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적금 들면 안쓰러운건가요?

으이띵2022.06.03
조회43,635

답답한 마음에 글써봅니다. 속이 답답해서ㅠ
어쩌다보니 디자인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데
매달 조금씩 다르지만 200 중반-300초반 정도 버는 것 같아요
물론 저것보다 좀 덜 벌때도 있고 더 벌때도 있고 프리라서 좀 유동적임. 평균 300정도 되는것 같네요
작년에는 몸이 아파서 일도 적극적으로 못했고.. 무튼
각설하고 올해 핫했던 청년적금을 신청을 했었는데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는데, 친구가 그거 한달에 50씩 밖에 못넣는데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하네? 이러면서
만기돼봤자 얼마 되지도 않는데 하려고 검색하고 찾는거 보니까 안쓰럽더라 라고 하는거에요
참고로 친구는 대기업 계열사의 웹디구요
본인은 그 청년적금 조건에 아쉽게 맞지 않아서 가입못한다고 하면서 짜증난단 말도 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저렇게 말하는 걸 들으니 뭔가 기분이 나빳어요..
분명 자기도 아쉽게 안맞았다고 했었는데, 그거 받는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를 버는건지 안타깝다고도 하고..
저도 제 수입 부끄럽기도 하고해서 따로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맨날 나보고 프리로 먹고살기 힘들지 상여도 없고 휴가비도 없고 안정적이지도 않고 불쌍ㅠ.ㅠ
너 지금이라도 정직원 들어가서 경력 쌓는게 낫지 않아? 그거 얼마 번다고~ 라고 위로겸 자기 회사다니는 것 자랑을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프리라 회사 구조나 연봉 체계를 잘 모르지만
청년적금이 총수입 3600이 넘으면 안되는건데, 이게 상여금같은 부분이 다 합해진 연봉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아 뭐 그럼 나랑 크게 다르지는 않겠구나 싶었는데..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도대체 이 친구는 얼마를 받는건지..
한 번은 듣다 짜증나서 넌 되게 많이 받나보네 라고 물어보니까 말 돌리고…
친구 말대로 나는 휴가비도 연차도 아무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내 시간 내가 조정하면서 쓰는거 만족하며 지내고 있거든요.. 친구는 야근수당도 없고 회사직원들이랑 맨날 스트레스 받고 하는데 난 그런것 없으니 장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런 말 가끔 들을 때마다 기분이 안좋네요 ..

그냥 갑자기 일하다 우울해져서 하소연하고 싶어 글 올려봤어요ㅠㅠ