 시누는 그걸 보더니
“엄마!!!! 엄마가 이런거 하니까 주인공 안같잖아!!!” 하며 저를 흘깃 하네요.
그리고 밥을 먹는데 시누가 이러네요
시누 : 이 상 그대로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렸는데 고모님한테도 고맙다고 연락왔어
시어머니 : 정성에 감동하신거지
시누 : 엄마는 정성이 좋아 돈이 좋아?
시어머니 : 당연히 정성이 좋지 돈은 벌면 되잖아.
……안그래도 이전에 찾아뵐때마다 분위기도 이상하고 마음에안드는 부분이 있는건가 기죽고 하던 와중
이 대화를 듣고있자니 눈물이 날거같아서 혼났고
아직도 그때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저 들으라고 한 소리가 아니라는데 아닌거 맞나요?
시간내서 선물 사드리고 케잌 비싼거 사들고 찾아뵙고 축하해드려도 고맙단 소리 하나 없고..
시누가 싸온음식 다 차리고 설거지를 해도
저런말을 듣고있자니 참 서러웠네요. 시누 남편은 소파에 앉아있고 전 설거지에 상도 차리는데 대체 왜..
돌아오는 차에서 엄청 울고 신랑과 싸웠어요.. 신랑은 그런거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리고 각방썼어요.
그리고 대망의 결혼 후 첫 명절인 추석.
시어머니 생신 2주후가 추석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바라던 추석때 며느리의 모습이 있었나봐요.
명절 전날 와서 같이 장보고 밥차려드리고 설거지하고 오순도순 놀다가 거실에서 자고 아침차려드리고 설거지하고 뭐 그런 며느리 모습이요.
저랑 신랑은 직장인이기도 하고.
결혼전에도 명절에 어디 가질 않고 제사도 없어서 명절자체에 큰 의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혼 후 첫 명절. 명절당일에만 오전 오후 나눠서 시댁 친정을 가는걸로 얘기가 되었고
전 부모님께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시댁이 일정을 4번이나 변경 하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명절 당일에 간다라고 신랑이 통보를 하니 그게 못마땅하셨던거 같아요.
아휴 암튼 다 말하면 너무 길어져서…..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추석에 앞치마 주시길래 하고 상차리는데 어머님 접시 어딨나요? 하고 여쭤보니
시아버지가 “식기위치 외워두고 다음엔 알아서 해라” 라고 하신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자꾸 멤돌아서 근무 하다말고 인상이 쓰여져요
제가 종이에요? 식기위치를 왜 외워야하나요?..
그리고, 노후준비 제대로 안되어 있으시거든요.
시아버지가 “우리가 늙으면 너네가 상의해서 챙겨라”
………라고 하셨었어요.
추석때 며느리도리하라며(100일동안 5번이나 갔으나 혼남)
별얘기 다듣고 혼나고 시부모님 앞에서 엄청 울고 죄송합니다 한 후로 시댁을 더이상 못가겠다라구요.
이 결혼에 시부모님이 계속 함께 해야한다면 이혼까지 생각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신랑도 제 마음을 이해해줘서 시댁을 더이상 안가기로 했으나 설이 다가오기 전 시아버지가 사과하고싶다고 부르시더라구요.
처음엔 거절했으나 신랑이 두차례 더 말하길래
결국 겨우겨우 갔습니다.
갔더니 시어머니는 방문 닫고 나와보지도 않으시고 신랑이 부르니 그제서야 못마땅한표정으로 나오시고..
시아버지는 군기잡느라 그랬다 미안하다 하시고..
너네둘만 잘 살면 다냐고 호통 치시고..
시아버지께 뭘 원하시냐 여쭤보니 며느리도리 이거저거 말씀하시고..
안보고 살 순 없으니 오늘 이자리에서 다 풀자는 시어머니..
그냥 사과는 하시긴 했고 사랑하는 신랑의 부모님이니
마음에 있는 말 다 꾹 삼켰고, 사실 그 자리는 기분좋게 웃으며 나왔어요. 식탁 사드릴게요! 라며 외치며요.
진짜 등신같죠?
분위기가 그전과는 너무 달랐고 사과도 하시고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시는 느낌이고 오해가 있었나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오니 또 서러워서 울었어요.. 정신병자..?
그 후론 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지내고 있어요.
시부모님은 이제 일절 그러지 않으세요. 시댁의 갑질?이라해야하나.. 그런모습이 쏵 사라졌어요.
물론 명절엔 시댁먼저가요 무조건. 명절 전날 오라셔서 그렇게 해드리고 있어요.
자주 뵙지도 않아요. 명절 생신 정도만 뵙고있고 아주 가끔 전화 드립니다.
뵐때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뵙고있고 작년 추석엔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임신 후론 일체 방문 안하고 있고 올 설도 안갔습니다. 전화도 안드립니다.
신랑도 친정에 딱 그정도만 하고있어요. 명절엔 가서 밥만먹고 끝. 그래도 부모님은 사위 좋아하셔요. 제가 워낙 신랑 칭찬을 많이하기도 하고..
아, 저 임신하고 나서 제가 감기가 걸렸는데 신랑 혼자 어버이날에 친정부모님께 찾아가고 전화드리고 그러긴해요. 신랑과 친정부모님은 사이가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서로 어색하지만요ㅎ
아무튼..
임신을 했는데 요새 자꾸 신혼때 일이 생각나네요
당장 명절에 태어날 아가랑 같이 가야할텐데
이제 가면 웃지도 못할거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잊자. 이해해보자. 잊는게 나에게 좋은거다 아무리 최면을 걸어도
1-2년 볼 사이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셨는지.
남의 집 귀한 딸 뭐 해준거 있다고 그렇게 울리신건지.
며느리에겐 어색하고 그 어려운 자리, 시부모 위치에서 며느리 깔아 뭉게고 기죽이고 군기잡고 울리니 속이 시원하셨는지.
지금이라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군기를 잡으면 잡힐줄 알았는지. 그후는 전혀 생각을 못하신건지.
아들 결혼하는데 뭐하나 보태준거 없으면서 며느리 군기는 왜 잡으려고 하신건지.
내가 많이 부족한 결혼을 한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신건지.
내가 왜 시댁에서 앞치마를 메고 밥차리고 설거지하는게 당연한지.
마음에 안찬다는 말을 면전에 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우리부모님은 둘이 잘 맞추어서 살아가라고 하시는데 왜 시부모님은 둘만 잘살면 다냐고 화를 내신건지.
남자쪽에서 집사줄 시대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옛 며느리 도리를 요구하는건 무슨 이기적인 마음인지.
우리 부모님이 이 모든 일들을 아시면 과연 어떤생각이 드실지 생각은 해보셨는지.(추석이후 신랑은 처음에 그래도 어쩌겠냐고 가야한다는 식의 반응이어서, 이혼을 다짐하여 부모님께 죄송하다 하고 말씀드림 그리고 아빠가 사위에게 해답을 내려줌 더이상 면전에 대고 그런말 못하게 막으라고.)
아무튼, 이런거 다 잊을 수 있을까요…… 자꾸 떠오르는데 지긋지긋 하네요ㅠ
요새는 하루에 열번도 넘게 떠올라요…
신랑도 밉다가도 신랑이랑 사이가 지금 좋아서.. 이런 뒤끝이 너무 미안하기도 해요
혹시 신혼때 이런 경험 있는 분들
지금 어찌 지내고 계신가요??
그때의 그 관계가 평생을 간다는거…
시부모님은 왜 모르시는지.. 답답합니다.
며느리가 뭐가 아쉬워서 그걸 평생 가만히 듣겠어요… 이혼하면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고 남일뿐인데요..
글을 쓴 이유는, 꿈에 시댁이 나왔고(깰때 짜증나 를 외치며 깨고 울었음) 그후로 매일매일 생각이 나는 중입니다. 그러다 너무 화가나는 날 남편에게 정말 뜬금없이 말 했어요..^^
신혼때 일 생각나서 화가난다구요.
그런데 남편은 이렇게 갑자기? 라고 하더군요… 물론 잘지내다가 뜬금없긴 하다만 전 생각나던거 참고참다 말한거고 뭘 바래서 말한건 아니지만…..
그냥 갑자기? 라는 말이 좀 그랬거든요. 난 매일 생각나는데.
이외에도 폐백관련 일, 예단관련 일, 그리고 추석에 했던 여러말, 시부모님에 이어 시누까지.. 시누의 너가어쩌겠니~ 받아드려라 라며 절 걱정하는 투의 전화 및 마음을다스리는법 관련 영상과 위태로운부부 강의 정보를 보내줬던 일,
시아버지의 사과 후 설 때 있었던 일 등이 있어요.
신혼 100일차 까지 생긴 일들 입니다. 짧은 기간 참…
그리고 추석때 이후 안가겠다 선언했었고 설 전에 사과 하셔서 설에 갔었죠.
사실 설에도 참 이해가 안갔지만 그전 모습은 없었기에…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바뀔 수 있는 분들인게…
갔는데 시어머니가 입구에서 맞이해주시는게 처음이었어요.
신랑이 대체 혼자 가서 무슨 얘기를 했기에 이렇게 바뀐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 1도 그 어떤 며느리도리 말씀하지 않으세요.
4.불만? 할말? 있음 해보라고 하시기에
아버님 저 다 파악하셨다고 하셨죠. 제가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답하니
‘내가 예전에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여자가 껌을 짭!짭! 씹는거야? 그래서 한마디 했어.
가시나가 가정교육을 잘못받았냐????
나 이런말도 할수 있는 사람이야! 하며 호탕하게 웃으심
비유적으로 가정교육 운운한 시아버지…..
여기서 아 이제 못보겠다 싶었었네요…..
나중에 사과받으러 갔을때 이거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뭐라시는줄 아세요?
‘그래 당신은 얘에대해 뭘 안다고 그런말을 했어. 난 그런말 한거 몰랐네’
라고 하시는데, 느낌이
똑바로 안하면 가정교육 잘못받았단 말 들어야지. 그러니 똑바로해
라는 느낌이었어요(예민반응 시작됨ㅎㅎㅎ)
5.신랑이 시댁에서 설거지하고 처갓댁에선 아내가 하고 그렇게 하겠다 하니 며느리가 손님이냐?라며 소리치는 시아버지
6. 둘다 철이 없어도 너무없어. 둘이만 잘살면 다야?
7. 접시위치 시어머니께 여쭤보니, 시댁 식기위치 외워두고 나중에 알아서해라 -시아버지
- 기타 들은 얘기들
시아버지
며느리 기본도리해라(집값올라 남자쪽에서 집사줄 시대는 아니라고 하심)
안부전화 해라
명절 전날 와서 자고 음식도 하고 오손도손 놀아라
모르면 배워야 한다
가풍이 이렇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우리가 나이들면 너네가 상의해라
애기는 몇을 가져야지 육아휴직 잘 활용해라
(이 모든말을 시아버지가 하실 때 시어머니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음)
시어머니
따지고 화내는 아들에게, 아들이 전에는 안그랬는데.
(아들에게)살이 왜이렇게 빠졌어?(실제로 4키로 찐 내 남편)
추석에 이런 얘기 들은 후
신랑도 동의해줘서 안간다고 선언.
그때 시어머니는 그러셨다네요
나는 뭘 어쨌다고 나한테까지 그러냐고….
나 그런 어려운 시어머니 아니야 라는 말씀도 저에게 하신거보면…. 모르시는거 같아요. 저한테 무슨 상처를 주신건지…
신혼때 며느리로서 그 어려운 자리에서,,
막말하는 시아버지 말리셨어야죠. 가만히 듣고 계셨고 결혼을 쉽게 생각했다고 죄송하다고 우는 저에게
그런거 같더라. 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대놓고 면전에 몇번이고 마음에 안드신다 해놓고 … 왜그러냐니요…
라고 하고싶었으나 참았네요.
아무튼 다른건 다 그래 하고 넘어갈 수 있으나
추석때 일이 너무 큽니다.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그 앞에서 혼나는 와중 서럽게 울며 죄송하다고 한 과거의 제 자신이 너무 안쓰럽기만 합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며 시부모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신랑은 부모님께 큰소리내며 싸우긴 했습니다만,
혼났고 전 아무말 못하고 죄송하다 울기만 했던 그때를 잊을수가없어요.
다시 쓰고 봐도
아무래도 평생 못잊겠네요..^^
언젠간 속시원히 퍼붓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지금은 물론 안그러시기에 그냥 덮어두자 싶다가도
분노도 치밀고 그럽니다.
신혼 때 군기잡겠다고 울린 시댁,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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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댓글 300개 중에 80% 정도의 댓글이 제 욕이네요ㅋㅋㅋㅋ
병신이고, 입뒀다 뭐하냐고ㅋㅋ식탁은 저도 소름돋긴 합니다. 등신도 저런 등신이 없죠. 시아버지가 바라던 대로 군기가 잡혔던 거 같아요. 감히 며느리따위가 시아버지에게 사과를 받아서 기뻤나봐요.^^
댓글의 80%가 제 욕이라는 건,
지금 이 상황에 잊을수있냐없냐를 물어볼게 아니라
잊을 수 없는 상황은 이미 맞는 거고
이 상황까지 등신마냥 끌어오고 질질 끌고 말한마디 제대로 대놓고 하지못하면서 잊지는 않는 제가 병신이라는 결론 인거죠?
시부모님은 이제 일절 안그러시고 시댁외엔 신랑과 잘 맞으니 결혼생활은 유지해도 된다 생각했어요.
시부모님의 지난 발언들은 저만 꾹꾹 참으면 된다 생각했던거라 억지로 웃으며 봤던 거 뿐이에요. 그러나 잊혀지지가 않아서 2년째 난리부르스ㅋ 답답이…ㅋㅋㅋ
와.. 눈뜨고 보기에 심한 욕 댓글 달아주신 몇몇 분들..
살면서 할말 못하고 참게 되는 억울한? 나자신이 병신같은? 상황은 한번이상은 꼭 맞이하게 될거거든요.
언제든 꼭 다 할말 똑부러지게 하고 사시는 분들이길 바랍니다. 다른데선 찌질하게 조용하면서 여기와서 익명뒤에 숨어 으시대는건 아니시죠?ㅋㅋㅋㅋㅋ
심각하게 너무 화를 내는 몇몇 댓글엔 웃음이 났어요 그렇게까지 화를 내주시고 ㅋㅋ감사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정도 도움되는 진심담긴 댓글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호구 아닌데.. 대한민국 며느리로선 호구 병신 등신 맞는거 같슴다^^ㅋㅋㅋ 시부모님 이라는 존재가 너무 어려웠고 이유없는 미움을 받아본게 처음이라 바보 등신이 되었었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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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글 읽으시는 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으니 읽기전에 조심하시고……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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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엄청난 얘기가 맞나보네요
베스크 갈정도네요.
너무 고구마죠? 네이트판 즐겨보는 제가 이 글을 제3자 입장에서 봤다면 어디 모자란가 했을 거 같긴 합니다.
사회나 친구, 지인에게 불합리한 일에 할말 다하고 끊어내고 쌩까는 건 잘하는데.. 회사 대표님한테도 할말 하는 성격인데 저도 제가 왜 그렇게 한마디도 못하고 벙어리같이 그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시부모님은 더더욱이 어려웠겠죠 저 때는.. 신혼때고.. 잘보이고 싶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컸던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은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사과받은 후 만나고 나서 조금이라도 정말 조금이라도 아닌 모습이 보이면 전부다 쏟아내고 말 하려 했지만 사과 하신 후론 단 한마디도, 일절 그러질 않으시네요. 자주 뵙지도 않지만요…
그리고 상담 받으란 댓글이 많은데요.
심리상담도 받았었어요. 시부모님은 더이상 안그러고, 사과도 했으니 1년중 딱 5일(명절과 시어머니생신)은 눈감고 가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혼이란게 그런거라고.. 제 상처 100프로 이해 하고 시부모님이 계속 그렇다면 안보는게 맞지만 그런 분들이 사과를 한 것도 용기를 내신거라고 그랬어요….
못잊을 일이 맞군요. 제가 예민한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분노 해주시고 저를 고구마라 욕하시니 확실히 알겠네요.
너무나도 긴글 읽어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자신은 제가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사이트 펌 금지입니다*
제 동의 없이 글 다른곳에 올리지 마세요 부탁드릴게요
결혼 이제 2년차고 임신중입니다.
요새 신혼 때 있었던 일이 정말 자주 생각나네요. 이제는 시부모님이 안그러시기 때문에, 한동안 가끔만 생각나고.. 잊고 살았는데 자꾸 생각나서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다다다다다 하고 전부 쏟아내고 싶은 심정이에요
신혼때 시댁 행사가 몰려있었었어요.
친정은 일주일 차이나는건 그냥 한번만 오라고 쉬라고 하셔서 그렇게했는데(신혼여행 인사 따로 안가고 그 다음주 친척결혼식 있어서 결혼식때 만남.그리고 추석)
시댁은 주말마다 부르셔서 갔었고
(신혼여행 후 인사드리기. 시누 생일 너무 막혀서 왕복8시간. 친척결혼식. 시어머니 생신. 그리고 추석.
피곤함에 입술이 다 터짐)
100일동안 총 다섯번 갔고. 2주연속 가고 그랬네요.
그중 시어머니 첫 생신 그리고 추석 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외에도 만날때마다 일이 있었지만 그 두개가 좀 커요.
시어머니 첫생신
결혼한 시누이가 있어요.
생에 첫 엄마 생일상을 차린다 하더라구요.
저는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려야지 라는 생각은 1도 하지 못했어요. 애초에 시부모님께 인사드릴때도 밥은 신랑이 사고 제가 후식샀고
따로 밥한번 사주시거나 차려주신 적도 없었고 대놓고 내 마음에 차진 않는다 말 하시는데..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려드려야겠단 생각 전혀 못했네요.
생신 전주에 갖고싶은 거 있는지 물어보고자 카톡을 드렸어요. 신랑에게 갖고싶은거 답변하셔서 그거 사드렸구요. 그게 실수 였을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생신전에 친정엄마 생신이었는데 그땐 찾아뵙지도 않았고 전화만 드렸습니다..
아무튼, 30만원짜리 신랑이 배송으로 보냈고 케잌 비싼거 사들고 시간내서 찾아뵈었고. 시누의 생일상이 좀 흠.. 했지만 신랑은 괜찮다하니 시간 맞추어서 갔습니다.
시누가 음식을 해서 포장해왔어요. 잡채.미역국 직접해오고.. 밀키트 불고기 이렇게요
제가 도착하니 상은 하나도 차려져있지 않더군요.
제가 상차렸습니다. 지지고볶고. 시누랑 같이했어요.
그러다 그릇이 모자라서 시어머니가 그릇을 하나 씻었어요. 전 당시 쭈뼛 거렸고, 시누는 그걸 보더니
“엄마!!!! 엄마가 이런거 하니까 주인공 안같잖아!!!” 하며 저를 흘깃 하네요.
그리고 밥을 먹는데 시누가 이러네요
시누 : 이 상 그대로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렸는데 고모님한테도 고맙다고 연락왔어
시어머니 : 정성에 감동하신거지
시누 : 엄마는 정성이 좋아 돈이 좋아?
시어머니 : 당연히 정성이 좋지 돈은 벌면 되잖아.
……안그래도 이전에 찾아뵐때마다 분위기도 이상하고 마음에안드는 부분이 있는건가 기죽고 하던 와중
이 대화를 듣고있자니 눈물이 날거같아서 혼났고
아직도 그때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저 들으라고 한 소리가 아니라는데 아닌거 맞나요?
시간내서 선물 사드리고 케잌 비싼거 사들고 찾아뵙고 축하해드려도 고맙단 소리 하나 없고..
시누가 싸온음식 다 차리고 설거지를 해도
저런말을 듣고있자니 참 서러웠네요. 시누 남편은 소파에 앉아있고 전 설거지에 상도 차리는데 대체 왜..
돌아오는 차에서 엄청 울고 신랑과 싸웠어요.. 신랑은 그런거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리고 각방썼어요.
그리고 대망의 결혼 후 첫 명절인 추석.
시어머니 생신 2주후가 추석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바라던 추석때 며느리의 모습이 있었나봐요.
명절 전날 와서 같이 장보고 밥차려드리고 설거지하고 오순도순 놀다가 거실에서 자고 아침차려드리고 설거지하고 뭐 그런 며느리 모습이요.
저랑 신랑은 직장인이기도 하고.
결혼전에도 명절에 어디 가질 않고 제사도 없어서 명절자체에 큰 의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혼 후 첫 명절. 명절당일에만 오전 오후 나눠서 시댁 친정을 가는걸로 얘기가 되었고
전 부모님께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시댁이 일정을 4번이나 변경 하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명절 당일에 간다라고 신랑이 통보를 하니 그게 못마땅하셨던거 같아요.
아휴 암튼 다 말하면 너무 길어져서…..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추석에 앞치마 주시길래 하고 상차리는데 어머님 접시 어딨나요? 하고 여쭤보니
시아버지가 “식기위치 외워두고 다음엔 알아서 해라” 라고 하신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자꾸 멤돌아서 근무 하다말고 인상이 쓰여져요
제가 종이에요? 식기위치를 왜 외워야하나요?..
그리고, 노후준비 제대로 안되어 있으시거든요.
시아버지가 “우리가 늙으면 너네가 상의해서 챙겨라”
………라고 하셨었어요.
추석때 며느리도리하라며(100일동안 5번이나 갔으나 혼남)
별얘기 다듣고 혼나고 시부모님 앞에서 엄청 울고 죄송합니다 한 후로 시댁을 더이상 못가겠다라구요.
이 결혼에 시부모님이 계속 함께 해야한다면 이혼까지 생각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신랑도 제 마음을 이해해줘서 시댁을 더이상 안가기로 했으나 설이 다가오기 전 시아버지가 사과하고싶다고 부르시더라구요.
처음엔 거절했으나 신랑이 두차례 더 말하길래
결국 겨우겨우 갔습니다.
갔더니 시어머니는 방문 닫고 나와보지도 않으시고 신랑이 부르니 그제서야 못마땅한표정으로 나오시고..
시아버지는 군기잡느라 그랬다 미안하다 하시고..
너네둘만 잘 살면 다냐고 호통 치시고..
시아버지께 뭘 원하시냐 여쭤보니 며느리도리 이거저거 말씀하시고..
안보고 살 순 없으니 오늘 이자리에서 다 풀자는 시어머니..
그냥 사과는 하시긴 했고 사랑하는 신랑의 부모님이니
마음에 있는 말 다 꾹 삼켰고, 사실 그 자리는 기분좋게 웃으며 나왔어요. 식탁 사드릴게요! 라며 외치며요.
진짜 등신같죠?
분위기가 그전과는 너무 달랐고 사과도 하시고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시는 느낌이고 오해가 있었나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오니 또 서러워서 울었어요.. 정신병자..?
그 후론 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지내고 있어요.
시부모님은 이제 일절 그러지 않으세요. 시댁의 갑질?이라해야하나.. 그런모습이 쏵 사라졌어요.
물론 명절엔 시댁먼저가요 무조건. 명절 전날 오라셔서 그렇게 해드리고 있어요.
자주 뵙지도 않아요. 명절 생신 정도만 뵙고있고 아주 가끔 전화 드립니다.
뵐때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뵙고있고 작년 추석엔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임신 후론 일체 방문 안하고 있고 올 설도 안갔습니다. 전화도 안드립니다.
신랑도 친정에 딱 그정도만 하고있어요. 명절엔 가서 밥만먹고 끝. 그래도 부모님은 사위 좋아하셔요. 제가 워낙 신랑 칭찬을 많이하기도 하고..
아, 저 임신하고 나서 제가 감기가 걸렸는데 신랑 혼자 어버이날에 친정부모님께 찾아가고 전화드리고 그러긴해요. 신랑과 친정부모님은 사이가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서로 어색하지만요ㅎ
아무튼..
임신을 했는데 요새 자꾸 신혼때 일이 생각나네요
당장 명절에 태어날 아가랑 같이 가야할텐데
이제 가면 웃지도 못할거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잊자. 이해해보자. 잊는게 나에게 좋은거다 아무리 최면을 걸어도
1-2년 볼 사이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셨는지.
남의 집 귀한 딸 뭐 해준거 있다고 그렇게 울리신건지.
며느리에겐 어색하고 그 어려운 자리, 시부모 위치에서 며느리 깔아 뭉게고 기죽이고 군기잡고 울리니 속이 시원하셨는지.
지금이라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군기를 잡으면 잡힐줄 알았는지. 그후는 전혀 생각을 못하신건지.
아들 결혼하는데 뭐하나 보태준거 없으면서 며느리 군기는 왜 잡으려고 하신건지.
내가 많이 부족한 결혼을 한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신건지.
내가 왜 시댁에서 앞치마를 메고 밥차리고 설거지하는게 당연한지.
마음에 안찬다는 말을 면전에 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우리부모님은 둘이 잘 맞추어서 살아가라고 하시는데 왜 시부모님은 둘만 잘살면 다냐고 화를 내신건지.
남자쪽에서 집사줄 시대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옛 며느리 도리를 요구하는건 무슨 이기적인 마음인지.
우리 부모님이 이 모든 일들을 아시면 과연 어떤생각이 드실지 생각은 해보셨는지.(추석이후 신랑은 처음에 그래도 어쩌겠냐고 가야한다는 식의 반응이어서, 이혼을 다짐하여 부모님께 죄송하다 하고 말씀드림 그리고 아빠가 사위에게 해답을 내려줌 더이상 면전에 대고 그런말 못하게 막으라고.)
아무튼, 이런거 다 잊을 수 있을까요…… 자꾸 떠오르는데 지긋지긋 하네요ㅠ
요새는 하루에 열번도 넘게 떠올라요…
신랑도 밉다가도 신랑이랑 사이가 지금 좋아서.. 이런 뒤끝이 너무 미안하기도 해요
혹시 신혼때 이런 경험 있는 분들
지금 어찌 지내고 계신가요??
그때의 그 관계가 평생을 간다는거…
시부모님은 왜 모르시는지.. 답답합니다.
며느리가 뭐가 아쉬워서 그걸 평생 가만히 듣겠어요… 이혼하면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고 남일뿐인데요..
글을 쓴 이유는, 꿈에 시댁이 나왔고(깰때 짜증나 를 외치며 깨고 울었음) 그후로 매일매일 생각이 나는 중입니다. 그러다 너무 화가나는 날 남편에게 정말 뜬금없이 말 했어요..^^
신혼때 일 생각나서 화가난다구요.
그런데 남편은 이렇게 갑자기? 라고 하더군요… 물론 잘지내다가 뜬금없긴 하다만 전 생각나던거 참고참다 말한거고 뭘 바래서 말한건 아니지만…..
그냥 갑자기? 라는 말이 좀 그랬거든요. 난 매일 생각나는데.
이외에도 폐백관련 일, 예단관련 일, 그리고 추석에 했던 여러말, 시부모님에 이어 시누까지.. 시누의 너가어쩌겠니~ 받아드려라 라며 절 걱정하는 투의 전화 및 마음을다스리는법 관련 영상과 위태로운부부 강의 정보를 보내줬던 일,
시아버지의 사과 후 설 때 있었던 일 등이 있어요.
신혼 100일차 까지 생긴 일들 입니다. 짧은 기간 참…
그리고 추석때 이후 안가겠다 선언했었고 설 전에 사과 하셔서 설에 갔었죠.
사실 설에도 참 이해가 안갔지만 그전 모습은 없었기에…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바뀔 수 있는 분들인게…
갔는데 시어머니가 입구에서 맞이해주시는게 처음이었어요.
신랑이 대체 혼자 가서 무슨 얘기를 했기에 이렇게 바뀐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 1도 그 어떤 며느리도리 말씀하지 않으세요.
제가 이 지긋지긋한 기억을 지울 수 없는 이유인그추석에 들은 말을 정리해서 써봅니다.
1.내마음엔 차진 않지만 대놓고 몇 차례 말씀하심 - 시어머니
2.명절 당일에 와서 화가나셔서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며느리교육을 시키지 못해서 그러고 있냐 말씀하심
3.고부갈등 나면 며느리 잘못들였단 말 나오는거라 말씀하심 - 시아버지
4.불만? 할말? 있음 해보라고 하시기에
아버님 저 다 파악하셨다고 하셨죠. 제가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답하니
‘내가 예전에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여자가 껌을 짭!짭! 씹는거야? 그래서 한마디 했어.
가시나가 가정교육을 잘못받았냐????
나 이런말도 할수 있는 사람이야! 하며 호탕하게 웃으심
비유적으로 가정교육 운운한 시아버지…..
여기서 아 이제 못보겠다 싶었었네요…..
나중에 사과받으러 갔을때 이거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뭐라시는줄 아세요?
‘그래 당신은 얘에대해 뭘 안다고 그런말을 했어. 난 그런말 한거 몰랐네’
라고 하시는데, 느낌이
똑바로 안하면 가정교육 잘못받았단 말 들어야지. 그러니 똑바로해
라는 느낌이었어요(예민반응 시작됨ㅎㅎㅎ)
5.신랑이 시댁에서 설거지하고 처갓댁에선 아내가 하고 그렇게 하겠다 하니 며느리가 손님이냐?라며 소리치는 시아버지
6. 둘다 철이 없어도 너무없어. 둘이만 잘살면 다야?
7. 접시위치 시어머니께 여쭤보니, 시댁 식기위치 외워두고 나중에 알아서해라 -시아버지
- 기타 들은 얘기들
시아버지
며느리 기본도리해라(집값올라 남자쪽에서 집사줄 시대는 아니라고 하심)
안부전화 해라
명절 전날 와서 자고 음식도 하고 오손도손 놀아라
모르면 배워야 한다
가풍이 이렇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우리가 나이들면 너네가 상의해라
애기는 몇을 가져야지 육아휴직 잘 활용해라
(이 모든말을 시아버지가 하실 때 시어머니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음)
시어머니
따지고 화내는 아들에게, 아들이 전에는 안그랬는데.
(아들에게)살이 왜이렇게 빠졌어?(실제로 4키로 찐 내 남편)
추석에 이런 얘기 들은 후
신랑도 동의해줘서 안간다고 선언.
그때 시어머니는 그러셨다네요
나는 뭘 어쨌다고 나한테까지 그러냐고….
나 그런 어려운 시어머니 아니야 라는 말씀도 저에게 하신거보면…. 모르시는거 같아요. 저한테 무슨 상처를 주신건지…
신혼때 며느리로서 그 어려운 자리에서,,
막말하는 시아버지 말리셨어야죠. 가만히 듣고 계셨고 결혼을 쉽게 생각했다고 죄송하다고 우는 저에게
그런거 같더라. 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대놓고 면전에 몇번이고 마음에 안드신다 해놓고 … 왜그러냐니요…
라고 하고싶었으나 참았네요.
아무튼 다른건 다 그래 하고 넘어갈 수 있으나
추석때 일이 너무 큽니다.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그 앞에서 혼나는 와중 서럽게 울며 죄송하다고 한 과거의 제 자신이 너무 안쓰럽기만 합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며 시부모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신랑은 부모님께 큰소리내며 싸우긴 했습니다만,
혼났고 전 아무말 못하고 죄송하다 울기만 했던 그때를 잊을수가없어요.
다시 쓰고 봐도
아무래도 평생 못잊겠네요..^^
언젠간 속시원히 퍼붓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지금은 물론 안그러시기에 그냥 덮어두자 싶다가도
분노도 치밀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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